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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배달 시대의 도래 (6월 4주 주간 커피 뉴스)
2020.06.22 Mon 2,032

기사 요약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 스타벅스 전용 신용카드 출시하는 현대카드, 여름을 맞이헤서 식용얼음, 커피음료 등 검사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커피 배달 시대의 도래, 커피업계와 구독 서비스의 만남, 캔커피 생산하는 블루보틀, 다섯 가지 뉴스를 소개한다.

1. 현대카드,
스타벅스 전용 신용카드 출시
 
현대카드가 스타벅스와 손잡고 올해 하반기 커피 브랜드 전용 신용카드(PLCC)를 출시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와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스타벅스 더종로R점에서 PLCC 파트너십 계약을 6월 15일 체결했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라는 뜻이다. 즉, 전용 신용카드를 갖고자 하는 기업이 전문 카드사와 함께 운영하며, 카드 혜택과 서비스 등을 해당 기업에 집중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지금까지 PLCC는 물론 일반 제휴 신용카드도 출시한 적이 없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스타벅스에 집중된 혜택과 서비스를 PLCC 상품에 담아낼 예정이다. ‘스타벅스의 별이 최초로 담긴 카드’라는 의미를 최대한 살려 상품 컨셉과 마케팅 전략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2.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용얼음, 커피음료 등 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여름철을 맞아 얼음, 더치커피, 비가열 음료 등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을 6월 말까지 수거해 검사한다. 수거 대상은 커피전문점 등의 제빙기 얼음, 식품제조업체 생산 더치커피(콜드브루) 제품, 비가열 음료류, 편의점 컵 얼음 등이다. 특히 식중독균 검출 여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2019년 커피전문점 등의 제빙기 얼음을 수거 및 검사하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여름철 제빙기 및 식용얼음’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한 적이 있다.
 
무더운 여름,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건강하게 커피음료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재정비하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된다.
 
3. 커피 배달 시대의 도래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점포 포화 상황에 코로나19까지 덮치자 배달 서비스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트랙 채널을 강화하는 것이다.
 
6월 15일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커피 전문 브랜드의 계약 관련 문의는 전년 동기보다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제 기업 간 거래(B2B) 계약을 체결한 건수도 1건에서 공차, 커피빈코리아, 매머드커피 등을 포함한 8건으로 늘었다. 현재 바로고와 협업 중인 업체(96곳) 가운데 커피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33%다. 올 들어 커피 브랜드들의 전체 배달 수행 건수는 전년보다 158% 증가했다.
 
이디야커피의 배달 가능 매장 수는 1535곳으로 전체 점포의 절반 가량이다. 파스쿠찌는 전체의 76%인 380여곳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말 배달 사업을 시작했고, 커피빈은 올해 4월 배달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한 후, 현재 총 41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상과 산업계에는 코로나 포스트 시대를 맞이하여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커피업계도 적합하게 대처하여 건강도 챙기고 매출도 오르기를 바라본다.
 
4. 커피업계와
구독 서비스의 만남
 
배달 서비스에 이어, 커피업계에서 언급되는 서비스는 바로 구독 서비스이다. 던킨은 커피 구독권을 6월 8일부터 12일까지 테스트 판매했다. 9,900원으로 구독권을 구입하면 30일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스몰 사이즈를 매일 1잔씩 마실 수 있다. 던킨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스몰 사이즈는 3,500원이므로, 3잔만 마셔도 본전을 뽑는 셈이다. 단, 이번에 출시된 구독권은 전국 10개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1일 1잔의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 구독권을 올해 3월 선보였다. 그 결과, 커피 구독권을 구매한 고객은 한 달 중 평균 12일을 트레이더스에 방문했다. 일반고객 대비 약 6배에 달하는 방문 횟수다.
 
편의점 GS25는 지난해 7월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구독 서비스 상품을 선보였다. 유료멤버십 고객은 최대 51% 할인된 금액으로 카페25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후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5월부터 선보인 유료 멤버십 '더 팝 플러스'를 통해 변형된 형태의 커피 구독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더 팝 플러스 카페25'는 월 이용료 2500원으로 카페25 상품 구매 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1일 최대 2잔, 30일간 최대 60잔 할인이 가능하다.
 
버거킹은 OK캐쉬백 앱을 통해 4900원에 30일간 매일 1회씩 아메리카노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용권을 매달 정기 결제할 경우에는 월 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업계에서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구독 서비스, 커피 시장에는 앞으로 어떻게 정착해 나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5. 블루보틀,
캔커피 생산
 
블루보틀이 직영 매장 외에 커피 캔(RTD, Ready to Drink) 판매처를 늘리고 있다. 6월 12일 블루보틀코리아에 따르면, 블루보틀 커피캔은 주요 백화점 7곳을 포함해 총 9곳의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입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광교점, 현대백화점 본점·목동·코엑스·판교, SSG 푸드마켓 청담·도곡 등이다. 이외에 마켓컬리와 헬로네이처 등 온라인 유통채널도 확보했다.
 
블루보틀 캔커피는 콜드 브루 브라이트(Cold Brew Bright)와 자이언트 스탭스(Giant Steps) 2종이다. 판매가는 각각 6300원이다. 오히려 블루보틀 매장에서 사 마시는 것보다 더 비싸다.
블루보틀 매장에서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가 5000원, 라떼가 6100원이다. 다소 비싼 가격에도 블루보틀 캔커피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6월 7일 입점 후 2주 만에 1차 물량이 완판됐다.
 
다만 캔 커피가 블루보틀만의 맛과 정체성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는 의문이다. 블루보틀 캔 커피의 유통기한은 일주일이다. 미국에서 생산해 국내 들어오기까지 만 하루 이상이 걸린다. 블루보틀은 48시간 이내 로스팅한 원두만을 사용하고 직접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만을 판매한다는 원칙을 고수한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등 기존의 매장처럼 국내 역시 직영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처 : 스포츠조선, 식품저널, 매일경제, UPI 뉴스, 위키트리
편집 : 커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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