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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커피, 이것만큼은 알고가자!

#01 에티오피아 커피 재배 환경 에티오피아는 평균고도 약 1,300~1800m, 연 강수량 1,500~2500mm, 평균 기온 15~25도로 아라비카 커피의 발생지답게 커피를 생산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오랜 커피재배역사를 가지고 있어 전통적인 유기농법과 그늘경작법, 건식법 등 전통적인 기술법이 이어지고 있다. #02 에티오피아의 커피 전설 850년 경 무렵 염소들을 돌보는 목동인 칼디는 어느날 염소들이 흥분한 상태에서 뛰어다니며 메-에하고 크게 울고 뒷발로 춤을 추는 등의 이상한 행동과 쉽게 밤잠을 못 이루는 현상을 발견했다. 원인은 염소들이 커피체리를 먹었기 때문이었다. 커피체리의 맛을 본 칼디는 몸에서 활력이 솟아나는 것을 느껴 '천국에서 보낸 열매'라 칭했지만, 수도자들은 '악마의 소행'이라 부르면서 불에 던졌다. 하지만 수도자들도 불에 잘 익은 커피향에 반했고, 큰 병에 담은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03 에티오피아 커피문화 1_커피 세레모니(coffee ceremony)란? 차를 마실 때 다도 예절이 있듯이. 에티오피아는 커피 세리모니라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 커피 세레모니는 생두에서부터 한 잔의 커피가 나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보여준다. 가정에서 손님을 직접 대접할 경우 1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유명 관광지나 레스토랑에서는 20분의 시간만 들이면 멋진 세레모니를 즐길 수 있다. 2_커피 세레모니(coffee ceremony)순서 ➀ 행운을 불러온다는 케테마(녹색풀)라는 나뭇잎이나 꽃으로 바닥에 장식한다. ➁ 의식을 행하는 여인이 에티오피아 전통 의상인 하얀 네텔라(Netela )를 입고 원두와 화로, 커피잔, 향 바구니, 향로를 준비하여 의자에 앉는다. ➂ 먼저 숯을 피워 송진이나 유칼립투스를 태운다. ➃ 커피를 기다리며 먹을 펀디샤(팝콘)나 다보(빵)를 제공한다. ➄ 커피체리, 파치먼트 상태의 Bean 생두를 나무 절구에 넣어 으깨어 껍질을 벗겨낸 후, 얇은 냄비 등에 넣고 손님이 보는 앞에서 물을 부어 씻어낸다. ➅ 숯위에 올려 볶는다. 다 볶으면 손님에게 향을 맡게 해준다. ➆ 손님은 손으로 부채질 하듯 휘휘 저어 향을 음미하면서, 커피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➇ 물을 넣은 제베나(바닥이 둥근 도기로 만든 주전자)에 숯에 올린다. ➈ 잘 볶아진 원두를 절구로 곱게 으깨준다. ➉ 올려놓은 제베나(주전자)에 넣어 넘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끓인다. ⑪ 다 끓인 커피는 받침대로 옮겨 가루가 가라앉게 한다. 이때 향을 내기 위해 꽃잎을 넣는다. ⑫ 커피는 3잔을 제공한다. 첫번째 잔: 아볼(우애)이라 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따른다. 두번째 잔: 에레타냐(평화), 소금을 넣는 것이 전통적인 방법이다. (설탕과 밀크를 넣어도 상관없다) 세번째 잔: 베레카(축복), 가족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마신다. #04 에티오피아의 커피 인사말 ‘커피는 그들의 식습관에서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커피를 마시는 행위 자체가 아주 큰 사회적 활동과도 비슷한 말이다.   우리나라는 커피 생두에 집중하는 반면, 에티오피아는 생두는 물론 커피 잎, 줄기 커피껍질까지 귀하게 여긴다 ’ 1.분나 아보 나오 (Buna dabo naw) : '커피(Buna:분나)는 우리의 빵이다' 2.분나 테투 (Buna Tetu) : '커피(Buna:분나)를 마셔라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만나자)' 3커피를 함께 마실 사람이 없어 (I don't have anyone to have coffee with) : '모든 것을 털어놓을만한 친구가 없다.' #05 에티오피아의 재배방법 1. 포레스트 커피 : 숲속커피라고도 불리며, 야생커피를 수확하는 재배방식으로 자생력이 강하다. 2. 세미포레스트 커피 : ‘ 속에서 채집하지만 주인이 있는 커피.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나무 주변의 잡초제거 및 가지치기, 일조량을 조절 하는 등 관리를 해주는 재배방법이다. 3. 가든 커피 : 농장 주변 정원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방식 4. 플랜테이션 커피 : 국영의 대규모 농장에서 생산하고, 대부분 연구목적으로 사용한다. 씨앗부터 수확까지 사람 손에 의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06 에티오피아 커피 노트 1. 짐마 : 강한 산미와 묵직한 바디감. 2. 리무 : 묵직한 아로마, 단맛과 톡 쏘는 신맛의 조화. 3. 베베카/ 테피 : 적당한 산미. 4. 윌레가/ 김비/ 네켐티 : 웰레가는 과일향이 나며, 적당한 산미와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5. 예가체프 : 과일 향과 꽃 향 등 복합적인 플레이버. 시트러스 계열의 밝은 산미. 입에 닿는 느낌은 부드러움. 6. 시다모 : 레몬과 같은 밝은 산미와 고소한 향미. 7. 하라르 : 레드와인의 풍미. 과일의 산미 8. 아리차 : 쓰지 않은 단맛과 신맛의 조화. 9. 코케허니 : 복숭아, 살구같은 감귤류의 상큼한 맛과 진한 초콜릿과 밀크 아로마. [기사출처] Ethiopian Coffee Culture 당신이 커피에 대하여 알고 싶은 모든것들 두산백과 네이버블로그 커피기행 커피와 인류의 요람, 에티오피아의 초대

17.05.30

언제쯤 커피농부들의 임금이 오를까 에티오피아 커피농부들

커피산업은 지난 수십년동안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며 전 세계인의 음료로 거듭났습니다. 다만 커피산업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이익이 유통 관계자에게 돌아가고, 농부들은 여전히 열악한 복지수준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기사 보기 : http://coffeetv.co.kr/?p=16807, http://coffeetv.co.kr/?p=22985) 이와 관련해 스프러지에서 소개된 에티오피아 커피농부들의 현실과 문제점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프리카 1위, 세계 5위의 커피생산대국 에티오피아는 국민 4명 중 1명이 커피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1,500만명의 농부들이 연간 270,000톤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커피농부들은 노동량에 비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못하고 있다. 물론 가공과정에서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대부분의 농산물이 가지는 특징이지만, 커피는 이러한 문제가 더욱 크게 드러나는 작물이다. 에티오피아 커피의 95%는 올해 68세인 셀카모 케미사(Selkamo Kemissa)의 커피농장과 같은 중/소규모 농장에서 생산된다. 농부들이 생산한 커피생두는 중개업자에게 판매하는데, 이 과정에서 중개업자는 큰 수익을 얻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령 농부들이 생산한 그린빈 1kg은 약 3$에 판매되지만, 원두가공/로스팅을 거쳐 소비자의 손에 들어갔을 때는 200$에 육박한다. 셀카모 케미사의 농장에서는 1년에 6,000kg의 생두를 생산하고 있지만, 인건비 등 생산비를 제외하고 1년 수익이 23,500$가 되기 위해서는 kg당 매수가격이 4$이 되야 하지만, 시장시세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   2008년 문을 연 에티오피아 상품거래소(ECX)에서는 뉴욕 선물시장의 거래가격을 기초로 에티오피아 생산 커피의 거래가격이 결정된다. 셀카모의 커피도 ECX에 의해 거래되는데, 생산자가 ECX에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 생두를 건조,처리,수출 등을 전담하는 거래상에게 판매후 등급을 부여받아야만 한다. 에르미아스 에세투 ECX 대표는 “에티오피아 커피시장의 85%가 농장주-중개인-처리시설기업-수출업자 등으로 구성되어있다”며, “발생수익의 대부분은 시장상황을 잘 아는 중개인,무역업자,수출업자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생산자들은 시장가치의 40% 정도밖에 받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셀카모와 같은 농부로부터 생두를 구매하는 중간 도매상인 벨레이 발차(Belay Balcha)는 “멀리 떨어진 농장에서 생산된 생두를 수확해 수출업자에게 전달하고, 생산-수확기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부들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들은 노력에 걸맞는 적절한 이윤을 받고있으며, 우리같은 중간도매상들이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에세투 ECX 대표는 “과거와는 달리 농부들도 보다 시장상황을 잘 알고있다”며, “전자시세표시,SMS, 음성응답서비스, 미디어 등을 통해 농부들에게 매일 시장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제시장에서 판매되는 에티오피아 스페셜티커피 생두단가가 너무 낮아(3$/kg)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며, “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6~10$에 판매된다는 점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는 “세계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서 에티오피아 커피 산업의 발전을 지원했으며, 커피농부들과 지역사회의 삶과 생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클레르 스타벅스 대변인은 “앞으로도 커피농부들과 지역사회의 삶과 생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prudge.com/ethiopian-coffee-110910.html

17.02.14

당신을 위한 커피노트 (6) 쿼츠커피

실제 카페를 이용하는 주 고객은 전문커피인이 아닌 일반인이기에 커피TV는 그들을 위한 커피노트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카페의 바리스타와 로스터에게 원두에 대한 정보와 로스팅이유, 카페에서 제공하는 커피노트를 독자에게 공개하여 해당 커피의 정보부터 카페나 로스터리가 판매하는 특징적인 원두의 뉘앙스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정보 습득과 직접 구매해 맛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커피TV가 고객의 입장에서 직접 마셔보며 커피노트를 추가하여 내가 주로 다니는 카페에서 말하는 커피는 어떤 맛과 향을 지녔고, 고객의 입장에게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굼하다면 이번 기획시리즈가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NOT SPECIAL' 부담없이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쿼츠커피'의 원두 3종 성북구에 위치하고 있는 '쿼츠커피'는 2015 한국 브루어스컵 국가대표 류연주 바리스타와 박민경 바리스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로스터리다. 원두 납품과 커피교육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쿼츠커피'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담백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외관처럼 커피 역시 화사함보다는 은은하면서 편안한 향미를 품고 있다. 매력적인 여성 바리스타의 내공이 담긴 원두 3종을 만나보자. 쿼츠커피는 케냐 본연이 가지고 있는 과일의 단 맛과 묵직한 산미를 느낄 수 있도록 1차 크랙 후 2분 30초 후에 배출하여 미디엄 다크로 로스팅하였다. 다른 커피에 비해 콩이 단단하기 때문에 잘 익을 수 있도록 충분한 열량을 공급해주었다. 쿼츠커피가 추천하는 추출 레시피는 하리오 V60을 이용한 방법이다. 먼저 린싱작업을 해주고 원두 22g을 넣는다. 뜸은 약 30초 들이고 3번에 걸쳐 310ml를 2분 30초동안 추출한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는 '자몽, 브라운슈가, 과일의 산미, 좋은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 커피TV의 테이스팅 노트는 이렇다.  고소한 견과류(땅콩, 호두)의 향이나고 달콤함이 느껴진다. 산미가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아 마치 연한 과일차를 마시는 듯 하고, 뒷맛이 깔끔하다. 향미가 자극적이지 않고 편하기 때문에 모닝커피로 즐기기 좋을 것 같다. 인도에서 재배된 커피는 지역의 특징상 커피에서 흙향이 난다는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다. 물론 그런 향미를 가진 것도 있지만 인도의 모든 커피가 그런것은 아니다. 쿼츠커피에서는 감귤의 단 맛과 아몬드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도록 1차 크랙 후 2분 후에 배출하여 미디엄으로 로스팅하였다. 대중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정도의 부드러운 산미가 어울어지는 밸런스에 중점을 두었다. 쿼츠커피의 추천 레시피는 케맥스를 이용한 방법이다. 린싱한 후 18g의 원두에 50ml의 물을 넣고 40초간 뜸들인다. 그 후 2번에 걸쳐 290ml를 2분 40초동안 추출한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는 '감귤류, 오렌지, 아몬드, 다크초콜렛 그리고 부드러운 감촉과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TV의 커피 노트는 이렇다. 은은한 오렌지와 견과류향이 났고, 목넘김이 부드러웠다. 만약 상큼한 오렌지를 상상했다면 다른 커피를 맛보길 권하고, 은은한 홍차같은 편안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것 같다. 식후에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아리차가 가지고 있는 베리류의 향미와 복숭아의 달콤함을 위해 1차 크랙 후 1분 30초 후에 배출하여 미디엄으로 로스팅을 진행하였다. 당분이 많은 네추럴커피는 긴 시간동안 로스팅을 하면 본연의 특징을 잃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총 로스팅시간은 9분을 넘지 않도록 짧게 조절하였다. 쿼츠커피에서 추천하는 레시피는 프렌치프레스를 이용한 방법이다. 가볍게 예열시켜 둔 프렌치프레스에 원두 25g을 넣고 330g의 물을 한번에 부어준다. 1분 30초가 지나면 3~4회정도 고루 저어주고, 4분이 되면 추출을 끝낸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는 '베리, 크리미한 농도, 홍차, 복숭아, 시럽 같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TV의 커피노트는 복숭아계열의 향미가 느껴졌고 강하지 않은 산미와 달콤함이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해서 인지 묵직하게 느껴지는 바디감이 느껴졌다. 식곤증 솔솔 찾아올 오후 시간에 마시면 좋을 것 같다.   * 커피추출에 도움을 주신 류연주 바리스타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17.01.19

커피원산지 추적시스템, 수익과 환경개선 이끈다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원두들이 정확히 어디서 오는지를 알려주는 정보 제공이 과연 커피 생산자들에게 수익과 생산 환경의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지난해 말 에티오피아는 새로이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원두의 산지 정보뿐만 아니라 생산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영국 매체인 가디언지는 이 바코드 시스템이 에티오피아 커피생산자들에게 더 나은 비즈니스를 약속하다고 있다고 보도했다. “커피 바이어들은 누가 그들의 커피를 재배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생산자들을 홍보하는 것이에요” 에티오피아 서부 짐마 지역 외각의 높은 고도 평지에 위치한 리무 인나레아 커피 협동조합의 관리자인 페카두 두가싸의 설명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곳  농부들은 산지 입증을 선호하는 글로벌 시장에 알맞는 원산지 추적이 가능한 커피에게 높은 금액을 전달해주는 하이테크 태깅 시스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산지추적은 그저 커피가 어디서 왔는지를 찾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에 대한 정보도 포함한다는 뜻이죠. 이 사실들은 바이어들과 고객들을 위해서 커피를 운반하고, 프리미엄 가치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능력을 개선시킬 겁니다.” 에티오피아 상품 거래소 위원장 에르미아스 에쉐투의 설명이다. 에티오피아 상품거래소(Ethiopia Commodity Exchange),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다른 지속가능한 커피 프로그램(네슬레와 같은 바이어를 포함한 글로벌 대응계획)은 고급 커피시장을 지배하는 것과 동시에 몇백만명에 달하는 생산자들의 생계 개선을 목표로 새로운 산지추적성 시스템에 420만달러(29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이 시스템이 지난해 11월 런칭된 이후 농부들은 이미 25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약 1000 톤의 추적가능한 커피를 에티오피아 상품거래소를 통해 거래했다. 에티오피아 상품거래소와 미국 국제개발처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농업 비즈니스 시장 개발 프로그램과 현지의 식품산업 시스템, 농업과 영양에 투자하는 개발프로젝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피드 더 퓨처’의 계획으로 성립됐다. 가디언은 이 새로운 시스템이 추적 가능한 커피의 가격을 상승시켜 에티오피아 스페셜티 커피 가치를 올려줄 것으로 예상했다. 농부와 그들의 연합체는 상품거래소에서 더 높은 금액을 요청할  근거가 생기기 때문이다. 시다마(Sidama), 카파(Kaffa)와 예가체프(Yirgacheffe) 등 인기있는 커피를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커피 농부들인  5백만개의 소규모 자작농들에게는 좋은 뉴스다. 에티오피아에서 커피 산업은 150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임금을 제공하고 국가 외화획득의 약 31%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통상부 대변인 쉬벨리스 아레가에 따르면 올해는 커피 수출이 45% 이상 늘어나 26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서 약 6만톤(총 수출의 25% 혹은 1백만개의 포대)는 산지 추적이 가능할 것으로 가디언은 보도했다. IBM이 제작한 이 태깅 시스템은 상품거래소를 통해서 남부, 중부, 서부 커피생산지역의 등록된 프로세싱 지점까지 거래되는 모든 커피 포대를 연결시킨다. 2008년 일본 정부는 자국 법상 불법인 4가지 살충제가 신선한 커피원두에서 감지되고 난 후 에티오피아로부터 커피 수입을 중지했다. 오염된 원두를 추적할 방법이 없던 일본은 에티오피아의 수입강대국이었지만 2년간 모든 에티오피아산 원두 수입을 금지시켰다. 나아가 이 태깅 제도는 농부들이 전문기술을 발전시키고, 시장에 나오기 전 생두의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협동조합들은 각 기준에 맞춰 그들의 콩들을 세척하기 시작할 것이고, 수확방 법들에 대한 품질 그레이딩 장비와 훈련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이 든 나무들, 열악한 경작환경과 수확 방법들은 장기간동안 낮은 산출량과 품질을 가져온 원인이었다. 농부들은 전형적으로 헥타르 당 700kg의 수출가능한 커피를 생산하는데, 1300kg를 생산하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치다. 많은 리무 인나레아 연합의 농부들은 오래된 농장에서 커피를 수확하고, 커피를 건조시킬 기술도 부족하고 현대적 세척장치에 접근가능성이 낮다. “커피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들 중 하나는 수확 시기와 체리 성숙도입니다. 우리 농부들 중 많은 이들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체리들을 수확하는데 익숙해져 있는데, 이것이 우리 커피의 전체적인 품질 저하의 원인이었죠” 두가싸에 따르면 이제 농부들은 수확 이후 커피를 어떻게 해야 잘 다루는 지를 배우고 있다. 한편 임금 인상과 더불어 커피로부터의 높은 수출 수익 덕분에 정부가 50년간 지속된 최악의 가뭄에 대한 비상대책을 더 확장하는 일에도 자금을 투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참조> http://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2016/apr/18/ethiopia-coffee-farmers-barcodes-business  

1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