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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요약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 소상공인 업종 지원사업 진행하는 부산시, 친환경 지원 사업 강화하는 프랜차이즈 카페, 소형 카페와 편의점이 협업하는 이유, 스페셜티 바람 부는 베트남 커피 시장, 네 가지 뉴스를 소개한다.
소상공인 업종 지원사업 진행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소상공인 업종 해결사 지원사업’을 통해서 한 분야에서 성공한 지역전문가가 경험이 부족하고 영세한 다른 소상공인들을 찾아가 창업과 영업 노하우를 직접 전수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 중에서 창업 및 폐업률이 높고 노하우 전수가 가능한 2개 업종으로 커피숍과 제과점이 시범으로 선정됐다. 7월 8일부터 24일까지 업종별 지원 소상공인 7개소를 모집할 예정이다.
노하우를 전수할 전문가는 한국인 최초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에서 우승한 전주연 바리스타, 그리고 대한민국 제과명장으로 지정된 이흥용 명장이다. 전주연 바리스타는 4평 창고를 개조한 커피숍에서 부산 대표 커피숍을 넘어 세계 최고 바리스타로 성장해 온 만큼 업종에 대한 전문지식은 물론 소상공인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잘 아는 전문가다. 이번 부산시의 ‘소상공인 업종 해결사 지원사업’ 영세한 지역 커피숍과 제과점은 물론 업계 모두가 경쟁력을 갖고 성장하는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
2. 친환경 지원 사업 강화하는
프랜차이즈 카페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가 연이어 친환경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디야 커피는 7월 13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과테말라 식수위생지원사업을 후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생수 ‘이디야워터’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이 사업에 기부한다. 이 협약은 커피 산지인 과테말라 지역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이디야커피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마련했다. 고객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이디야워터를 구매하면 금액의 10%가 적립되며,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적립금 전액을 식수위생지원사업에 기부한다.
또한 폴바셋은 종로구청과 함께 우유팩 재활용 사업을 지원한다. 지난 6월 폴 바셋과 종로구청이 협약을 체결한 후 7월 초에는 종로구에 위치한 폴 바셋 매장 네 곳(광화문점, 디타워점, 종각역점, 신문로점)에 우유팩 수거함이 설치됐다. 폴 바셋 매장에서 버려지는 우유팩을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고, 종로구에서 이를 수거해 종이팩 재활용 사업에 사용한다. 우유팩 수거함을 통해 수거된 우유팩은 가공단계를 거쳐 휴지를 비롯해 펄프가 사용되는 다양한 형태로 재생산된다.
3. 소형 카페와 편의점이
협업하는 이유
특색 있는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소형 카페의 음료를 RTD(Ready To Drink)로 개발 및 판매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 최근에는 을지로에 있는 카페 ‘호랑이’의 ‘호랑이 라떼’를 편의점 씨유(CU)가 7월 6일부터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상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카페 호랑이의 이세준 대표가 직접 레시피 개발부터 컵 디자인에 참여했다. 제조사인 동원 에프앤비(F&B)는 호랑이 라떼 맛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커피 음료와 완전히 차별화한 원두 혼합비, 로스팅 및 추출법을 6개월 넘게 연구했다.
CU 관계자는 “소형 카페와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이유는 개인 입맛에 맞춰 개성 있는 커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소규모 브루어리 수제 맥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과 같은 트렌드가 커피 문화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가 운영하는 보헤미안 로스터즈와 서울우유가 협업하여 만든 컵커피 ‘서울우유 강릉커피’, 그리고 제주시 우도면에 위치한 카페 ‘블랑로쉐’와 롯데칠성음료가 함께 만든 ‘칸타타 땅콩크림라떼’ 등이 있다.
4. 스페셜티 바람 부는 베트남 커피 시장
베트남에서 1995년 이후 출생인 Z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스페셜티 커피의 바람이 불고 있‘다. 베트남 커피 시장은 가격대 별로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가장 저가인 스트리트 커피 혹은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 미니 커피 스탠드, 그 위로 로컬 프랜차이즈 브랜드(하이랜드 커피, 커피하우스 등)가 있다. 베트남 산업 연구 컨설팅 JSC에 따르면 베트남의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는 2018~2019년에 걸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업계 1위인 하이랜드커피는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는 기업으로 2019년 기준 6,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도 대비 31%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업계 2위인 커피하우스는 저렴한 베트남 커피부터 중가의 이탈리안 커피까지 모두 아우르는 메뉴로 구성돼 있다. 전년도 매출은 2,872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페셜티를 취급하는 카페의 커피 가격은 VND 60,000 이상(약 3,000원)으로 로컬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비해 두 배에 가깝다. 스페셜티 커피숍은 해외에서 프리미엄 생두를 수입해서 로스팅하는 로스터리 카페가 주를 이룬다. 다양한 원산지의 생두를 로스팅하여 고객이 원하는 대로 원두를 블렌딩 하거나,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호찌민 시내의 한 프리미엄 카페에서는 12가지 종류의 원두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드립 종류도 베트남 전통 드립 커피 추출 방식인 핀 커피 드립은 물론, 하리오 드립, 사이폰 드립, 필터 드립, 융드립, 모카포트 추출 등 8가지가 넘는 드립과 추출 방식을 갖추었다.
출처 : 한국방송뉴스, 아시아경제, 식품음료신문, 뉴시스, 식품외식경영
편집 : 커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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