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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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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아카데미 한 눈에 보기!

에스프레소  A to Z 1.브루잉커피 추출 필수요소 2.에스프레소 특징3.커피 트렌드 변화, 세계 커피 트렌드

16.03.10

커피 아카데미 한 눈에 보기!

커피의 개량 및 가공 커피품종, 커피개량 1.케냐 2. 브라질 3. 콜롬비아

16.03.03

에스프레소 A to Z5강. 커피에 맞는 필터바스켓 선택법

https://youtu.be/Ck_Ia8yhTAU 안녕하세요! 커피TV 팬 여러분!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커피아카데미 에스프레소 교육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방영 된 에스프레소 ‘추출동선’에 이어 이번에는 바리스타들에게 정말로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는 '커피에 맞는 필터바스켓 선택법'입니다. 커피 원두와 로스팅 정도에 따라 장비도 변화해야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간편하게 바꾸면서 커피 맛을 효과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필터바스켓 선택법을 준비했습니다! 필터 바스켓의 형태부터 타공에 따른 커피 입자 분쇄도까지 많은 정보를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자, 그럼 ‘커피에 맞는 필터바스켓 선택법’ 한번 다같이 알아보러 가볼까요? 어디서도 쉽게 듣지 못할 에스프레소에 대한 이 기회! 놓치지 말고 보시죠!  

16.02.23

내게 맞는 원두 찾기 라이트, 미디움, 다크 로스트란?

푸글렌 원두가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판매된다는 소식에 맞춰, 로스팅 포인트를 설명하기 위한 기초지식 기사를 준비했다. 최근에는 생두의 맛을 살리는 로스팅 방식이 대세지만,  전통적으로는 나라별로 선호하는 로스팅 방식이 있다. 푸글렌의 원두는 일본을 거쳐 수입되지만 로스팅은 철저히 본국인 노르웨이의 기준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북유럽 스타일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스타벅스의 까맣게 태운 원두는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선호하는 미국인들의 기호에 맞춘 이탈리안 로스팅이고, 일본 역시 이런 진한 맛을 내는 로스팅이 인기가 많다. 또한, 이제 외국의 다양한 원두가 수입되는 만큼 무턱대로 마시기 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원두를 찾아 마시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라이트· 미디움· 다크 로스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커피로스트는 색깔에 따라 라이트로스트, 미디움로스트, 다크로스트로 분류된다. 비록 이 분류기준은 다양한 로스팅 기준들을 설명할 때 정확하지는 않다. 예를 들면 어떤 커피는 자연적으로 짙게 나오거나 다른 커피와 비교 했을 때 본래 색이 옅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색으로 구별하는 것이 로스트를 분류하기에 가장 편리한 방법이다. 라이트 로스트는 생두의 맛을 잘보여준다. 라이트 로스트는 옅은 갈색으로 로스팅 되면 표면에서 오일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라이트 로스트 된 원두는 산미가  높고 세 가지 로스팅 스타일보다 가장 색이 밝다. 생두가 가진 특색이 라이트 로스트에서 가장 많이 두드러지며, 품질 또한 알 수 있다. 맛의 대부분이 생두에서 오기에 라이트 로스트 원두는 커핑할 때 자주 쓰인다. 라이트 로스트는 가끔 ‘하프시티’ ‘라이트 시티’ ‘뉴잉글랜드’ 혹은 ‘시나몬 로스트’라고 불린다. 미디움 로스트는 산미와 바디감의 균형을 잡아준다. 미디움 로스트는 라이트 로스트보다 맛이 더 풍부하다. 원두 위에는 약간의 커피 오일이 나오는게 보일때도 있다. 이 로스트 수준에서는 커피 품질이 원두의 맛과 향에 통로를 열어주고, 산미와 바디감의 균형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생두 자체의 맛을 볼 수 있지만, 원두의 본래 맛의 강렬함과 로스팅 과정에서 온 더 완전한 바디감을 형성한다. 미디움 로스트는 시티, 브랙퍼스트, 레귤러 와 아메리칸 로스트에 의거해서 판단된다. 다크 로스트는 풀 바디감과 풍부한 맛을 보여준다. 다크 로스트 원두들은 짙은 갈색이며 가끔은 거의 까만색일 때도 있다. 마치 원두 모양을 한 초콜렛 처럼 보인다. 다크 로스트 원두들은 표면에서 확연하게 오일이 보인다. 다크 로스트 원두로 만들어진 커피를 마실 땐, 거의 로스트에서 오는 더 완전한 바디감의 맛을 볼 수 있다. 생두 본래의 맛보다는 로스트된 맛을 더욱 지배적으로 느낄 수 있다. 다크 로스트 원두들에서는 기름이 보인다. 라이트 로스트 원두의 선명한 맛은 다크 로스트의 바디감으로 대체될 수 있다. 왜냐하면 다크 로스트 수준에서는 대부분의 생두 품질이 손실되고, 특정 커피 산지의 특색을 뽑아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역사상 다크 로스트는 유럽에서 인기가 많았고, ‘컨티넨탈’, ‘이탈리안’, ‘프렌치’, ‘스페인’, ‘로스트’와 같은 용어들을 만들어냈다. 에스프레소 로스트들은 주로 다크 로스트로 이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가 많은 양의 우유와 설탕을 넣어도 커피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로스팅 정도는 각 로스팅이 커피의 다양한 맛을 나타내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 당신이 라이트, 미디움, 다크로스트를 좋아하는지 알면, 당신이 좋아할만한 새로운 커피를 확인할 수 있게 도움이 된다. 특히나 수입원두들은 제각기 강한 개성을 지니기 때문에 여기에서 오는 맛 차이만 알아도 충분히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고르는 기준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Source: The mike agency/Drift away coffee

16.01.14

2015년 카페 시장을 진단한다

2015년도 이제 달력이 한 장밖에 남지 않았다.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면 또 그렇듯 뜯겨진 달력의 장수만큼의 후회가 한숨으로 쏟아져 나온다. 날이 갈수록 악화되는 경제 상황에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다가올 새 날들이 더욱 막막해지는 그런 한 해였다. <월간커피>에서는 매년 11월 한 해의 커피시장을 진단하고 내년을 전망하는 기사를 제공한다. 그 중 카페 경기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어, 카페 운영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조사 결과와 그 내용을 소개한다. 설문은 월간커피 구독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고, 이들은 바리스타, 카페 점주, 로스터 등 카페 산업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카페 경기를 체감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했다. 조사항목은 총 6가지로 이 중 주요하게 살펴 보아야 할 항목들을 위주로 내용을 분석해보았다. 2015년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어떻습니까? 매출이 하락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카페를 운영할 때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것은 어느 부분 입니까? 매출이 증가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카페에서 매출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메뉴는 무엇입니까?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커피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카페가 앞으로 주력해야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먼저 작년과의 매출을 비교하는 부분에서는 10~30%이상 하락이라고 답변한 곳이 46%로 변화 없음을 답한 22%와 더하면 대부분의 카페들이 2105년에 큰 성장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유에 있어서는 첫 번째,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축소’, 두 번째, ‘근처상관에 경쟁카페 오픈’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아무래도 커피는 생필품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이 빠듯해지면 가장 먼저 지갑을 닫는 부문이 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물가상승으로 인한 커피값 동반상승도 적지 않은 요인이 됐으리라 짐작된다. 매출이 상승했다는 카페들에게는 매출증가의 이유를 물었다. 제일 많은 답변이 커피메뉴의 품질 맛 강화라고 답해, 카페의 본질은 커피임을 다시금 증명하게 됐다. 고객들이 이제는 커피 맛에 대해서 어느 정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유념해야할 듯하다. 또한 매출 상승폭이 가장 큰 메뉴도 커피와 원두로 꼽혀, 사이드 메뉴와 인테리어만으로 승부를 보기에는 이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것이 명백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점에 있어서 스페셜티 커피를 다루는 카페들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여기에 홈 카페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원두를 판매하는 것이 손님의 발걸음을 끌기에도 유리하다. 그럼에도 고객들의 미식에 대한 관심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에 디저트의 질을 높이는 노력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설문 답변자들은 앞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디저트 및 사이드메뉴개발'을 꼽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카페 문화가 이제 우리의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 잡으면서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도, 이용하는 사람이 가지는 다양한 생각들이 무르익는 시기가 된 듯하다. 그러나, 당장은 경제상황과 맞물려 보면 카페 산업의 전망이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다. 그렇다고 해서 지레 커피를 포기하거나 타협하는 식의 문제회피에서 벗어나, 반대로 자신만의 커피를 지속하는 뚝심을 발휘한다면, 앞으로의 커피시장전망이 더욱 밝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Source: <월간커피>11월호

15.11.05

에스프레소에 숨겨진 10가지 사실들!

커피 애호가들은 좋아하는 에스프레소의 맛을 표현할 때, 과일, 쵸컬릿, 장미열매 등등 자신들이 애용하는 표현을 싯구처럼 많이 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커피 전문점에서 나오는 에스프레소의 맛은 탄 맛이 나고 오일맛이 나는 음료가 많이 나올 것입니다.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에스프레소가 가끔 아주 끔찍한 음료가 될 수가 있다고 인정하지만, 사실 에스프레소가 쓰다는 레퍼런스는 전문가들과 일반 소비자들과의 오해로 인해 빚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몇가지의 흔한 오해를 해결하기 위해서 'Thrillist'에서는 미국내 최고의 로스터중로 손꼽히는 '카운터 컬쳐 커피(Counter Culture Coffee)'의 수석 로스터인 '제시 칸(Jesse Kahn)', 제이크 로빈슨(Jake Robinson)'과 에스프레소에 대해 다룬 내용을 정리한 것이 있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만들어졌을때는 스피드가 최우선 고려사항이었다. 에스프레소를 발음할때 ‘X’ 발음을 하면 바리스타가 당신에게 언짢은 표정을 지을 수 있지만, 에스프레소는 K-cup의 이탈리아식 미래 버전이었습니다. 장비와 커피에 따라 브루잉의 시간이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에스프레소 샷은 30초이내에 추출됩니다. 사실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Epresso’의  라틴어 어원이 ‘힘(The Force))’의 뜻을 지니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끝없는 주문들이 폭주할 때, 바리스타는 복잡한 에스프레소 머신을 능숙하게 조종하면서 물줄기가 절대적으로 완벽한 시간, 온도, 압력에 정확히 맞출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의 에스프레소는 어둠속 미로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   확실하게 규정된 맛은 없다. 여러분들은 바에 가서 맥주를 주문할 때,  에일, 라거 등 다양한 종류의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여러분의 미각이 무엇을 예상할지 몰라서 맛있는 맥주도 실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스프레소'란 단어는 특정된 맛 보다는 넓은 범위의 다양한 가능성에 부합한기 위한 전반적인 준비스타일을 일컫는 말입니다. 에스프레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커피원두를 써도 된다. 바리스타들은 종종 시그니처 블렌드를 개발합니다. 그때 그들은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기를 권하지만 커피빈에는 어떤 제한이 없습니다. 가끔 매장에서는 다양한 맛의 프로필을 강조시키기 위해(주로 1개는 초콜릿,다른 1개는 과일 맛) 1가지 이상의 에스프레소를 만듭니다. 그러나 각 원두마다 약간씩 다른 브루잉 변수가 있기 때문에 2가지, 3가지 이상의 선택사항은 불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가끔은 품질이 낮은원두를 청산할 집이 된다. 교육과 좋은 기구를 사용하더라도 한잔의 훌륭한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로스터들은 형편없는 아이스커피같은 것에는 빈의 독특한 특징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품질이 떨어지거나 오래된 빈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빈은 종종 더 쓴 맛의 프로필을 내기 위해서 더 짙게 로스팅됩니다. 그래서 에스프레소의 더 인기가 많아질수록, 많은 라이트-로스트, 싱글오리진 에스프레소를 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저어야 한다. 가끔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같고 카라멜처럼 보이는 층이 보일 것입니다. 통상 '크레마(crema)'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커피 기름이 뜨거운 수압 아래에서 유화되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크레마가 생기는 것이 좋은 샷인지 아니지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고 여러가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어찌되었건 에스프레소는 일반적으로 나머지 다른 커피에 비해 더 쓰기 때문에 잘 저어서 마셔야 합니다. 한번에 들이킬 필요는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샷을 때린다. 어떤 바리스타들은 에스프레소의 신선도 수명은 15초이기 때문에 빨리 마시라고 하지만, 카운터 컬쳐의 직원들은 에스프레소를 한번에 마시는 것이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에스프레소가 너무 뜨거울때 마시면 전체적인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조금 식히고 먹어야 좋다고 합니다. 인기가 많은 주문은 아니지만 인기가 많은 재료다. 스트레이트 에스프레소는 대부분 매장 수입에서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합니다. 흔히 1-3%의 주문만 들어옵니다. 하지만 라떼, 카푸치노 같은 우유 베리에이션 음료의 베이스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 품질은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사람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칩니다. 우유의 달콤함과 지방이 안좋은 샷을 커버해 줄 수 있지만, 잘못된 에스프레소는 초콜릿 시럽이나 바닐라를 넣어도 커버해주지 못합니다. 모든 커피 전문가들이 좋아하지는 않는다. 준비의 방식으로 보면, 에스프레소는 영혼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문이기 보다는 돋보기에 가깝습니다. 커피의 특성은 과장하고 다른 것은 버리고, 원두의 잠재력을 강하고도 부적절하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알맞게 준비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한 요인들을 배우게 된다면 왜 커피 전문가들이 에스프레소를 주문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바리스타에게 어떤 맛이 나냐고 물어본다면 더 즐길 수 있다. 좋은 바리스타는 고객이 스스로 플레이버 휠을 바라보며 무슨 커피를 마실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두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개입해서 자신들의 의견을 말하지도 않습니다.  아마 물어보면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만약 바리스타가 이상하게 쳐다보거나 성의없이 답한다면,  그건 그들이 제공하는 커피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는 뜻이고 그저 모양만 바리스타라는 뜻이겠지요~ 반대로 그들이 여러분의 커피에 코코넛 푸레이크가 덮인 사과 맛이 난다던지, 아마존 우림의 진흙 맛이 난다고 조언을 해주면 그들은 바리스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Source : Thrillist

15.10.16

인도네시아 커피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armer grabs coffee beans from the basket on the plantation in Pagar Alam, South Sumatra. (JG Photo/Jurnasyanto Sukarno) 인도네시아 커피에 대해서 잘알고 계십니까?  인도네시아는 세계3위의 커피 생산국이며 수출국가입니다. 따라서 커피는 비중이 매우 큰 비즈니스입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와의 거래량도 급속히 늘고 있고 수입량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요즈음 들어서야, 자국내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를 상품으로 인식하고 기념화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 시내에는 새로운 카페들과  커피 애호가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러한 동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내 각 지역에서 자란 원두를 전문화하고 정리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유력지인 '자카르타 글로브(Jakarta Globe)'는 '아브라레스토(Abraresto)'의 글을 인용해 인도네시아(Indonesia)의 지역별 커피를 정리했는데요~이를 요약해 소개해 드리고자합니다. 각 지역별로 설명을 해드리기 전에 커피원두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종으로 나뉘어진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죠? 특히 아라비카(Arabica)원두는 부드러운 맛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더 비싸고, 로부스타(Robusta) 종류보다 약 70%정도 카페인이 적습니다. 1. 루왁(Luwak),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인 르왁은 사향고양이들이 커피체리를 먹은 원두입니다. 사향고양이들의 소화기관에서 나오는 위산이 커피의 향미를 더욱 풍부하고 독특하게 만든다고 하여 더욱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파운드당 600달러씩이나 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2. 발리(Bali) 발리섬은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를 생산하는 측면을 보았을 때 사실 조금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로부스타를 주로 키웁니다. 하지만 가공과정에서는 독특하게 발리 농부들과 생산자들은 습식가공법을 선호합니다. 습식가공법은 커피 씨앗을 말리기 전에 과육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해서 발리 원두는 더 밝고 과일 맛이 납니다. 3. 수마트라(Sumatra) 주로 아라비카인 수마트라 커피원두는 굉장히 강하고 분명한 맛이 납니다. 자연적으로 생두에서는 흙냄새와 매운 맛이있고 어떤 사람들은 버섯향이 난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그 맛은 원두를 다크 로스팅하면서 더 강합니다. 이것은 겁쟁이들은 맛볼 수 없는 커피한잔 이라고 합니다.^^ (남수마트라의 로부스타 커피) 4. 술라웨시 토라자(Sulawesi Toraja) 이 지역의 커피는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보다 토라자에서 곡물수확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그 희소성으로 인해 세계에서 굉장히 유명합니다. 특히 일본에서 많이 찾습니다. 이 커피를 찾는 사람들은 신선하고 실크처럼 부드러운 바디감 때문에 남쪽 술라웨시 토라자 지역의 원두를 좋아합니다. 5. 아쎄(Aceh) 아쎄는 인도네시아의 총 커피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아라비카가 생산지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독특한 색을 띠며, 농부들이 나무그늘 아래에서 유기농적으로 키운 덕분에 ‘그린커피원두’로 알려진 '가요원두(Gayo Beans)'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가요원두의 맛은 가볍고 바디감이 높습니다. 6. 파푸아(Papua) 이 원두는 그늘에서 유기농적으로 키워지고 난 후에 습식가공합니다. 이러한 환상적인 조합으로 커피는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지니고, 밸런스가 좋아 과일 아로마가 나는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7. 플로레스(Flores) 여러 곳에서 원두의 맛과 프로파일을 정리하고 있다면 플로레스는 적합한 커피일 것 입니다. 이 원두는 중간 바디감에  쓰면서 단 초콜렛 맛이 나고, 약간의 감귤류의 맛을 띄워 끈적한 시럽같은 느낌을 줍니다. 가벼운 감귤류의 맛을 깨끗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도네시아 각 지역의 원두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인도네시아 어느 지역의 원두를 마셔보고 싶으신가요?? **Source: Jakarta Globe

15.09.17

커피애호가를 위한 로스트 레이팅스

Q. 로스트 레이팅스의 성격을 간단히 표현하자면? ‘접근가능성’입니다. 로스트 레이팅스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고, 쉽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저희 리뷰와 기사, 블로그를 읽고 이해하고, 즐기길 원합니다. Q. 로스트 레이팅스 누구에게 필요하고, 왜 필요한가요? 제가 로스트 레이팅스를 만든 이유는 누구나 사용 가능한 정확한 커피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입니다. 저희의 주요 타깃은 비(非)커피전문가들입니다. 단지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에 대해서 더 배우길 원하며 더 좋은 커피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죠. Q. 커피 평가는 누가? 당신과 홀리 둘이서? 지금은 저와 홀리 바스틴이 커피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 쪽에서 COE 심사위원 경력자인 브라이언 밀러(Brian Miller)가 커피 테이스터로 활동하고 있고요. 때때로 평가해야 하는 커피가 너무 많을 때 저희와 함께 커피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Q. 듀얼 레이팅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 듀얼 레이팅 시스템(Dual Rating System), 즉 이중평가 시스템은 우리가 접하는 커피에 대한 리뷰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저희가 이용하는 두 가지 평가기준을 위한 점수시트(Scoring Sheet)가 반영됩니다. 첫 번째 평가기준은 블라인드 커핑입니다. 커핑의 방법은 좋은 커피를 찾아내는데 굉장히 중요한 핵심이라고 믿습니다. 커핑은 커피의 다재다능성을 나타냅니다. 만약 커핑을 통해 어떤 커피가 맛있는 것이라는 알게 되면, 추출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더 맛있게 혹은 다른 맛있는 맛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이 평가기준은 맛의 요소에 초점을 둡니다. 두 번째 평가기준은 필터 브루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커피가 자동 필터 브루어로 추출됩니다. (차후에는 에스프레소 평가기준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평가기준은 커피가 어떤 맛을 내는지에 대한 정확한 견해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으며 저희의 일반 경험을 통해 세워졌습니다. 이 두 가지 평가기준들은 각각 50점의 배점을 갖습니다. 두 가지 점수가 합해지면 총 100점이 되지요. 우선 숫자로 점수를 매기고 그게 별점 평가가 됩니다. 예를 들면 74점을 받은 커피는 4스타 커피가 돼요. 4스타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은 커피로 평가된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SCAA처럼 100점 기준으로, 혹은 COE처럼 모든 것이 80점 만점으로 매겨지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Q. 스코어링 시트의 평가 요소와 점수 매기는 방법은? 우리의 평가 항목은 아로마(Aroma), 바디(Body), 애프터테이스트(Aftertaste), 액시디티(Acidity), 스위트니스(Sweetness)입니다. 그리고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도 있습니다. 쓴맛(Bitterness)입니다. 적은 쓴맛, 복합적인 요소, 탄닌 및 향신료와 같은 기분 좋은 쓴맛 등은 높은 점수를 갖게 되고요. 낮은 로스트 퀄리티, 카본, 디펙트에서 드러나는 쓴맛은 낮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로스트 레이팅스는 로스팅 된 완제품에 편견이 없습니다. 고품질 그린빈 자체도 높은 점수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궁극적으로 로스팅 테크닉이 저희의 평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Q. 로스트 레이팅의 운영전략은 무엇인가? 저희 평가의 정확성과 고객들이 좋아하는 커피를 찾는 능력, 저희의 즐거움과 재미있는 블로그를 통해 로스트 레이팅스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희의 전략은 간단합니다. 커피를 마시는 세계인들이 믿을 수 있는 자원이 되고, 사람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15.07.09

중국 스페셜티 커피 키워드 in 호텔렉스

중국 시장의 커피발전 속도는 놀랍도록 빠릅니다. 이번 호텔렉스 전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많은 스페셜티 업체들이 근사하게 꾸민 부스를 통해 프로모션 하고 있어서 저절로 눈길이 가게 되었습니다. 많은 숫자는 아니었지만 커피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가장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SCAA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세계 스페셜티 역사가 미국 스페셜티 역사로 대변되는 만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파인 커피, 파인 로스팅을 강조하는 업체들도 눈에 띄었는데, 브랜드 네임부터 부스 장치까지 스페셜티 커피를 강조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접목해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커핑이 아닐까요. 이번 전시에서 스페셜티 커피업체들마다 가장 활발히 진행했던 프로그램이 퍼블릭 커핑이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커피들에 대한 공개 평가는 물론 젊은 바리스타들이 해당 업체와 커핑결과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싱글 오리진 커피에 대한 소개도 적극적이었습니다. 관련 부스들은 싱글 오리진 커피 표현에 적합한 다양한 브루잉 도구로 추출 시연을 선보였고,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 하이엔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한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임으로써 고품질 원재료-하이엔드 머신-숙련된 바리스타로 이어지는 일련의 스페셜티 커피 제조 과정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있었습니다.

1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