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차 한 잔으로 힐링 하세요.
“옥천(玉泉)의 진공(眞公)이 나이 여든에도 얼굴빛이 복사꽃 같았다. 이곳 차의 향기는 다른 차보다 맑고 신이하여 능히 젊어지게 하고 고목이 되살아나듯 사람으로 하여금 장수하게 하더라.”
한국의 다성(茶聖)이라고 불렸던 초의선사는 ‘동다송’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고, 허준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차를 ‘영약(靈藥)’이라 일컬으며 차의 효험을 극찬했다.
현대인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또 지쳐간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과 행복’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국내 성인의 36%는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다.
건강하지 않은 몸엔 맑은 정신이 깃들기 힘들다. 건강하지 않으면, 생각과 몸짓이 꽉 막혀버리게 된다. 이번 주말, 하루는 차와 함께 명상하며 자신의 몸에 오롯이 휴식을 주는 건 어떨까. 이번 기사에서는 6가지 질병을 다스릴 수 있는 차를 권장해 드린다.
①복부팽만엔 ‘회향차’
복부팽만에는 회향차(회향을 달인 차. 회향차는 건위제 또는 구충제로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가 소화기관에는 최고다. 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복부 팽창을 완화시키는 성분을 담고 있다.
②기침엔 ‘머쉬멜로우차’
머쉬멜로우 차는 이 약초의 뿌리로 만든 차로서 기침을 진정시키고 염증을 누그러뜨리는 데 수 백년 동안 사용됐다.
③신경쇠약엔 ‘카모마일차’
카모마일차는 스트레스가 있는 행사전에 불안감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발륨(발륨은 발륨은 긴장, 근심, 불안 증상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이다)과 같은 약품처럼 몇몇 구성물질은 뇌와 같은 수용체에 작용한다. 펜실베니아대학 의료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안 장애로 고통 받던 사람들이 8주 동안 카모마일 보충제를 복용한 뒤 증상이 상당히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④수면 장애엔 ‘라벤더차’
라벤더 향은 수면 유도 특성을 지니고 있어 혈압 및 심박동을 낮춰준다.(라벤더 향이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⑤생리통엔 ‘생강차’
생강차는 2009년 대체보완의학저널에 발표된 2009년 연구에서 이부프로펜(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성분명으로 소염, 진통, 해열 작용을 한다)과 같이 고통스러운 경련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⑥복통엔 ‘박하차’
박하차는 소화과정에서 도움을 주며 소화기 근육을 진정시킨다. 만약 복통의 원인이 위산 역류에 의한 것일 때는 피해야 한다.
*Source: http://news.health.com/2016/03/09/the-best-teas-for-sleep-anxiety-bloating-cramps-and-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