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카페쇼 제품 리뷰 차, 디저트 외
오늘은 커피에 이어 티, 디저트, 원부재료 부문에서 눈에 띄었던 제품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차와 디저트는 빠른 성장세 덕분에 나날이 새로운 브랜드가 고객들을 찾아오고 있다. 그중에는 아이디어 상품도 있고, 전통의 해외제품도 본격적으로 런칭하고 있어 고객들의 눈을 끌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티
르베네피크
르베네피크는 허브를 별도로 가공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우려서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모든 허브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터키의 고산지대에서 야생으로 서식하는 것만을 채취해 만들어 진다. 정해진 기간 동안 소수의 지역 주민에 의해 채취되며 허브 줄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수확부터 생산까지 모두 수작업을 통해 정성스레 관리된다. 때문에 대량 생산은 어렵지만 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의 백화점에서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스티 ‘매직 티 완드’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프리미어스 티의 매직 티 완드, 알루미늄 스틱 티백. 알루미늄 티백은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만들어져 세계적으로도 널리 이용중이라고. 또한 보통 종이 티백에 들어있는 차들은 잘게 분쇄돼 있지만 매직 티 완드의 알루미늄 티백에는 2.5g의 많은 양의 잎차가 들어가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티백에 난 구멍을 통해 점핑 현상이 활발해지는 것도 맛을 높여주는 비결이다. 카모마일은 그 중에서도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룩아워티
룩아워티는 선명한 원색을 사용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신선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또한 아직 차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블렌딩 티를 제안하며 소비자에 한층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룩아워티의 모든 제품은 최고의 원료가 최고의 티를 만들어낸다는 원칙으로 국내의 질 좋은 원료는 물론 해외의 최고급 원료를 엄선해 건강함을 담아냈다.
디저트
록키마운틴 초콜릿 팩토리 ‘치즈 케이크 애플’
데이비드 베컴과 패리스 힐튼이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끌었던 디저트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아는 사람은 벌써 모두 알고 있는 록키마운틴 초콜릿 팩토리의 카라멜 애플. 카라멜 애플은 생사과에 카라멜을 입혀 초콜릿, 쿠키 등의 토핑으로 마무리한 새로운 디저트이다. 대형 막대사탕을 닮은 이 디저트는 엄청난 크기와 달콤함이 느껴지는 화려한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사과는 국내산을 이용하고 미국에서 들여온 토핑과 카라멜을 사용해 시간이 지나도 겉면이 굳지 않는 점이 특징.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뤄 처음엔 낯설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디저트다. 블랙앤화이트 칩 애플, 엠엔엠 애플, 카라멜 퐁당 애플 등 20개가 훌쩍 넘는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치즈 케이크 애플이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희소당 ‘홍삼쿠키’
희소당은 브랜드의 이름이자 어떠한 성분의 이름인데 이는 0kcal의 ‘D-Allulose’ 로 자연에 극소량 존재하는 새로운 감미료다. 그래서 이를 설탕 대신 사용하면 칼로리가 낮아지는데다 부드럽고 깔끔한 단맛을 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다. 희소당 시럽을 사용한 홍삼쿠키는 은은한 단맛에 풍부한 홍삼 풍미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식감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티타임용 간식으로 제격이다. 홍삼쿠키 외에도 희소당 시럽을 이용해 만든 디저트로 카라멜 롤케익, 초코 청크 브라우니, 무화과호두도 라인업 되어 있다.
소복
소복은 자연과 사람을 위한 디저트를 만든다는 철학으로 착색제, 점성제 등 합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쌀, 현미, 단호박, 조청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해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디저트를 선보인다. 아이스크림은 아침마다 쌀과 현미를 베이스로 만들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아이스크림 위에는 인절미볼과 하얀 소국 토핑을 얹고, 백자를 연상시키는 고운 종이 그릇에 담겨 제공돼 눈으로도 즐길 수 있다.
원,부재료
나트비아
자연에서 얻은 천연 감미료 나트비아(NATVIA)는 이미 미국과 호주에서 건강을 위한 설탕 대체 식품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나트비아는 천연 스테비아와 자연 발효된 에리스리톨을 배합해 만든 천연 감미료로 칼로리, 혈당지수, 충치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스위트너(Sweetener)이다. 특히 이 제품은 스테비아의 쓴맛을 잡아내 깔끔한 맛을 구현해낸 점이 특징이며, 첨가 시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일상 요리부터 커피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오락 ‘에코리드’
지오락에서 선보이는 에코리드는 사용한 일회용 컵의 리드를 휴대전화 거치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이는 단순히 리드를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낸 업사이클링(Up-Cycling)의 개념을 담았다.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에 10-13온즈, 12-16온즈에 사용 가능해 활용도도 높다.
휴대전화 케이스를 벗기고 사용해야 하는 조금의 불편함이 있지만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던 리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제품이다.
기타
발뮤다 ‘더 토스터’
발뮤다 더 토스터는 독자적인 스팀 테크놀로지를 통해 빵의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게 지켜 풍부한 향과 식감을 완성한다. 또한 3단계로 조절되는 온도 제어 기술과 5가지 모드는 빵을 태우지 않고 속까지 따뜻하게 데워 오븐에서 갓 나온듯한 신선한 맛을 재현해준다. 무엇보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을 입은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은 보는 이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원글라스 와인
와인은 개봉한 뒤 한 번에 다 마시지 못하고 남겨두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최근에는 1회 분량으로 소분해 판매하는 휴대용 와인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원글래스 와인(one glass WINE) 역시 그 트렌드의 중심에 서있는 브랜드이다.
많은 휴대용 와인 중에서도 원글래스 와인은 종이와 폴리에틸렌 등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패키지를 채택해 더욱 관심이 간다. 특히 종이 패키지는 가방에 넣어도 깨질 염려가 없고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또한 100ml로 소량 포장돼 있기 때문에 데일리 와인에서부터 요리, 답례품 등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