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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고품질 커피라면 가격 기꺼이 지불”

‘Allegra World Coffee Portal’ 리포트 이번 주에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커피 사랑이 화제였었죠. 글로벌 주요 언론들은 이들이 전 세계 커피수요를 사상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이로 인해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되었다는 이야기인데요. 미국 시장조사회사 데이터센셜은 밀레니얼세대를 19-34세 연령층으로 한정하고 이들이 미국 전체 커피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4%나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커피협회(NCA)에 따르면 지난 8년간 미국의 18-24세 연령층 가운데 매일 커피를 즐기는 이들의 비중은 34%에서 48%로, 25-39세는 51%에서 60%로 높아진 반면 60세 이상은 76%에서 64%로 낮아졌다고 하니 밀레니얼 세대의 기세가 대단해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커피산업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경험과 예술적인 커피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고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커피를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커피시장의 고급화 바람이 향후 트렌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Allegra World Coffee Portal’이 최근 60명의 CEO 등 업계 유명인사와 50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분석한 ‘The Project Café 2017 USA’ 리포트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커피숍에서 보다 고품질의 커피를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00명 이상의 소비자 중 55%가 고품질의 커피를 위해 돈을 지불할 것이며 가격 상한은 3.18달러 정도라고 밝혔는데요. 밀레니얼 세대들은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의 소비의 증가를 주도하고 있으며 필터커피(8%)보다 카푸치노(19%)를 더 주문하는 것 같다는 분석입니다. <데일리커피뉴스>에 따르면 리포트는 스타벅스나 던킨 도넛 같은 대형 커피체인의 성장세가 유지되면서도, 단순이 예술적인 커피를 넘어 소비자들은 보다 일관성있고 프로페셔널한 경험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루보틀이나 블루스톤 레인과 같은 ‘Artisan boutique’가 세련된 기술과 민첩한 비즈니스로 성장하고 있으며 보다 높은 기준을 세워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World Coffee Portal'에서 구매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조 http://dailycoffeenews.com/2016/11/02/boutique-chains-to-lead-growth-in-2017-according-to-allegras-usa-report/ https://www.worldcoffeeportal.com/LatestReports/Project-Cafe2016-USA

16.11.03

'풀바디와 선명한 산미' 케냐의 커피생산 현황

19세기 말부터 커피가 생산된 케냐는 워시드 방식의 아라비카 커피 주요 생산국이다. 전 세계 생산의 1%에 조금 못 미치는 양으로 현재 케냐에서 생산되는 커피의 95%는 나이로비커피거래소(Nairobi Coffee Exchange)에서 경매를 통해 생두형태나 다이렉트 무역으로 판매되고 단지 5% 정도만 국내에서 소비된다. 케냐는 두 번의 수확기를 가진다. 첫 번째 개화시기는 9,10월에 이뤄져 5월에서 7월까지 수확하고 두 번재 개화시기는 2,3월로 9월부터 수확하게 되는데 이때가 주수확기라고 할 수 있다. 연간 생산량은 아래와 표와 같다. 케냐에는 커피가 재배되는 31개 지역이 있는데 중부지방이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케냐는 최상의 아라비카 커피종들을 생산하는데 SL 28, SL 34, K7, Ruiru11, Batian 등의 품종이 있다. 이곳에서 수확하는 SL 28과 SL 34는 스페셜티 커피에서 품질이 높게 평가받고 있는 품종이다. 케냐의 뛰어난 품질의 커피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생장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해발고도 1500~2000미터에 풍부한 화산토양, 잘 분산된 강우량, 적절한 온도 등 이상적인 열대지방의 조건에서 커피가 자란다. 케냐 커피는 선별적으로 수확되고 분류돼 워시드 방식으로 가공된다. 붉은 체리는 수확날 펄프가 제거된다. 숙성을 거쳐 세척되고 수분이 10.5%에 이를 때까지 건조된다. 시장에 나가기 전에 드라이 밀링(dry milling)으로 도정된다. 케냐커피의 향미 특징은 깊고 관능적인 아로마, 감귤류의 톤과 선명하고 뾰족한 산미라고 할 수 있다. 케냐는 한국 시장이 요구하는 훌륭한 품질의 커피를 가지고 있다. 많은 전시회에 참가했고 행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높은 품질의 커피에 만족해했다. 한국은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케냐의 주요 수출국이다. 2012/2013 시즌 1만4133백, 2013/2014 시즌 2만9584백, 2014/2015 시즌 3만1306백, 2015/2016시즌 3만3112백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케냐에서 커피는 두가지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중앙 경매 시스템은 나이로피 커피 교환소(NCE)를 통해 이뤄진다. 경매는 매주 수요일에 이뤄지며 대중에게 공개된다. 그러나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딜러들만이 경매기간동안 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 직접거래 방식은 케냐 외부에 위치한 바이어와 인증을 받은 케냐 커피생산자들을 연결시킨다. 세계 어떤 지역의 바이어도 라이선스를 가진 생산자마케터와 거래를 할 수 있으며 바이어가 정부 기관의 라이선스를 획득할 필요는 없다. 경매에서의 커피 가격은 50킬로그램 단위가 기본이 되고 미화를 기준으로 거래된다. 법에 의해 권한을 가진 딜러들은 구매 7일 이내에 금액을 지불하고 이후 7일 내에 생산자에도 전달된다. 케냐의 2015/2016 시즌 생산량은 80만 백 정도로 집계됐다. ** 이 기사는 케냐 대사관(kenya-embassy.or.kr)과 공동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로  케냐 대사관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16.10.28

기후변화와 싸우는 코스타리카 커피생산자

2백년 이상 동안, 커피는 380만 명으로 이루어진 코스타리카의 역사, 문화와 전통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국가의 수도에 위치한 국립극장을 예로 들면, 이곳은 커피의 수출에서 나온 자금으로 18세기 말에 설립됐습니다. 하지만 ‘2015년도 국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극심한 국제 가격 경쟁과 도시들의 확장으로 인해 코스타리카의 커피농장 수는 1984년 3만4000개에서 2014년 2만6000개로 줄어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농축산부에 따르면 4만 가구가 생계를 위해 커피에 의존하고 있고, 국내에서 자라는 커피 품종인 아라비카가 차지하는 땅은 총 8만5000 헥타르에 이르고 있는데 농장들은 현재의 상황에 스스로를 적응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라노 보니토(Llano Bonito)의 673명의 커피 농부들(이 중 1/3은 여성)은 미국으로 수출을 하는 쿠펠라노보니토(Coopellanobonito)라 불리는 조합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제 이들이 기후변화와 상승하는 온도에 대항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코스타리카는 국제적으로 상위에 속하는 커피 생산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장 내에서도 이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야 합니다” 브라질을 기반으로 하는 열대농업연구교육센터(CATIE)의 커피 및 혼농임업 시스템 부문 브라질인 전문가인 엘리아스 데 멜로(Elías de Melo)는 커피가 자라는 지역들이 생물학적 통로 역할을 해 침식을 막아주고, 몇 천 가구의 생계를 책임진다고 합니다. 제안된 해결책들 중 하나는 데 멜로가 라노 보니토에 가져온 프로젝트인데 현지에 있는 ‘카페 포레스탈 파운데이션(커피 삼림 재단)’와 함께 데 멜로는 국내 6개의 커피농업지역커뮤니티를 만나서 그들의 문제들을 들어보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적응지원기금(Adaptation Fund)으로부터 10만 달러를 지원받았는데 이 기금은 개발도상국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코스타리카는 비정부협력기금이 시행하는 30개 프로젝트들에 쓰일 천만 달러를 얻었다고 합니다. 코스타리카는 2013년도에 커피 부문에서 일어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하는 자발적 계획을 발표했는데 국가적정완화행동(NAMA)카페, 세계 첫 농업 NAMA 프로젝트가 그것입니다. 농축산부의 커피 부문의 담당자인 루이스 자모라에 의하면 NAMA 카페는 기후변화 적응에도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는 불리한 환경도 견딜 수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 시점을 피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요? 빗물을 수집이나 저항력이 강한 더 많은 새로운 품종들을 이용하는 등 여러 적응 방법으로 커피 농장에 나무를 심어 혼농임업 시스템(agroforestry systems)을 통해 온도를 조정하는 것이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커피 농장에서 흔히 쓰이는 방법은 플렌테인 나무(엄청 큰 바나나 나무)와 같은 과일 나무를 이용하여 커피 식물에 그늘을 형성하도록 해주고, 플란테인도 함께 수확하는 등 농부들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나무들을 생산 시스템에 포함시키지 않고서는 기후 변화의 완화나 적응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죠. 나무들이 물의 여과를 개선하면서 고온 및 토양 침식과 연관된 문제들을 예방하는 미기후(micro climate)를 형성하는데 따라서 나무들을 신중히 고르면 기후변화 적응 역할을 하면서 농작물을 더 다양화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집에 올 때 플란테인, 카사바(cassava)와 타로(현지에서 널리 섭취되는 덩이줄기인 콜로카시아 에스큐렌타)를 가지고 옵니다. 요코테스(스폰디아스 푸르푸레아로 불리는 스페인 자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그늘을 형성해주는 나무들입니다.” 상승하는 온도와 함께 커피 생산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한 해결책은 빨리 모색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생각할 시간이 더이상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높은 수분수치와 높은 온도로 인해 커피 균, 혹은 ‘로야’병이 중앙아메리카에 퍼지게 된 2013년도에 커피 농부들은 어려운 시기를 거쳐야 했는데요. 이러한 사건들은 농부들이 어쩔 수 없이 H1하이브리드(H1 hybrids), 코스타리카 95(Costa Rica 95) 혹은 브라질산 오바타( Obata)와 같이 더 저항력이 센 새로운 커피 품종들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식물 품종을 바꾸기 위해서는 토지 헥타르 당 8,000 달러나 되는 지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농장들은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참조: https://goo.gl/rDmGSD  

16.10.12

미국의 커피 물결 어디로 갈까

제1의 물결: 커피가 뜨거워진다 제1의 물결 운동은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커피 자체는 순수 원자재로, 사실상 산지나 로스트 측면에서 쟁점이 되는 그 어떤 정보도 없었다. 패키징과 브루잉 기술의 발달로 커피는 모든 미국인들이 마실 수 있도록 미국 전국에 퍼지고 있었다. 이것은 폴거스(1850 창립)와 맥스웰하우스(1892 창립)과 같이 핵심 회사들이 된 브랜드와 함께 소매업 커피의 아주 초기 단계였다. 제2의 물결: 새로운 커피 품종이 나타난다 제2의 물결은 커피하우스들의 성장과 이 커피하우스들이 미국인들에게 라떼와 카푸치노와 같은 유럽 에스프레소 음료들을 소개하면서 생겼다는 전문적인 관점으로 특징지어진다. 제2의 커피물결의 주요 사례는 하워드 슐츠가 1987년도에 스타벅스를 인수하여 90년대부터 현재까지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카페들은 그 분위기로 알려지게 되었고 커피 자체는, 그 지역들이 수마트라산 커피, 코스타리카산 커피와 같이 특정 위치들로부터 온 커피를 기능화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미묘해졌다. 브루잉된 커피를 편리성과 다양하고 쉬운 준비를 제공한 싱글 컵의 탄생도 제2의 커피물결에서 일어났다. 사람들이 파우더 형태의 커피보다 브루잉커피의 맛을 더 선호하게 되면서 싱글컵은 결국 인스턴트 커피의 쇠퇴를 일으켰다. 제3의 물결: 커피의 모든 것이다 제3의 물결은 커피가 이제 원자재로서의 의미보다는 상세한 테이스팅 노트들로 특징지어지기 때문에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의미한다. 제2의 물결 커피가 산지국에 대해서 언급만 할 때, 제3의 물결 커피는 항상 산지국에 대해서 얘기한다. 심지어 그 커피가 탄생한 구체적인 농장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제3의 물결 카페들은 거의 항상 주로 스몰 배치로 로스팅되거나 현장에서 로스팅된 싱글오리진 커피 품종을 대접한다. 또한 제3의 물결 커피는 지속유지가능한 실천들을 이용하며 재배되거나 농부들에게 공정하다는 이미지로 마케팅된다. 제3의 물결 커피 운동은 커피 브루잉 방식들에 대한 초점을 다시 두기 시작했다. 그냥 일반 드립 브루어로 준비될 수 있지만 하리오 V60나 케맥스를 이용한 푸어오버 방식으로 흔히 브루잉 된다. 심지어 어떤 장인정신의 카페들과 홈 커피 미식가들은 진공 포트, 에어로프레스, 혹은 모카 포트와 같은 실험실스러운 브루잉 장비들을 이용한다. 탭(수도) 형식으로 마실 수 있는 콜드브루, 나이트로와 즉석커피음료도 제3의 물결 때 이 공간에 들어와 콜드커피 품종들을 위한 고급화된 브루잉 방식을 창조했다. 물결의 진화: 다음은? ‘유토피아 커피 문화’의 시작을 나타내는 제4의 물결이 있을지 없을지 여부와 상관없이 커피가 그 어떤 원산지를 초월해 모든 이들이 즐기고 축하하는, 더 세련되고 복잡한 또 다른 진화가 나타날 것이다. 제3의 물결의 시작이 커피 소싱과 스페셜티/장인 브루잉 방식들을 더 강조한 반면, 다음 물결은 커피원두를 다루는 일에 더 집중할 것이다. 여기엔 커피 소싱, 재배와 농부들의 근로조건, 개인화된 장인정신, 그리고 숙성과 훈제와 같이 복잡하거나 장인적인 로스팅 방식들이 포함된다. 배럴 타입이나 숙성 시간과 같이 주류나 수제맥주 부문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뉘앙스들도 강조될 것이고 결국 커피와 알코올음료 부문 간의 평행성과 더 훌륭한 복합성을 창조할 것이다. 이것은 커피를 준비하는 것과 관련된 혁신이 소멸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커피가 알코올이나 비알콜 음료 공간 내에서 새로운 커피 페어링과 크로스오버 상품을 가져올법한 제3의 물결을 지속적으로 타면서 그 인기를 거듭하는 더 많은 실험적 브루잉 방식을 지속적으로 보게 될 것이다. 참조: http://www.mintel.com/blog/drink-market-news/defining-americas-coffee-waves  

16.10.05

브라질 가뭄으로 커피 농장 혼란

브라질이 끔찍한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브라질 에스피리토 산토(Espirito Santo) 주 정부는 몇 달 동안 농장에 쓰이는 물 사용을 제한시킨데 이어 수로들의 건조상황이 더 악화되자 8월부터 이 규제들 더 확장, 몇몇 지역에서 농부들은 자신들의 농장에 쓰일 물을 강으로부터 퍼내는 것을 금지 당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블룸버그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지역은 브라질의 톱 로부스타 원두 재배지다. 보도에 따르면 이 주의 북부지역 8개 농장에 걸쳐 2,500 헥타르의 로부스타를 재배하고 있는 4세대 농부인 모이시스 알비노 코브르 소유의 밭 절반은 정부에 의해 물 펌프가 잠겨져 있는데, 이 뜻은 모이시스는 더 이상 그의 밭에 물을 댈 수 없다는 뜻이다. 다른 반쪽이 경우에도 밤에만 물을 줄 수 있는 허가를 받은 상태다. 브라질의 로부스타 수확은 아마 올해 16%가 하락해 940만 톤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농작물 에이전시인 코납(Conab)에 의하면 이 수치는 2006년도 이후 가장 작은 양이다. 산출량이 줄어들자 2016년 런던에서 커피 상품들의 거래가 21%가 더 급격해지는 현상이 생겼고, 소시에테 제네랄 SA(Societe Generale SA)는 금액이 다음해 말까지 30%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공급량이 타이트해지는 것과 더불어, 세계 총 커피 섭취가 역대 가장 높아질 것이라는 미국정부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커피나무들은 시들어가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지적했다. 장기적인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이 계절의 산출량이 제한될 것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산출량과 생산량이 내년에도 아마 떨어질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커피나무들은 수분이 절실이 필요할 시기인 개화기가 시작될 때 놓여 있다. 에스피리토 산토 주의 이 단계는 보통 8월에 시작되고 9월에 가장 중요한 시기를 갖는다. 하지만 “지금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도 우리가 다음 해에 좋은 수확을 거둘 확률은 매우 낮다”는 것이 현지의 분석이다. 런던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17%나 금액이 상승해 1톤당 1855달러까지 오른 가격은 다음해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약 남아메리카의 산출량에 상당한 하락세가 ‘다른 곳의 문제들’과 함께 일어난다면, 2017년 말까지 금액이 2,4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그는 예상되고 있다. 참조: http://www.scmp.com/business/global-economy/article/2015549/brazil-drought-blights-coffee-farms-prices-seen-spiking

16.09.08

인프라 개선, 기대되는 미얀마 커피무역

커피를 재배하고 있지만 국가특성상 커피산업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미얀마. 최근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미얀마는 2011년 경제 자유화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주고 있다. 국가의 사전 정보에 의해 2011년도까지 검열되었던 인터넷도 열렸다. 그리고 정부는 세계은행의 도움과 함께 2030년도까지 전국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서서히 개방되고 있는 미얀마의 환경이 커피 무역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미얀마 커피 무역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한 <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의 최근 기사를 소개한다. 커피 생산자와 무역자들을 위한 기회 미얀마와 같은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취약점과 기회의 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은행에 의하면 미얀마는 매년 8.2%의 국내 경제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취약한 인프라와 낮은 물가로 인해 어려움도 있다. 사업가들은 해결책을 찾고 모든 것에 접근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2005년도까지 미얀마의 수도, 양곤(Yangon)있는 약 10명의 장인 로스터들 중 한명인  엉 므빈트(Aung Myint)는 미얀마의 경제문호가 2011년도에 열리기 시작했을 때부터 로스팅을 시작했다. 동시에, 그는 건조 차 제조사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커피 부문에도 가담했다. 매일 성장하는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여러 어려움으로 지칠 수도 있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 미얀마 경제는 호황이고  국내 커피 섭취율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카페들이 열리고 있고 기회가 더 많다. 페이스북: 비즈니스 발전을 위한 도구 연결은 미얀마의 커피무역자, 생산장와 로스터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다. 다행하게도 인터넷 접속은 지난 5년간 폭발적이었다. 비록 도로들이 좋지는 않지만 모퉁이마다 통신타워가 세워져 있어 통신이 가능하고 커피 생산지역으로 운전해 가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미얀마의 인터넷 접속 인구의 93%는 페이스북 계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미얀마 사람들에게 있어 페이스북은 정보와 뉴스를 알려주는 원천이기도 하지만 업계 내 이해당사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은 그들의 커피가 주로 섭취되는 도심 중심부에 도달할 수 있게끔 해준다. 함께 대화를 나눈 어느 커피 생산자 가족은 페이스북을 그들의 작물을 판매하는 장터로 이용한다고 한다. 조심스럽게 찍은 사진들은 구매자들이 작물의 성장 과정, 그들의 농사법과 한 해 동안의 그들의 삶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방식으로 그들은 그들의 커피 품질을 보여줄 수 있다. 어떤 커피 무역업자들은 다양한 계정을 이용하여 그들의 정체성을 감춘다. 2015년에도, 어떤 유저들은 페이스북 댓글로 인해 구속된 적도 있다. 더군다나 몇몇의 종교 단체들은 온라인상의 종교차별과 편파적인 발언으로 고통 받기도 한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커피 단체들이 혁신을 나누고, 그들의 제품의 위치를 바꾸고 화폐로 주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인터넷 접속 속도가 점점 개선되면 미얀마의 커피 전문가들에게 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한된 무역로와 개선 사항 커피를 포함한 상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상품 배송은 미얀마의 무역을 비틀거리게 만든다. 싱가포르 항을 방문하게 되면, 항구에 컨테이너선들이 일렬로 쭉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에 양곤의 미얀마 공업항(MIP)은 한산해 보인다. 게다가 엑스레이 머신들 수가 제한되어 있어 컨테이너에 대한 적시의 프로세싱에 방해가 된다. 이것은 그저 미얀마의 무역 역량을 제한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밀수 사건들로 번진다. 현재 미얀마 커피의 상당한 양이 불법으로 수출되고 있다. 베트남이나 태국과 같은 나라들과 다르게 원두 수출을 위한 문서, 서류 상 기록이 거의 필요하지 않아 이러한 밀수출이 가능한 것이다. 익명을 요구했던 어느 비즈니스 상 연락책은 이러한 방식으로 약 600~1,000 미터 톤의 커피가 중국과 태국으로 밀수출된다고 밝혔다. 무역로 문제들이 있지만 단기간에 개선될 것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도 있다. 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BCIM) 경제통로는 이 네 국가를 이어주는 1,740마일의 도로를 곧 보게 될 것이다. 일본 투자자들로부터 일부 자금을 받았던 새로운 틸라와 스페셜 경제 수역(SEZ)은 수출업자들이 이 항구 지역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격려할 것이다. IFC 또한 MIP의 개선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도로와 지역들은 남아시아 국가들을 연결시켜 커피 수출을 더욱 쉽게 해줄 것이다. 비록 밀수를 방지하기에 이 모든 것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합법적인 수출을 더 효율적이고 수익성 있도록 할 것이다. 무역업자들은 더욱 향상되는 기술발전에 의해 혜택을 보고 있고, 이러한 새로운 도로로부터 미래에도 혜택을 볼 것이다. 정전 문제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겠지만, 만약 미얀마가 더 많은 지역에 전기를 가져 올 수 있고 더 믿을만하게 할 수 있다면 이 문제를 좀 더 줄여줄 것이다. 그리고 인프라가 계속해서 개선되면 미얀마의 커피 산업은 좋은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보게 될 것이다. 참조: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6/08/myanmar-coffee-trade-infrastructure/

16.08.12

英 카페 “재활용컵 가져오면 커피값 할인”

영국 웨일즈 리버사이드와 로스 지역의 카디프 시장에 있는 커피 앰 비스(Coffee Am Byth)는 고객들이 그들의 재활용 컵을 사용하고 돌려줄 때 그들이 주문한 커피 음료에서 금액을 깍아준다고 합니다. 킵컵스(KeepCups)라 불리는 이 컵들은 유리와 세라믹과 같은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대부분의 카페에서 발생되는 1회용 테이크아웃 컵으로 인해 발생되는 폐기물을 줄이기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회사는 이 컵을 8월13일부터 고객들에게 컵을 판매할 예정이며 고객들이 컵을 들고 다시 돌아올 때 그들의 10% 혹은 20페니를 주문음료 금액에서 빼준다고 합니다. 컵들은 각각 9파운드에서 15파운드 정도 되며, 커피 앰 비스의 이러한 친환경적인 노력은 셰프 휴 퍼늘리-휘팅스톨(Hugh Fearnley-Whittingstall)의 사례에 힌트를 얻은 것이라 합니다. 이 TV 셰프는 전국적으로 발생되는 폐기물에 항의하여 전쟁을 벌여 BBC 프로그램에서 커피 잔들로 채워진 전쟁버스를 타고 런던을 순회하는 모습도 보여준 사람입니다. 그는 스타벅스, 코스타와 카페 네로와 같은 대기업 커피 매장들이 1회용 컵을 재활용한다고 하면서 이 컵들 중 99%는 쓰레기 매립지로 보내지게 돼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고 햡니다. 커피 앰비스의 오너 제이미 니섬은 “커피를 담아야 하는데 비싸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커피 잔을 찾는게 사실 어렵다”면서도 카페 고객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컵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참조: http://www.walesonline.co.uk/whats-on/food-drink-news/cardiff-coffee-stall-offering-discounts-11695972  

16.08.08

하워드 슐츠, 고급 커피 분야에 집중의사 밝혀

몇 년 전부터 스타벅스는 제3의 커피물결로 대표되는 새로운 커피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으로 매장 내에 고급 커피를 판매하는 별도의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난주 스타벅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하워드 슐츠는 고급 커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론 커피 1파운드에 50$나 하는 커피를 모든 사람에게 판매할 수는 없겠지만, 콜드브루 커피나 질소커피, 새로운 원두의 사용,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고급커피를 취급하는 독립 매장 신설 등 스타벅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스타벅스 매장은 미국 내에서도 이미 포화상태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사업 영역을 확장해야지만 성장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스텀타운(Stumptown)과 같은 전국단위 고급 커피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바뀐 스타벅스 보상 프로그램도 자주 스타벅스 매장을 찾아야만 적립이 잘 되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하워드 슐츠와 케빈 존슨(Kevin Johnson) 스타벅스 COO는 특히 고급커피 시장에서의 매장 디자인(store design)과 고객 경험(customers experience)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출처 : Starbucks CEO To Step Back, Concentrate On High-End Coffee Roasteries

16.08.01

그늘재배커피 : 커피산업 지속가능성에 대해 묻는 영화

그늘재배커피(Shade Grown Coffee)는 말 그대로 다른 나무의 그늘 아래서 재배되는 커피를 뜻하는데, 농부들이 농장에 그늘나무를 따로 심거나, 이미 존재하는 숲 안에 커피나무를 심는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관리 편의성과 생산량만을 놓고 생각한다면 어리석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농약 사용량이나 기존 생태계를 파괴하지않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라는 측면에서는 분명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 퍼펙트데일리그라인드에 ‘Shade Grown Coffee – The Movie’ 영화의 감독인 알렉산더 키누넨(Alexander Kinnunen)이 기고한 글을 소개한다.   그늘나무들은 커피나무가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충분한 그늘을 제공해줌으로써 커피나무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줄 뿐만 아니라, 그늘나무의 나뭇잎이 떨어지면서 토양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커피가 그늘 아래서 재배될 때, 그늘나무가 없을 때보다 성숙되는 속도는 느려지지만, 커피체리의 복합적인 맛을 완벽하게 낼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효과가 있다. 그늘나무로 사용되는 많은 품종들은 토양의 질소를 고정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만약 커피농장에서 질소를 고정시켜줄 이러한 그늘나무들이 없으면 농부들이 직접 토양에 비료등을 사용해 질소를 주입해야 한다. 또다른 이점으로는 폭우가 내리더라도 토양 침식을 줄여준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경제적 이득이 있다. 만일 커피나무를 덮어주는 그늘나무로 과실수를 심는다면, 수확한 과일을 팔아 경제적 이득을 얻거나 가족끼리의 식사때 직접 수확한 과일을 올려놓을 수 있다. 파파야,망고,바나나,오렌지,아보카도 나무들이 그늘나무로 사용되는 과실수들이다.   생물다양성을 증가시키는 그늘재배 커피 2014년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는 세계 생물종 중 52%가 사라졌다는 슬픈 소식을 전했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커피 재배지역들은 생물다양성이 훌륭한 지역으로, 그늘재배 커피들은 생물종이 감소하는 현상을 바꾸거나 늦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그늘재배커피 농장이 일종의 숲으로 작용해,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는 야생동물에게 은신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2013년 ‘Agriculture, Ecosystems and Environment’ 저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코스타리카산 그늘재배커피 농장들은 인근의 숲과 비슷한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포유동물들에게 또다른 보금자리를 제공한다고 한다. 재규어 등의 대형 포유류를 볼 수는 없었지만, 원숭이와 토끼등의 소형 동물들은 흔히 목격되곤 한다.   포유류들이 그늘커피농장에서 머물 수 있는 것은 벌레들이 살기에도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멕시코 남부 커피농장을 조사한 결과, 20종 이상의 나비들과 개구리(10여종),박쥐(6종),포유동물(24종)등이 관찰됐다.   그늘나무들은 해충들로부터 커피나무를 보호할 수 있을까? 앞서 설명에서 그늘나무들이 벌레들이 살기에도 좋은 환경이라고 언급됐다. 커피농장들이 민감한 사항 중 하나가 병해충으로 인해 커피나무가 시드는 것이다. 하지만 그늘나무들에는 새들에게도 둥지를 틀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곤충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농부들에게 큰 이득을 안겨준다. 2013년도에 진행된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타리카에서만 해충조절서비스로 인해 75~310$의 피해를 예방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스타리카 국민의 연수입과 맞먹는 수치이다. 실제로 커피열매 천공충(coffee berry borer)은 그늘나무 지역에서는 발생이 50% 감소했다. 만일 그늘나무와 여기에서 자라는 새들이 없다면 농약을 뿌려 제거하는수밖에 없다.   그늘재배커피에 대한 영화를 만들기까지 이 영화의 프로듀서인 빅토리아 헨즈케마저 와그너(Victoria Handskemager Wagner)와 영화감독인 알렉산더는 좋은 커피영화는 좋은 커피 한잔과 같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커피는 아름답기 때문에 예술적인 면은 쉽게 다룰 수 있다. 커피가 자라는 풍경이나 그늘재배커피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사람들만으로도 영상은 얼마든지 아름다워질 수 있다. 단순히 그늘재배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외에도 구체적인 주제에 대해 다룰 것이다. 커피를 어떻게 커핑하고 테이스팅하는지, 소비자들이 커피생산을 지속가능하도록 도울수 있는 방법, 그리고 커피의 미래가 어떻게 생겼는지 등이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이 주목해야할 인증서들이 어떤 것인지도 알려줄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권한주기 사회적,의식적인 다큐멘터리들은 우리를 분노하게 하고 무력감을 느끼게 한다. 우리는 이 영화를 보는 소비자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 그늘재배커피 영화를 시청한 시청자들이 실천하기 어려운 해결책 없이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느끼도록 돕고 싶었다. 그늘재배커피는 커피산업이 진정으로 지속유지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자연과 농부 모두에게 말이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은 간단하다. 우리가 커피를 선택할 때 그늘재배커피를 선택하면, 자연스레 수요를 충족시키기위한 공급이 늘어날 것이다. 만약 우리가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훌륭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든다면, 시청자들이 자신들이 마시는 커피가 어떻게 재배되는지 물어볼 용기를 불러일으킨다면, 이 영화는 세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 Shade Grown Coffee: The Movie Asking About Sustainability : http://shadegrowncoffeemovie.com/

16.07.28

美 커피 소비자가격, 어떻게 변해왔나?

지난 수십 년동안 미국의 커피소비 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커피 한 잔의 소비자 가격은 안정적이지 않았다. Square 社와 美 고용노동부의 1967년부터 현재까지 통계자료를 이용해 작성한 커피 소비자가격 변동 자료를 보면,  커피 가격은 지난 반세기동안 수요보다는 공급 요인에 따라 변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가격의 급변동의 주요 원인은 커피 산지의 나쁜 기후다. 커피 가격이 사상 최대로 상승했던 1977년에는 세계 최대 커피생산국인 브라질 커피농장에 몰아닥친 서리로 인해 원두 생산이 감소해, .28(실질 가격, inflation adjusted price)까지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9년 후인 1986년의 커피가격 상승은 콜롬비아의 화산폭발과 브라질의 가뭄으로 인해 생산량 급감이 원인이다. 반면 2004년 커피 생두의 과잉 생산으로 수요를 크게 초과하자, 커피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다. 당시 커피 한 잔의 명목 가격(real price)은 .95로 조사됐는데, 인플레이션을 적용한 실질가격으로는 .51에 해당한다. ‘The Coffee Crisis’라고 불린  이 시기의 커피 생산지역을 조사한 ICO 연구원들은 '커피 생산농가들이 농장을 포기하거나 도시로 이주하는 한편, 수출량이 감소하는 등 커피업계에는 재앙'과 같은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1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