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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커피 소비량, 2011년 이후 처음 감소 (8월 2주 주간 커피 뉴스)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 유기농업자재로 활용되는 커피찌꺼기, 2011년 이후 처음 감소한 전세계 커피 소비량, 와인 스마트 오더 서비스 론칭한 파리바게뜨, 코로나19 예방 재정비 필요한 커피업계, 네 가지 뉴스를 소개한다.     1. 유기농업자재로 활용되는 커피찌꺼기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커피 찌꺼기,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이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돼 재순환되고 있다.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커피박 자원 순환 캠페인’을 추진한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자원을 이용해 지역의 당면 문제를 지속 가능한 형태로 해결하려는 사업이다.   이들은 스타벅스코리아, 사회적기업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커피박을 활용한 유기농업 자재 개발에 나섰다. 잔류 농약과 유해 성분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유기농업자재 공시 등록을 마쳤다. 유기농업자재는 유기농산물을 생산·제조·가공 또는 취급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허용물질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해 만든 제품을 말한다.   현재 제주지역 커피 음료점업 사업자는 지난해 말 1000곳을 넘어섰으며, 제과점과 일반음식점까지 감안하면 1500곳 이상 매장에서 커피박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개 아메리카노 1잔을 만들기 위해 99.8%의 원두가 커피박이 돼 버려진다. 대부분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고 있다.     2. 전세계 커피 소비량, 2011년 이후 처음 감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농업부(이하 USDA)는 올들어 전세계 커피 소비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마케팅연도(2019년10월~2020년9월) 전세계 커피 소비는 1억 6496만 1000자루(1자루=60kg)로 직전 연도(1억 6500만 1000자루)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 달 28일 발표한 ‘2020년 2분기(4~6월) 실적’을 보면 스타벅스의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8%줄어든 42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40억 7000만 달러)를 웃돌기는 했지만 코로나 사태에 따른 매장 일시 폐쇄 여파로 매출이 가파르게 줄었다.   가정에서 커피가 소비되고 있지만, 정확한 데이터를 찾기 힘들다. 런던 소재 커피 거래 전문 중개업체 매랙스스펙트론의 중개업자 스티브 폴라드는 WSJ인터뷰에서 “가정 내 소비는 슈퍼마켓에서 인스턴트 커피 구매량 등으로 추정해보는 수밖에 없는 데다, 브라질같은 가장 큰 커피 생산·소비국에서도 소비 데이터는 일부만 있을 뿐이어서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가정 내 소비와 관련해 지난 30일 글로벌 식료품업체 네슬레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스턴트 커피 수요가 매우 탄탄했으며 특히 네스프레소 등 가정용 커피 제품 등이 온라인 판매 강세를 보이면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면서 “자사 브랜드 커피메이트와 스타벅스와 손잡고 만든 인스턴트 커피 음료가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3. 파리바게뜨, 와인 스마트 오더 서비스 론칭   SPC그룹의 계열사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가 와인 스마트 오더 서비스인 ‘내 집 앞의 와인샵’을 론칭한다. SPC그룹 통합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앱’을 통해, 와인을 선택하고 결제한 후, 원하는 매장에서 해당 와인을 수령할 수 있다. SPC그룹 소속의 소믈리에가 엄선한 20여종을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각 와인에 대한 특장점과 시음노트·와이너리 정보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 선택한 와인이 매장에 있으면 당일 수령도 가능하다. 원하는 매장에 해당 와인의 재고가 없더라도 3일 안에 받을 수 있다.     4. 커피업계, 코로나19 예방 재정비 필요   최근 한 커피전문점에서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별도의 방역지침을 마련하기로 했고, 지난 4일 카페·음식점 이용에 대한 별도의 방역 수칙을 발표했다.   카페·음식점 이용 시 배달·포장 주문을 최대한 활용하고,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되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음식 섭취 전 손을 씻거나 소독제를 사용하고, 공용집게·접시·수저 등의 사용 전후에도 반드시 손 소독제나 비닐장갑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아울러 업장 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서는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명시했다. 음식을 섭취하면서 대화하는 것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휴대전화 통화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통화하거나 실외로 나가서 통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좌석 간 2m 거리 두기, 수시 환기 등도 당부했다.   현재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좌석을 3분의 1 정도 줄이고 간격을 조정하거나, 1인 일렬 착석을 권장하고 현재 운영 중인 무인 주문 기기를 늘려 대면 주문을 최소화하는 등의 예방 수칙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해당 카페에서 감염된 확진자들은 30분 가량 카페에 머물렀으며, 음료를 마시거나 회의를 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들과 이들의 자리는 3m 정도 떨어져 있었으며, 직접 접촉한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역 당국은 비말(침방울)이 튀었거나 카페 내 물건 접촉 등을 통해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매일경제, 천지일보, 조선비즈 편집 : 커피 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8.15

커피 공부 꼭 해야할까?

설레는 첫 아르바이트,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직접 돈을 벌어보는 기회. 돈도 벌 수 있고 또래 친구들과 만나볼 수 있고 일도 재밌었으면 좋겠죠? 이런 이유에서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최근 조사에 따르면 가장 해보고 싶은 아르바이트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카페 아르바이트 선호는 카페에 대한 로망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 로망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지만 생각과 다른 지점에 갈등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카페 아르바이트에 대한 로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멋지고 예쁜 선배들, 연애, 여유로운 분위기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로망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른 것은 카페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카페는 드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손님의 입장에서는 여유로운 카페 분위기겠지만 메뉴를 만드는 곳에서는 전혀 한가롭지 않다고 하네요. 간단한 음료라도 손이 많이 가고 손님 응대, 설거지, 청소, 재고 파악 및 정리 등 해야 할 일이 많고 조그만 실수라도 음료의 맛이 변하기 때문에 긴장도도 높습니다. 한가로운 아르바이트를 찾는다면, 다른 업종을 추천합니다. 특히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면, 메뉴 레시피를 전부 암기해야 하는데요. 아무리 작은 카페라 할지라도 외워야 하는 레시피가 한두 가지가 아니며, 외웠다고 해도 손에 익지 않은 커피를 추출하는 과정이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커피의 종류가 아메리카노만 있는 건 아니였답니다. 이 과정에서 아르바이트들은 커피에 대해서 배워가게 됩니다. 샷은 몇 그램의 원두를 사용하고 분쇄도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고 몇 초동안 추출해야 하는지 말입니다. 하지만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어떤 원리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것인지 등 커피에 대한 지식을 쌓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커피TV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65%의 사람들은 커피 이론보다는 메뉴, 매장 운영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웠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좋은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커피 이론에 대해서 잘 안다면 좋을 텐데요. 맛보다는 매장 분위기, 서비스, 가격 등이 카페 운영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러한 커피 교육이 소홀해지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한 카페 일을 처음 해보는 한 독자는 "여기는 일하는 곳이지 배우는 곳이 아닙니다. 배우고 싶다면 학원을 가세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카페는 바쁘게 운영되고 커피 교육을 시킬 여유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카페는 교육기관도 아니며, 고객들은 커피 맛보다는 분위기, 서비스 등 다른 요소를 더 중요시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카페 아르바이트에서 바리스타라는 꿈을 가지며 일을 해나간다면 보다 자신의 일에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게 되어 보다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카페를 운영 중에 있으신 분들도 단순히 로망을 쫓아온 카페 아르바이트보다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직원이 더 책임감 있다는 것에 동의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때문에, 지금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신 분들도 보다 커피에 애정을 가지면 카페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카페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은 직원들이 커피에 자연스럽게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커피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커피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커피TV Youtube 학원에서 커피를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 트레이너 분을 통해서 커피에 대한 지식을 익히고 좋은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학원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커피TV의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커피에 대한 기초 지식과 테크닉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라떼아트를 배우는 중에 있으신 분들이라면, 새롭게 시작할 커피TV의 콘텐츠 '라떼아트 솔루션'에 주목해주세요.  카페에서 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서비스 직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손님을 만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겠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은 있을 수 있습니다. 커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카페에서 일하게 된다면, 일 또한 즐겁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18.08.01

커피, 산미란 무엇인가? 2편

최근에 가장 선호되는 커피 트렌드, 커피의 산미에 대해서 이어서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기사에서 커피의 산미란 무엇인지, 커피의 어떤 요소들로 그 산미가 만들어지는지 알아보았습니다. 2편에서는 커피의 산미를 나의 취향에 맞게 추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의 산 : 왜 생두마다 차이가 날까? Mané는 "산미를 완전히 피하고 싶다면 산성이 적은 원두를 선택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식으로 브루잉을 하고 로스팅을 하든 간에 원두마다 산성을 가지고 있는 양이 다릅니다. 이것은 원산지, 원두 가공 방법, 기후와 같은 요소들에 의해 원두마다 산성의 정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원산지 Mané는 토양에 특성에 따라 커피의 산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케냐 커피는 말리산이 더 많고 콜롬비아 커피에서는 구연산이 더 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케냐는 사과에 더 가까운 맛이 나고 콜롬비아는 감귤에 가까운 맛이 납니다. 품종 (Variety & Species) 품종은 커피의 산성을 파악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라비카 종들은 산성을 중화시키는 염화칼슘을 적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라비카 종들은 많은 산성을 가지고 있죠. 예를 들어 케냐의 SL-28과 같은 특정한 품종은 멋진 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품종뿐만 아니라 재배환경도 중요합니다. 어떤 변종(Variety)은 시원한 온도에서 재배되는 것이 더 적합하기도 하고 맛도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기후와 고도 보통 선호되는 커피는 높은 고도에서 재배됩니다. 이것은 고도 그 자체보다도 온도와 더 관련이 있습니다. 낮은 온도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더 느리게 숙성되는 경향이 있어서 맛의 복잡성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것을 브루잉 할 때, 따뜻한 기후에서 재배되는 커피보다 더 산성이 많고 향이 좋은 경향이 있습니다. Mané는 커피 품종을 "적절한 고도에 심으면 더 많은 산성을 생성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가공 과정(Processing) 우리는 흔히들 커피를 콩이라고 부르지만 이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실제로는 열매가 아니라 씨앗이며 커피 콩(Coffee bean)이라는 표현은 관용어입니다. 커피 체리에서 우리가 필요한 씨앗을 얻기 위해선 과육 부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 과육을 제거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이 방법에 따라 역시 커피 맛에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면, 습식 가공 과정은 먼저 커피 열매를 물에 담근 뒤 불린 과육 부분을 씻어내는 방식으로 가공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습식 가공을 거친 커피는 독특한 신맛과 복합적인 과일향을 지니는 반면 건식 가공을 통한 커피는 고유의 단맛이 강화되고는 합니다. 로스팅 과정에서의 산성 로스팅이나 브루잉을 통해서 커피가 본래 가지고 있지 않은 향미를 표현해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로스팅을 통해서 커피가 가지고 있는 산미를 강조하거나 혹은 산미를 가릴 수 있습니다. 먼저, 로스트 단계를 고려해보세요. Verônica는 "산미가 가장 많이 사라지는 과정은 로스팅 과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편에서 클로로겐산이 쓴맛의 퀴닌산과 커피산으로 분해된다는 사실, 기억하고 계시나요?  라이트 로스트는 커피의 자연적인 향미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단계입니다. 로스트 단계가 올라갈수록 그 맛들이 거칠거나 쓴맛으로 숨겨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Mané는 "쓴맛이 나지 않으면서도 로스트 단계를 올리는 것은 예술의 경지입니다"  하지만 로스팅 과정은 단순히 시간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커피의 가장 좋은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열과 공기의 흐름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역시 중요합니다. 고열은 산성을 끌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무 높지 않은 고열로 커피를 로스트 해보세요. 부드러운 콩이라면 (재배 농가의 고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보다 낮은 온도에 로스팅해야 합니다. 첫 번째 크랙은 너무 오래 지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너무 빠르면 신맛이 강화될 수 있으니 적당하게 빠른 타이밍이 좋습니다. 기억하세요 : 원두를 이해하고, 로스트 과정에서 관찰하고, 산미를 빛나게 하면서도 균형이 잡힌 커피를 만들어야 합니다. 로스팅 시간과 프로파일을 계속해서 다르게 로스팅하고 커핑을 해보세요. 이 과정을 통해서 로스트 프로파일이 커피의 산미와 어떻게 관련되는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경험이 쌓이게 되면 좋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브루잉을 통한 산미 조절 높은 고도에서 재배된 멋진 산미를 지닌 에티오피아 커피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그 산미를 최대한 끌어내는 로스팅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면 맛있는 커피가 완성이 된 것일까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만약 당신이 잘못된 브루잉을 한다면 여전히 플랫한 커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브라질의 초콜릿의 향미를 지닌 커피 역시도 과소 추출하게 된다면 시큼한 커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출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것이 커피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커피가 물과 만나는 순간, 커피의 맛과 향이 물속으로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추출입니다. 추출의 정도는 커피의 향과 맛에 영향을 줍니다. 왜냐면 커피 속의 모든 성분들이 동시에 추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일의 향미를 지닌 산이 가장 먼저 추출되고 그 뒤로 달콤함과 밸런스가 맞는 성분들이 추출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쓴맛이 추출됩니다. 이는 추출이 부족하면 균형을 잡아주는 성분이 적게 추출되기 때문에 신맛이 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추출이 과하다면 쓴맛의 성분들에 의해 신맛, 단 맛이 압도되어 균형을 잃게 됩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완벽한 균형을 갖춘 커피일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완벽한 균형을 갖춘 브루잉을 할 수 있을까요? 황금률을 기억하세요! 그라인드 사이즈에 따라 추출 속도가 달라집니다. 커피 입자가 미세할수록 브루잉 시간은 길어지게 되면서 쓴맛이 추출됩니다. 반대로 커피 입자가 굵을수록 브루잉 시간은 짧아지고 산미가 많이 추출됩니다.  물이 뜨거울수록 쓴맛이 추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도가 너무 낮다면 커피의 산미 역시 추출되지 않게 됩니다.  Mané는 "브루잉을 통해 좋은 산과 그렇지 않은 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콜드브루에 비해 더 다양한 산미로 커피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께서 추출한 커피가 너무 시다면 그라인딩 굵기를 더욱 미세하게 조절해주세요. 또는 물의 온도를 조금 낮추어 추출해보세요. 물의 온도를 낮추게 되면 보다 더 많은 브루잉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이 모든 것은 좋은 커피를 위한 밸런스를 위한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커피가 맛있지 않다면, 맛있는 커피를 위해 여러 변수를 한 단계씩 조절해보세요. 커피에서의 산미는 많은 요소들에게 영향을 받고 복잡한 주제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취향에 맞는 커피를 고르고 브루잉하는 것은 그렇게까지 복잡하지 않습니다.  커피에 놀라운 점은 모든 종류의 미각을 자극하기 위한 노트, 맛, 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로스터의 방법, 다양한 품종, 가공 방법, 원산지와 재배 환경, 이 많은 요소들이 다른 느낌의 산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양한 커피를 맛보고 브루잉 방법을 실험해보세요. 여러분의 취향을 찾아보세요. ▶ 원문 기사 보기 : https://www.perfectdailygrind.com/2018/05/why-are-some-coffees-more-acidic-than-others-a-brew-roast-guide/

18.06.29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5부

Research Analysis 5 All CONTENT 1. 전체 응답자 일반 특성  1) 연령대  2) 성별  3) 최종학력  4-1) 근무지역  4-2) 근무지 행정단위  5) 직업군 2. 직업군별 질문 분석  1) 직업군별 응답자 특성   (1)직업군별 직위현황   (2)직업군별 근무기간   (3)직업군별 고용형태   (4)직업군별 급여수준  2) 직업군별 개별 질문 분석   (1)근무지 형태   (2)커피 관련 교육 경로   (3)직업상 애로사항   (4)직무 소양 필수 요소   (5)이전 직업   (6)관련 자격증 보유 현황   (7)개인적인 커피 음용 스타일   (8)현 직업으로 근무한 직장수   (9)직무 관련 지식 취득방법   (10)능력 향상 희망 분야   (11)직업을 통한 궁극적인 목표   3. 공통 질문 분석  1) 업무 및 직장 만족도   (1) 직업 만족도   ①직업군에 따른 직업만족도    ②연령대에 따른 직업만족도    ③학력에 따른 직업만족도    ④근무 기간에 따른 직업만족도    ⑤직위에 따른 직업만족도    ⑥급여 수준에 따른 직업만족도   (2) 직장 만족도    ①직업군에 따른 직장만족도    ②연령대에 따른 직장만족도    ③학력에 따른 직장만족도    ④근무 기간에 따른 직장만족도    ⑤직위에 따른 직장만족도    ⑥급여 수준에 따른 직장만족도    2) 직업 선택과 이직, 전직에 대한 생각   (1) 직업 선택시 고려사항    ①직업군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②연령대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③학력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④근무 기간에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⑤직위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⑥급여 수준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2) 이직, 전직 의사    ①직업군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②연령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③학력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④근무 기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⑤직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⑥급여 수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3) 이직, 전직을 고려하는 이유    ①직업군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②연령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③학력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④근무 기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⑤직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⑥급여 수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3) 직무 능력   (1) 직무 수행을 위한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①직업군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②연령대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③학력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④근무 기간에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⑤직위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⑥급여 수준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2) 개인 능력 향상을 위한 주요 방법    ①직업군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②연령대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③학력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④근무 기간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⑤직위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⑥급여 수준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3) 직무 숙달을 위한 기간    ①직업군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②연령대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③학력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④근무 기간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⑤직위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⑥급여 수준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각 직업군의 다양한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직업별 맞춤형 결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직업군별 개별 질문 분석에 앞서, 직업군별 응답자 개별 특성은 이전 기사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1부 기사) 또한 총 2회에 걸쳐 직업군별 개별 질문에 대한 분석을 정리한 기사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2~3부 기사) 지난 4부 기사에 이어 공통 질문 분석 내용 중 '커피 관련 직업 선택시 고려사항'과 '이직 및 전직의 의사', 그리고 '이직 또는 전직을 고려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리서치 파인딩 Research Finding 2부 공통 질문 분석 2) 직업 선택과 이직, 전직에 대한 생각 (1) 직업 선택시 고려사항 커피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현재 직업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사항은 무엇일까? 중복 응답이 가능한 설문 항목으로 진행한 결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적성과 흥미(남성 68.1%, 여성 69.2%)였으며, 두번째로는 보람과 자아 성취(남성 54.6%, 여성 50.4%), 세번째로는 향후 직업의 장래성(남성 56.7%, 여성 44.2%)을 보고 선택했다는 의견이 뒤를 따랐다. 반대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항목으로는 명예와 인기도(남성 9.9%, 여성 3.3%)였으며, 두번째로는 단순 취업(남성 6.7%, 여성 9.1%), 세번째로는 고용 안정(남성 18.4%, 여성 18.2%)이 뒤를 따랐다.    *직업군에 따른 직업 선택요인 교차분석 직업군별로 직업선택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을 살펴보면, 바리스타는 '적성과 흥미'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보람과 자아성취'와 '발전성 및 장래성'순으로 나타났으나 두가지 요인의 큰 차이는 없었으며, 로스터는 '적성과 흥미', '발전성 및 장래성'이 가장 높게 나왔으나 두가지 요인의 큰 차이는 없었다. 강사 및 트레이너 직업군에서도 역시 '적성과 흥미'가 높은 수치를 나타냈지만 '보람과 자아 성취' 요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카페 점주는 '적성과 흥미'요인이 전체 직업군 중에서 가장 높았고, 커퍼는 '발전성과 장래성' 요인과 '경제적 보상'요인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바리스타는 적성과 흥미가 중요, 로스터는 발전성과 장래성이 중요   *연령대에 따른 직업 선택요인 교차분석 전체 결과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난 '적성과 흥미' 요인은 10대에서 가장 높다가 연령이 올라갈수록 점차 낮아지지지만 60대 이상에서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고, 두번째로 높았던 '보람과 자아 성취'요인은 연령이 올라가면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였다. 세번째로 높았던 '발전성과 장래성'은 10대부터 20대까지는 상승, 30대부터는 점차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경제적 보상' 요인은 사회초년생 시기와 30대 중후반에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학력에 따른 직업 선택요인 교차 분석 학력별로 직업 선택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고학력으로 갈수록 '적성과 흥미'는 중요도가 다소 떨어지다가 박사 수료자에서 대폭 상승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경제적 보상' 요인은 고학력으로 갈수록  비례 증가 하였으며, '고용 안정' 요인 역시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박사수료 학력 응답자들은 '발전성과 장래성', '보람과 자아 성취', '고용 안정'등의 요인이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서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는 특징을 보였고, 오히려 '경제적 보상' 요인은 다소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근무기간에 따른 직업 선택요인 교차분석 근무 기간별로 직업을 선택한 요인을 살펴보면, 다른 비교군에 달리 3~4년, 10년 이상 근무 기간을 가진 응답자들이 '적성과 흥미' 보다는 '보람과 자아성취' 항목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3~4년 정도의 근무 기간을 가진 응답자들이 '발전성과 장래성'을 상대적으로 중요한 직업 선택 요인으로 뽑았고, 오히려 '경제적 보상' 요인은 다른 근무기간 비교군과 비교해 가장 중요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 10년 이상 장기 근무자는 '보람과 자아성취', '적성과 흥미', '경제적 보상', '발전성과 장래성'등의 요인들을 두루 중요하다고 보는 성향을 나타냈다.    *직위에 따른 직업 선택요인 교차분석 직위별로 직업 선택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대부분의 직위에서 '적성과 흥미'를 우선으로 꼽았으나 이사급 임원에서는 '발전성과 장래성'을, 차장 및 과장급에서는 '보람과 자아 성취'를 보다 우선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택 이유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고용 안정'에 대한 이유에서는 차장 및 과장급에서 가장 많은 동의를 얻었고, '경제적 보상' 항목에서는 부장급 응답자들이 가장 많은 선택을 했다. *급여 수준에 따른 직업 선택요인 교차분석 400만원이상 월평균소득자들은 '적성과 흥미', '발전성과 장래성', '보람과 자아성취', '경제적 보상'등 4가지 측면을 가장 많이 고민하여 직업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400만원 미만 소득자들도 역시, 앞서 얘기한 4가지 측면에 대한 비중이 높지만 각 항목별 정도의 차이가 다소 벌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만원 미만 소득층은 위 4가지 항목들에 대해 고민하는 정도가 임금이 상승하면서 비례해 올라 가는 것을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분석> -발전성과 장래성 요인 선택 비율(남성 56.7%, 여성 44.2%) -명예와 인기도 요인 선택 비율(남성 9.9%, 여성 3.3%) -전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단순 취업'과 '고용 안정'을 직업 선택의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 -이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보상'을 직업 선택의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 -지금 직업과 직장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보람과 자아성취'를 직업 선택의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 (2) 이직 및 전직 의사 지금의 직장보다는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직업을 바꾸기 보다는 현재 직업을 유지하는게 좋겠다는 반응이 높았다. '직장을 옮기고 싶다'는 의견이 46%, '직업을 바꾸고 싶다'는 의견이 16%, 현재의 직장과 직업을 유지하고 싶다는 의견이 38%로 조사됐다.   *직업군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교차분석 바리스타는 이직을, 로스터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를 희망했고 강사 및 트레이너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싶지만 이직과 전직에 대한 희망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교차분석 10대를 제외한 타연령층에서 연령대가 높아 질수록 지금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의사는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직에 대한 욕구는 연령대가 높아 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 자체를 바꾸고 싶다는 의견은 전 연령대에 30% 미만으로 나타났고, 30대 중후반 연령대 응답자들에게서 가장 높은 전직 희망 비율(26%)을 기록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직에 대한 욕구 사라지고, 30대 중후반 전직의 고민 절정! *학력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교차분석 전직을 가장 희망하는 학력군_석사 수료 / 이직을 가장 희망하는 학력군_고졸, 전문대(전문학교)졸 / 현재 상태를 가장 유지하고 싶은 학력군_초졸, 석사 수료   *근무 기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교차분석 1년 미만 근무자, 이직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 기간이 늘어 날수록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의사는 점점 높아지고, 직업을 바꾸고 싶은 비율은 전반적으로 낮은 비율이지만 5년 이상 근무기간을 가진 응답자 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결과치를 보였다.  근무 기간이 늘어 날수록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의사 점점 높아져   *직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교차분석 이직에 대한 희망은 직급이 올라 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에 대한 의견은 직위 상승에 따른 특징은 없었지만 '차장, 과장'급 직위에서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승진한다면 '이직' 의욕 떨어지나   *급여 수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교차분석 임금 상승에 따라 현 상태 유지하고 싶은 의사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월소득 300만원 미만 응답자들은 이직을 고려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직업 자체를 바꾸고 싶은 의사는 저소득 층에서보다 오히려 고소득 층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임금이 상승하면 현재에 집중! 다만 직업을 바꾸고 싶은 생각도 많아진다?!   <기타 분석> *지금 현재 직업과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의향 높아 *개인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전직을 희망하고, 충분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현재를 유지하려는 성향을 보여 *이직 희망률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여성 51% > 남성 42%) (3) 이직 및 전직을 고려하는 이유 (위의 설문 항목 답변에 따른 선택적 질문/중복 응답으로 진행) 향후 3년 이내에 직장이나 직업을 바꿀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던 질문에 '직업을 바꾸고 싶다'와 '같은 직업의 다른 직장으로 옮기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들에 한해 진행한 설문이다.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좀더 많은 경험을 위해(64%)'라고 답했으며, 임금 문제를 비롯하여 근무환경 열악, 장래성 불투명을 이유로 직장이나 직업을 바꾸려는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개인 사업에 대한 욕구도 적지 않은 결과를 나타냈다. 타 산업군에 있어 이직에 대한 중요한 이슈로 작용하는 '스카우트 제의'에 대한 항목에 대해서는 다소 적은 반응을 보여 현재 커피 관련 산업군 직업 인프라가 다소 미비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직업군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교차분석 '좀 더 많은 경험을 위해' 이직 및 전직을 희망한다는 항목 다음으로 각 직업군별로 중요한 요인을 살펴보면, 바리스타는 낮은 급여, 로스터는 장래성 불투명, 강사 및 트레이너는 근무환경 열악, 카페점주는 소득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연령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교차분석 연령대 별로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에 대해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항목을 살펴보면 청년층에서는 '근무 환경'과 '임금 문제'가 중요한 이유로 작용. 중장년층에서는 개인 사업에 대한 니즈가 부각. 특히, 30대 중후반의 연령층에서는 다양한 이유가 비슷한 수치로 복합적 성향을 보여 직업과 직장에 대한 고민이 가장 절정에 이르는 것이 아닌가라는 분석을 가져왔다. 6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근무 환경과 장래성에 관한 고민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특징을 볼 수 있다. 30대 중후반에 흔들린다?! *학력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교차분석 학력이 높아지면 이직 또는 적진에 대한 이유는 어떻게 변화할까? 우선 급여에 대한 이슈는 중요하다. 두번째로 다른 경험에 대한 욕구는 줄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번째로 개인사업을 이유로 이직 또는 전직을 희망하는 비율은 의외로 낮아 지는 것을 발견 할 수 있다. 흔히 고학력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석사 수료 이상의 응답자들은 현 상태의 장래가 불투명 하다거나, 낮은 급여에 대한 불만이 높게 나타난 것도 살펴 볼 수 있다. 학력이 높아지면 급여는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   *근무 기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교차분석 다른 경험을 위해 이직 및 전직을 꿈꾼다는 의견은 4~5년차 응답자들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낮은 급여 문제는 전반적으로 모든 년차에서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유독 4~5년차 근무자들이 낮은 수치를 나타냈고, 장래가 불투명하다는 의견은 3년차 이상부터 꾸준히 많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료 또는 업주와의 트러블 역시, 연차의 증가에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고, 스카우트 제의로 인한 의견은 4~5년차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3~5년차 직장인, 이직 및 전직에 대한 이유 변동폭 커   *직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교차분석 평사원들에게는 다양한 이유가 차등을 두고 언급, 대리 및 주임급 응답자들은 근무환경과 급여, 장래성, 개인사업 니즈 등이 복합적으로 적지 않게 나타났다. 차장 및 과장급에서는 현재 직업과 직장의 장래성에 대한 고민이 눈에 띄었고, 부장급에서는 동료 및 고용주와의 트러블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었다. 이사급 임원의 경우 개인 사업에 대한 욕구가 높게 나타난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부장급이되면 인적 갈등이 대두, 이사급 임원은 개인사업 욕구 강해   *급여 수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교차분석 근무 환경에 대한 이슈는 급여가 상승하면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임. 다만 500만원 이상 소득층에서는 급격히 상승. 개인 사업 욕구에 따른 이슈는 급여 상승에 비례하는 측면이 존재함   <기타 분석> *직업 만족도가 높은 사람은 또다른 경험과 개인사업을 위해, 낮은사람은 장래성과 근무환경의 불만이 높아 이직 및 전직을 희망한다. *직장 만족도가 높은 사람은 개인 사업 욕구가 강하고, 낮은사람은 근무 환경에 대한 불만이 높아 이직 및 전직을 희망한다. *여성은 '급여' 관련, 남성은 '개인사업'의 이유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전체 설문 응답자에 질문한 공통 항목에 대한 결과 분석 중 직업 선택시 고려한 사항과 현재 직업과 직장을 바꾸고 싶은 의사와 그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직무능력 관련 질문에 대한 결과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1부_ 리서치 오버뷰: 응답자 특성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2부_ 리서치 써머리: 직업군별 개별 질문 분석 1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3부_ 리서치 써머리: 직업군별 개별 질문 분석 2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4부_ 리서치 파인딩: 공통질문 교차 분석 1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5부_ 리서치 파인딩: 공통질문 교차 분석 2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6부_ 리서치 파인딩: 공통질문 교차 분석 3  

18.05.04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3부

Research Analysis 3 All CONTENT 1. 전체 응답자 일반 특성  1) 연령대  2) 성별  3) 최종학력  4-1) 근무지역  4-2) 근무지 행정단위  5) 직업군 2. 직업군별 질문 분석  1) 직업군별 응답자 특성   (1)직업군별 직위현황   (2)직업군별 근무기간   (3)직업군별 고용형태   (4)직업군별 급여수준  2) 직업군별 개별 질문 분석   (1)근무지 형태   (2)커피 관련 교육 경로   (3)직업상 애로사항   (4)직무 소양 필수 요소   (5)이전 직업   (6)관련 자격증 보유 현황   (7)개인적인 커피 음용 스타일   (8)현 직업으로 근무한 직장수   (9)직무 관련 지식 취득방법   (10)능력 향상 희망 분야   (11)직업을 통한 궁극적인 목표   3. 공통 질문 분석  1) 업무 및 직장 만족도   (1) 직업 만족도   ①직업군에 따른 직업만족도    ②연령대에 따른 직업만족도    ③학력에 따른 직업만족도    ④근무 기간에 따른 직업만족도    ⑤직위에 따른 직업만족도    ⑥급여 수준에 따른 직업만족도   (2) 직장 만족도    ①직업군에 따른 직장만족도    ②연령대에 따른 직장만족도    ③학력에 따른 직장만족도    ④근무 기간에 따른 직장만족도    ⑤직위에 따른 직장만족도    ⑥급여 수준에 따른 직장만족도    2) 직업 선택과 이직, 전직에 대한 생각   (1) 직업 선택시 고려사항    ①직업군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②연령대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③학력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④근무 기간에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⑤직위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⑥급여 수준에 따른 해당직업 선택 이유     (2) 이직, 전직 의사    ①직업군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②연령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③학력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④근무 기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⑤직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⑥급여 수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의사     (3) 이직, 전직을 고려하는 이유    ①직업군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②연령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③학력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④근무 기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⑤직위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⑥급여 수준에 따른 이직 및 전직 희망 이유    3) 직무 능력   (1) 직무 수행을 위한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①직업군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②연령대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③학력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④근무 기간에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⑤직위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⑥급여 수준에 따른 개인 능력수준 자가 평가     (2) 개인 능력 향상을 위한 주요 방법    ①직업군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②연령대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③학력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④근무 기간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⑤직위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⑥급여 수준에 따른 능력 향상 방법     (3) 직무 숙달을 위한 기간    ①직업군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②연령대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③학력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④근무 기간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⑤직위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⑥급여 수준에 따른 직무 숙달 예상 기간   각 직업군의 다양한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직업별 맞춤형 결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직업군별 개별 질문 분석에 앞서, 직업군별 응답자 개별 특성은 이전 기사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전 기사 보러가기) 리서치 써머리 Research Summary 2부 직업군별 개별 질문 분석(앞 선 질문에 대한 분석은 여기를 클릭) (5) 이전 직업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첫 직업인지 묻는 질문에 모든 직업군에서 평균 77% 이상이 '아니다'라는 답을 했다. 그중에서 바리스타와 로스터 직종 종사자들이 가장 많이 첫 직업이 아니라고 답했으며 기타 직군에 종사하는 인원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현재 직업이 첫 직업이 아닌 다른 업종에 종사했다고 조사됐다. *바리스타 직군 종사자들의 이전 직업 계통 서비스 > 전문/특수직 > 경영/사무 > 예술 > 마케팅/무역/유통 > 생산/제조 > 디자인 > IT/인터넷 > 미디어 > 공무원 > 커피 관련 타업종 >연구/개발/설계 >영업 상담   *로스터 직군 종사자들의 이전 직업 계통 커피 관련 타업종 > 서비스 > 전문/특수직 > 영업 상담 > 생산/제조 > 경영/사무 > 마케팅/무역/유통 > 예술 > 디자인    *강사 및 트레이너 직군 종사자들의 이전 직업 계통 커피 관련 타 직업 > 전문/특수직 > 서비스업 > 경영/사무 > 마케팅/무역/유통 > IT/인터넷 > 연구/개발/설계 > 생산/제조 > 디자인 *카페점주 직군 종사자들의 이전 직업 계통 커피 관련 타 직업> 서비스업 > 전문/특수직 > 경영/사무 > IT/인터넷 > 디자인 > 예술계 > 타 업종의 자영업 > 영업/상담 > 연구/개발/설계 > 생산/제조 *커퍼 직군 종사자들의 이전 직업 계통 전문/특수직 > 연구/개발/설계 *기타 직군 종사자들의 이전 직업 계통 서비스업 > 커피 관련 타 직업 > 마케팅/무역/유통 > 경영/사무 > IT/인터넷 > 생산/제조  (6) 커피 관련 자격증 보유 현황 커피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관련 자격증을 모두 보유 하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한 질문에 많은 응답자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피 직업군에 속한 응답자 모두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고, 강사 및 트레이너, 바리스타, 카페 점주, 로스터, 기타 직업군 순으로 보유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리스타    *로스터  *강사 및 트레이너  *카페 점주 직업군   *커퍼 직업군  *기타 직업군  (7) 개인적인 커피 음용 스타일 커피를 하는 사람들은 커피를 어떻게 즐길까? 전반적으로 홈카페를 즐기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강사 및 트레이너 직군에서 그 특징은 두드러졌고, 카페점주 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단골 매장 보다는 아무 매장을 찾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좀더 새롭게 다양한 매장의 커피 스타일을 맛보며 외연을 늘리고자 하는 경향도 특징으로 나타났다.  ​ *바리스타  바리스타는 홈카페로 커피를 즐기는 스타일이 가장 많았으며, 단골 매장을 두고 적지 않게 찾는 것으로 나타나 -바리스타의 커피 음용 스타일 기타 의견- 맛있는 카페를 찾아다닌다 / 좋은커피와 음료를 먹으려고 노력한다 / 최대한 여러 카페를 돌아다닌다 / 커피가 마시고 싶다면 가끔 집주변의 아무카페나 방문한다 / 의도적인 카페투어 / 소문난 곳을 찾아 다닌다 / 단골매장과 다양한 매장의 믹스 매치 / 스폐셜티 카페만을 골라서  *로스터 로스터는 홈카페로 커피를 가장 많이 즐기며, 단골 매장을 두기 보다는 자주 아무 매장이나 찾아 커피를 즐겨본다. -로스터의 커피 음용 스타일 기타 의견- 로스터리 카페 만을 찾아 다닌다 / 원두 하나로 유명한 곳을 찾아다니며 마셔보고 직접 구매도 해온다   *강사 및  트레이너 강사 및 트레이너 홈카페 즐기는 비율 매우 높음 -커피 강사의 커피 음용 스타일 기타 의견- 맛있는 곳을 일부러 찾아 다닌다 / 새로운 곳, 유명한 곳을 탐방한다   *카페 점주 카페 점주는 다른 매장을 찾는 비율도 적지 않지만, 거의 찾지 않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다 -카페 점주의 커피 음용 스타일 기타 의견- 시간이 없어 다른 곳 가볼 틈이 없다   *커퍼 홈카페를 즐기거나, 아무 매장이나 찾는 경향 높아   *기타 직업군 홈카페 뿐만 아니라 자주 찾는 단골 매장이 존재   -기타 직업군의 커피 음용 스타일 기타 의견- 사무실에 이용 / 다양한 매장을 다님 / 거래처에서 이용  (8) 현 직업으로 근무한 직장수 지금까지 근무해온 근무처 수를 묻는 질문에 카페점주 층을 제외한 직업군에서 2곳 이상의 곳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로스터, 커퍼 층에서는 3곳이상의 근무 경험이 높았으며 바리스타 및 강사 층에서는 2곳부터 5곳 이상까지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바리스타 상대적으로 여러 근무처를 경험한 사례가 많음   *로스터 2~3곳의 근무처 경험을 가졌다는 응답자가 50% 이상을 육박   *강사 및 트레이너 바리스타 직군과 비슷한 응답 분포도를 보임   *카페 점주 현재 매장을 첫 매장(근무처)로 운영해오고 있는 비율이 높음   *커퍼 로스터와 비슷한 응답 분포도를 보임   *기타 직업군 3곳이상의 근무처 이동 비율이 높음 (9)직무 관련 지식 취득 방법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커피 업계 종사자들에게 배움의 진리? 였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는 다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관련 정보나 트렌드를 단순히 온라인에서 얻기 힘든 특성을 가진 로스터나 커퍼는 '같은 업계 지인'을 통해 배움을 얻는다는 의견이 상당히 높았다. 또한 카페 점주 역시 온라인 을 통해 다양한 매장 운영 정보나 업계 트렌드를 접하지만 공동의 관심사와 고민을 하고 있는 주변의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사례가 많은 것을 살펴 볼 수 있었다.  *바리스타 SNS > 온라인 커뮤니티 > 포털사이트 > 온라인 영상 > 서적 > 같은 업종 지인 > 잡지 -바리스타가 지식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경로 기타의견- 프랜차이즈의 신제품/ sns에 자주 올라오는 커피메뉴 / 카페쇼와 같은 커피전시회 / 시장조사 및 인터뷰 / 대회 및 이벤트    *로스터 같은 업계 지인 > 온라인 커뮤니티 > SNS > 서적 > 잡지 > 포털 사이트  -로스터가 지식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경로 기타의견- 로스팅 관련 소모임 / 해외 사이트 / 오프라인 세미나   *강사 및 트레이너 SNS > 포털사이트 > 서적 > 온라인 커뮤니티 > 같은 업계 지인 > 잡지 > 온라인 영상  -강사 및 트레이너가 지식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경로 기타의견- 카페투어 / 각종 세미나 / 다른 업계의 강의 자료 및 실무 스킬 노하우   *카페 점주 SNS > 온라인커뮤니티 > 같은 업계 지인 > 서적 > 포털 사이트 > 온라인 영상 > 잡지 > 기타(전시회 참관)   *커퍼 SNS > 포털사이트> 같은 업계 지인   *기타 직업군 SNS > 포털사이트 > 서적 > 온라인 커뮤니티 > 같은 업계 지인 > 온라인 영상 > 잡지  -기타 직업군 종사자가 지식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경로 기타의견- 개인적인 노력 / 국내외 업무 현장에서 직접 / 커피 전문 매체를 통해 / 전시회   (10)능력 향상 희망 분야는? 직업적인 면에서 자기 계발을 통해 향상 시키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무엇일까?를 묻는 질문에 모든 분야의 응답자가 현재 실무에는 필요 없지만 커피분양의 다양한 진출을 위해 별도의 능력을 키우고 싶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실력 검증과 능력 향상을 하고 싶다는 의견과 커피 이외의 F&B 관련 자격을 배워보고 싶다는 뜻을 보여 내부적인 진출과 외부적인 진출 양면을 모두 고려하고 있는 특징을 나타냈다.  *바리스타 현재 실무에는 필요 없지만 커피분양의 다양한 진출을 위해 별도의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의견이 많음. 또한 각종 경연 대회가 많은 직업군 특성상,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실력을 검증하고 이를 계기로 능력 향상을 하고 싶다는 의견도 뒤를 이어 -바리스타가 자기 계발을 통해 향상 시키고 싶은 분야에 대한 기타의견- 로스팅 /  서비스 및  고객응대/ 조직 관리 / 교육 분야 / 커피 머신 관리 / 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노동법 같은 부분의 숙지   *로스터 현재 실무에는 필요 없지만 커피분양의 다양한 진출을 위해 별도의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의견이 많음. 또한 각종 경연 대회가 많은 직업군 특성상,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실력을 검증하고 이를 계기로 능력 향상을 하고 싶다는 의견도 뒤를 이어 -로스터가 자기 계발을 통해 향상 시키고 싶은 분야에 대한 기타의견- 커핑 / 그린빈 분야   *강사 및 트레이너 현재 실무에는 필요 없지만 커피분양의 다양한 진출을 위해 별도의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의견이 많음. 상대적으로 커피 이외의 F&B 관련 자격을 배워보고 싶다는 의견이 타 직업군에 비해 가장 높음 -강사 및 트레이너가 자기 계발을 통해 향상 시키고 싶은 분야에 대한 기타의견 새로운 커피 프로세싱의 분야(생두발효-생산지) 개발   *카페 점주 타 직업군과 마찬가지로 현재 실무에 필요없지만 커피 분야의 다양한 진출을 위해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의견 매우 높음. 또한 경연 대회 참가에 대한 욕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 특징     -카페점주가 자기 계발을 통해 향상 시키고 싶은 분야에 대한 기타의견- 커피 농장 경영 / 그린빈 수입 /  나만의 스타일로 만들수 있는 로스팅 *커퍼 현재 실무에 필요없지만 커피 분야의 다양한 진출을 위해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의견 지배적   *기타 직업군 커피 분야의 다양한 진출을 꿈꿀 뿐만 아니라 그 외의 F&B 관련 자격을 배워보고 싶다는 의견 많음. 경연 대회에 대한 욕구도 상대적으로 높음 -기타 직업군 종사자가 자기 계발을 통해 향상 시키고 싶은 분야에 대한 기타의견- 커피와 접목 가능한 기타 외적인 부분으로 능력 고양 (11)직업을 통한 궁극적인 목표는? 본인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직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바리스타, 로스터, 기타 직군의 응답자는 단연 '개인 매장 창업'을 1순위로 선택했다. 특징적으로 강사 및 트레이너 직군에서는  커피 관련 대기업 이직이나 상위 교육 기관으로의 스카우트를 기대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카페 점주는 현재의 매장 성공을 바탕으로 커피와 관련한 제2의 비즈니스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리스타 개인 매장 창업 > 대회 입상 및 유명세 > 직장내 승진 > 스카우트 > 대기업 이직  -바리스타가 꿈꾸는 목표에 대한 기타의견- 내 매장에서 내손으로 만든커피가 고객에게 전해졌을때 그 고객이 맛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것 /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것 / 건물주 / 나의 행복 / 커피에 온정성 쏟고 싶음 / 좋은 커피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사람과 나누는것 / 존경하는 바리스타들과 로스터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의 추출 / 로스팅 등의 능력을 성취하는 것 / 커피문화 개선, 창조, 더 나아가 서비스 문화 개선, 자리매김 / 더 좋은 매장을 차리는 것 / 전문가 되고 싶은 목표 / 커피에 대한 연구 / 행복한 일을 하면서 사는 것 / 해외 근무 후 개인브랜드 런칭 / 끊임없이 배우고 일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고 보람을 찾기 위해서 / 많은 사람들한테 나의 음료를 서비스 하고 스폐셜티 커피를 전파   *로스터 개인 매장 창업 > 대회 입상 및 유명세 > 직장내 승진 > 스카우트  -로스터가 꿈꾸는 목표에 대한 기타의견- 대중이 좋아하는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것 / 맛있는 커피 만들기 / 지금 매장의 전국구화 / 나만의 장비, 설비 등을 만들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그것의 활용 / 개인 비즈니스 / 고객 만족 / 현재 매장의 확장 / 로스터 개발   *강사 및 트레이너 관련 대기업 및 상위 교육 기관 이직> 개인 학원 개원 > 직장내 승진 > 대회 입상 및 유명세 > 스카우트  -강사 및 트레이너가 꿈꾸는 목표에 대한 기타의견- 사회적 가치실현 / 더 나은 커피맛을 만들고 싶다 / 맛을 좌우하는 키를 찾고 싶다 / 학생들을 교육하며 커피를 즐겁게 교육하고 싶음 / 능력있는 바리스타 양성 / 나보다 더 나은 전문 강사 양성을 하고 싶다 / 먹고 살기 위해 / 교육과정을 통한 스스로의 능력 및 지식 향상 / 삶의 질 향상   *카페 점주 커피와 관련한 제2의 사업 시작 > 현재 매장 확장 > 주변의 인정과 업계의 좋은 평판 > 개인 만족 > 커피와 무관한 제2의 사업 시작> 기타   *커퍼 개인 매장 창업 > 보다 좋은 조건으로 스카우트 > 내 적성에 맞게 최대한의 경험을 쌓기 > 커피 발전   *기타 직업군 개인 매장 창업 > 승진과 능력 인정 > 스카우트 > 입상 및 유명세 > 대기업 이직 -기타 직업군 종사자가 꿈꾸는 목표에 대한 기타의견- 회사의 더 큰 성장과 개인적인 목표 달성 / 개인 비즈니스 / 학생지도 / 해외 진출 / 안정적인 노후 / 경제 생활 유지 지금까지 설문 응답 내용중 직업군별 개별 질문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설문 전체 응답자에게 공통적으로 질문한 항목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1부_ 리서치 오버뷰: 응답자 특성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2부_ 리서치 써머리: 직업군별 개별 질문 분석 1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3부_ 리서치 써머리: 직업군별 개별 질문 분석 2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4부_ 리서치 파인딩: 공통질문 교차 분석 1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5부_ 리서치 파인딩: 공통질문 교차 분석 2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2탄 <직업군별 설문조사> 6부_ 리서치 파인딩: 공통질문 교차 분석 3  

18.04.27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Review 커피 소비 패턴 리뷰 3.

<2017 대한민국 커피 백서 Review>의 세번째 시간! 지난 리뷰에서는 소비자가  커피를 구매하는 경로를 분석해 언제, 어디서, 왜 커피를 구입하는지에 대한 인식과 현황을 살펴봤다. 이번 시간에는 원두 구입시 평가기준과 불만 사항등을 통해 구매 만족도를 살펴보고, 홈카페 확정성에 가장 큰 열쇠를 쥐고 있는 커피 장비 사용 인식 조사를 통해 홈카페가 성장하지 못하는 걸림돌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또한 가계소득 증감에 따라 발생할 수있는 구매 태도의 변화 등을 알아본다.     <원두구매의 만족 관련 인식평가> 내 입맛에 맞고 신선하고 적당한 숙성 기간을 거친 커피를 원한다 원두 구매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로스팅 후 적당한 에이징을 거쳤느냐?'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커피 향미를 느낄 수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합리적인 가격, 특정한 원산지, 가공 및 포장 단계의 안정성, 브랜드가 주는 신뢰도 순으로 조사됐으며 패키지 디자인은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주변 곳곳에서 커피전문점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싱글 오리진 커피에 대한 인식과 취향이 점차 늘어 가면서 커피 품질에 관한 나름의 판단 기준이 높아졌고, 더불어 커피의 향미를 평가하고 개인의 기호를 찾아가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났으리라는 예상을 가능케 하는 결과이다. 참고로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동일한 질문에 대한 응답에서는 '원산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조사된바 있다. 원두 구입 후, 불만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도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신선도의 저하’를 꼽았다. 원두를 구매할 때 그라인딩 상태와 보관 방법에 따라 신선도 여부가 달라지긴 하지만,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어디에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는 결과라 볼 수 있다.    <홈카페 기구의 사용 인식 평가> 홈카페, '제조의 간편성'과 '관리의 편의성'이 관건 홈카페 문화가 예전보다 많이 보급되어 있다고 해도, 아직까지도 집에서 커피를 손수 내려 마시는 문화를 일반적으로 보는 것은 지난친 비약일 것이다. 오히려 커피 제조에 필요한 도구나 장비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가정이 많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커피 기구 하나쯤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로스팅된 원두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라인딩을 해야 하고, 어떤 방식으로 추출을 할지에 따라 그에 맞는 준비 물품이 적절히 갖춰져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소비자들은 집에서 보유하고 있는 커피 기구를 이용해 홈카페를 즐기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일까?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커피 기구 사용 후 뒷정리를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뽑았다. 일반적인 요리를 할 때도 항상 귀찮아하는 것이 뒷정리인 것을 생각해보면 굳이 주식이 아닌 기호 식품인 커피는 더욱 더 그 결과를 예상하게 한다. 캡슐 커피가 가진 장점이 이런 애로 사항에 대한 해결책일 수 도 있다. 하지만 간편함 속에서도 좀 더 전문적이고 스마트한 홈카페 문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커피 기구와 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들은 좀 더 간편하면서도 발전된 성능을 가진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 외에도 바쁜 생활 속에 커피를 제조해 먹을 시간이 부족해 재료 관리가 어려운 부분, 인스턴트 커피 문화와 자동머신이 가진 간편성에 아직 더 이끌리는 우리에게 커피 한잔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시간적인 부분, 맛집에 가서 맛있는 요리를 시켜 먹듯 전문가가 만들어주는 웰메이드 커피를 마시는 것이 더 좋아서 집에 있는 커피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견 순으로 나타났다. 정리가 간편하고, 제조 시간이 단축되고, 재료 관리가 용이한 반면 상대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면 홈카페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질까?   <소득에 따른 구매 태도 인식 평가> 홈카페는 가계 소득 증감의 척도   소비 경제는 가계 경제의 증감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한다. 개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커피 소비 경향이 어떻게 달라 질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소비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소득이 감소한다는 가정 하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가 ‘밖에서 사마시는 비율을 줄이고,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홈카페 기구를 사용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매번 커피전문점을 찾아 마시는 비율이 감소하고, 집이든 회사이든 직접 만들어 마시는 커피 트렌드가 생길 것이라는 것을 예측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평소 즐겨 찾던 카페보다는 가성비 좋은 새로운 카페를 찾는다’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거주지 또는 근무하는 곳 어디에서도 커피전문점은 편의점만큼 쉽게 찾을 수 있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나쁘지 않은 향미를 가진 그리고 적립이나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 소비자는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피스 상권의 경우 한집 걸러 카페라는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매장간의 경쟁이 심해져 가격 경쟁은 당연하고, 회의용 대용량 커피를 케이터링 해주는 서비스 등으로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쿠폰이나 적립 등도 스마트 폰을 이용해 매우 간편하게 진행되고, 주기적인 푸쉬 기능을 통해 고객의 관심을 환기시키기에 충분하다. 그 외에 ‘기호에 조금 벗어나더라도 온라인에서 원두를 구매하는 횟수가 늘어 날 것이다’라는 답변과 ‘저렴한 캡슐커피를 온라인에서 또는 대형 할인점에서 특가 행사 등이 있을 때 대량 구매 할 것이다’라는 의견이 10퍼센트 이상의 응답률을 보이며 커피 소비에 대한 욕구와 현재 경제 사정을 현실적으로 타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수 의견으로는 ‘마트에서 진행하는 인스턴트 커피 할인 행사에 좀 더 호기심을 느껴 구입하겠다’, ‘카페에서 더치페이 하는 경향이 높아 질 것이다’라고 조사됐다. 소득이 증가한다면 소비자의 성향은 어떻게 달라질까? 가장 많은 소비자는 ‘보다 좋은 커피 기구를 장만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홈카페의 확장과 커피 기구가 단순 도구에 머무는 것이 아닌 장비의 차원으로 인식, 좀 더 고사양과 편의성을 갖춘 제품을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제품을 판단하는 소비자의 안목도 좋아지고, SNS채널을 통해 접하는 다양한 커피 장비들의 매력은 가계 소득 증가시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사항인 것. 평소 가보지 못했던 좋은 카페에서 맛 좋은 커피를 마시는 횟수가 늘어 날 것이라는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일반적으로 식문화에 투자를 하는 경향은 ‘식사’에 한정되어 왔다. 특별한 날이나 경제적인 여유가 생겼을 때 상대방을 위한, 또는 나에 대한 보상의 개념으로 고급 음식점을 가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런 행동들이 이젠 커피 문화로까지 발전되어 조금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특별한 문화를 느낄 수 있고 개인적인 취향에 적합하며 그런 공간에 머무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소비자가 많아 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위 잘 나가는 카페들을 보면 훌륭한 감성 컨셉과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가진 품질 관리 및 서비스를 통해 방문 고객들이 '대접을 받았다!'는 느낌을 전달해준다. 더불어 감성의 사치스러움을 즐기는 것에 고객들은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마인드가 존재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세 번째로 많은 의견은 ‘유명한 로스터리의 원두를 구입하며, 그 빈도 역시 증가할 것이다’ 항목이다. 홈카페 문화의 확장과 로스팅과 블랜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졌다는 사실은 앞서 소개한 리뷰 자료에서도 확인한 사항이었기에, 이런 결과를 받아들이는데 큰 무리가 없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였지만 캡슐커피 구매 증가와 기존에 마시던 인스턴트 솔루블 커피보다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의견도 각각 6퍼센트 내외로 조사되어 소득 증가에 따른 인스턴트 커피 이용 소비자의 변화 성향이 어떻게 변모할지 예측할 수 있다. 다음시간에는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Review] 카페 이용 패턴 리뷰 에 대한 설문 결과를 분석해봅니다. 이전 기사 >>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Review] 커피 소비 패턴 리뷰 1_커피 구매시 주요 고려 요인 이전 기사 >>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Review] 커피 소비 패턴 리뷰 2_커피 구매 경로

18.02.08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Review 커피 소비 패턴 리뷰 2.

<2017 대한민국 커피 백서 Review>의 두번째 시간! 지난 기사에서는 작년 한해 '커피 구매시 주요 고려 요인이 무엇인가?'를 묻는 설문에 대한 응답을 분석하는 내용으로 '커피 소비 패턴' 첫 리뷰를 시작했다. 이번 시간에는 커피의 구매 경로를 분석해보는 시간을 통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 왜 커피를 구입하는지에 대한 인식과 현황을 알아본다.   <커피 구매 경로> 소비자들은 일상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생활 반경내 로스터리 개인카페에서 커피를 구매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한잔 사마시는 것은 일상이 된지 오래지만, 원두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언제, 어디서, 왜 라는 질문을 던져 보았다. 실제 소비자들은 원두를 구매하는 것이 일상적이라는 답변이 높았다. 특별한 날이나 선물을 위해 구매한다는 답변 비중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그에 비해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시기에 맞춰 구매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 일상적으로 혹은 특별한 날에 원두를 구매한다는 것은 어느 수단을 이용해서든지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며, 선물을 위해 구매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점도 선물의 용도로 원두 상품이 그리 생소하거나 활용도가 적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실제로 일정한 주기로 취향에 따라 커피 상품을 배달 받는 ‘커피 섭스크립션 서비스’가 점차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고, 마트의 커피류 매대 및 진열대를 확인하면 일반적인 데일리 상품 측면에서 커피 상품이 가지는 가치가 점차 높아짐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로스터리 매장부터 일반 커피 체인, 대형 마트의 원두 코너에서 원두를 그라인딩해주는 서비스는 이미 일반화되어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 주변의 로스터리 카페에서는 100~200그램 사이의 소포장된 원두 판매 비율이 점차 늘어가고 있어 거기에 맞는 패키지 개발과 관련서비스를 확충해가고 있다는 매장 운영자의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원두를 주로 어디에서 구입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31%)가 ‘생활 반경 내 로스터리 개인카페’를 선택했다. 불과 몇 년 사이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로스터리 카페의 수가 정체기에 들어섰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반대로, 직접 로스팅을 지속해 실력과 신뢰도를 높인 카페와 자가 로스팅을 포기하고 신뢰도 높은 원두를 납품받으면서 생긴 시간과 인력을 다른 분야에 투자하고 새로운 메뉴와 아이템 개발에 집중하는 카페로 양분되어 성격을 달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갖는다. 맹목적으로 트렌드를 따라 흐르는 것이 아닌,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갖추는 상황으로 변화하다보니 실질적으로 로스터리 개인카페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었다고 보는 것. 이에 따른 소비자의 만족도는 높아지고 실질적으로 내 이웃의 상점에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원두를 구매하는 성향이 점점 높아 지고 있다. 생활 반경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인 선호도가 높은 카페를 일부러 방문해서 구매한다는 의견도 17%에 달해 로스터리 카페의 상권이 주변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실제로 원두 하나 만을 구입하기 위해 그 카페를 찾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할 수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카페가 위치한 지역을 갈 기회가 있다면 꼭 원두를 구매해서 온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평소 즐겨 먹던 커피 체인의 원두 상품이나 백화점 및 마트에서 평소 즐겨 찾던 제품을 구매한다는 의견도 비교적 적지 않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반 개인 로스터리 카페의 제품에서 느끼는 특별한 장점들을 보장받지 못하더라도 브랜드 제품이 갖는 적당한 균일성과 구매 가능한 가격대를 선택 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 포인트로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 그 외에도 섭스크립션 서비스와 종합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한다는 의견(18%)과 유명 로스터리 카페의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다(3%)는 응답도 눈여겨 볼만 했다.  '섭스크립션 커피 서비스'는 커피가 일상이 된 사람들에게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여 전문가들이 커스터마이징한 제품을 대신 선택하여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바쁜 생활 속에 결정 장애를 겪는 현대 소비자들을 위해 커피 전문가가 직접 상품을 골라 배달해 주는 것.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섭스크립션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지만, 커피는 그중에서도 아주 적절한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이 커피를 구입하게되는 적절한 이유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럼 소비자들이 위의 질문에서 선택한 경로를 통해 커피를 구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체적인 응답률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낸 답변 항목이었지만 '생활 반경 내 로스터리 카페'에서 커피를 구입한다는 소비자 대부분이 '신뢰도'를 가장 중요한 이유로 선택했다. 오프라인 커머스의 측면에서는 '신뢰도'와 '현장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나타났고,  점점 스마트해지는 온라인 쇼핑이 제안하는 상품간의 비교와 개인의 취향과 요구를 필터링해서 적절한 상품을 제안하는 '검색의 편리성' 뿐만 아니라 멤버십을 비롯한 쿠폰, 적립, 이벤트 혜택 등으로 중무장한 온라인 커머스의 장점 등이 주요한 구매 포인트로 자리 매김해 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유명 콜렉트 온라인 숍에도 커피 상품들이 입점되어 기존의 상품 소개와는 다른 새로운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 유명 로스터리 숍들도 자체 온라인 쇼핑몰 이외에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좀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가 올 한해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시간에는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Review] 커피 소비 패턴 리뷰 3_소비인식에 대한 설문 결과를 분석해봅니다.   이전 기사 >>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Review] 커피 소비 패턴 리뷰 1_커피 구매시 주요 고려 요인

18.01.30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Review 커피 소비 패턴 리뷰 1.

'커피 한잔?'이라는 짧은 언어의 온도. 이미 우리에게는 일상적인 온도라고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어디서든 커피라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모든 것들과 연결이 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커피가 기호식품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활 곳곳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매년 대한민국 커피의 현재를 알아 보고자 시작한 <대한민국 커피 백서>는 올해로 3번째 발간을 맞이했다. 지난해 11월 커피TV와 서울카페쇼가 공동으로 진행한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설문 조사의 결과를 좀 더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 첫번째 시간 '커피 소비 패턴' 리뷰를 시작한다.   <커피 구매시 주요 고려 요인> 가격과 품질 둘 다 중요하지만, 품질에 대한 선호도 높아 원두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커피 제품을 구매시에 품질과 가격에 대한 고려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가격과 품질을 둘 다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느 제품이든 ‘가성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인 요즘, 커피 구매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닌 결과이다. 동네 곳곳에 로스터리 카페가 적잖이 있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샘플을 신청해서 구매를 결정하거나, 섭스크립션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테이스팅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진 것도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한다. 또한 가공 커피 구매시에도 대형마트의 다양한 프로모션들과 시음행사, 용량 대비 가격 정보가 잘 정리된 진열대 등이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편의점도 예외는 아니다. 다양하고 품질 높은 RTD 커피류 제품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고, 각 편의점 브랜드마다 할인 및 증정행사 등을 진행할 때 RTD 커피 음료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심지어 인터넷 상에는 매월 편의점별 이벤트 상품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는 콘텐츠들이 발행되어 소비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RTD 음료 및 솔루블 인스턴트 커피에 대한 커핑 테이스트 정보까지 공유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삼아 어딜가든 편의점 3~4개 브랜드 중에서 이달의 혜택을 체크하고, 통신사 할인까지 받는 소비 경향을 보인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은 것을 구입한다’라는 답변이 29%의 응답률을 보인 것이다. 전체 응답자의 약 1/3 가량이 구매 결정의 최우선으로 품질을 고려한다는 것으로 ‘고급커피’의 보급과 실제로 이것을 경험한 기억이 소비로 이어지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커피류 구매 편의성 증진, 브랜드간 경쟁으로 인한 품질 상승, 홈카페를 즐기는 사용자들이 셀프 바리스타로 변신하면서 기존의 커피전문점에서 사 마시던 것과 비교해 절감된 비용을 품질 좋은 커피의 구매로 보상하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할 수 있다.   원두커피 구매시, 누가 로스팅을 했는지 가장 중요하다.   커피를 구매할 때, 신뢰도를 주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 해당 커피를 볶은 로스터가 누구인지(49%)와 어떤 브랜드의 커피인지(47%)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전 설문 사례가 없어 비교 할 수 있는 수치는 없지만 ‘누가 로스팅을 했는지’가 제일 많은 답변을 받은 것은 국내 커피 시장이 전문화의 단계로 이미 많은 성장을 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커피라는 소비재가 이제 단순히 완제품의 음료 시장 수준을 넘어 가공 과정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품으로 대두되었고, 더불어 로스팅이라는 중간 과정에 따라 달라지는 향미의 스펙트럼에 대한 이해와 선호도가 기호와 되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배경에는 유명 브랜드의 커피 제품을 홍보하면서  강조되어온 ‘로스팅’이라는 단어가 가져온 전문성 이미지 효과도 주요하게 작용했고, 바리스타로 한정되어온 커피 관련 전문 직업군이 ‘로스터’까지 점차 확장되어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홈카페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본인이 직접 제조하는 커피 바로 전단계 과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하는 결과이다. 한 대형마트에서는 몇 년 전부터 농산물을 판매하면서 생산자가 누구인지 밝히는 마케팅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커피 역시 이미 오래전부터 커피 원산지(농장)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존재했고 지금까지는 커피의 원산지와 농장 등을 제품을 홍보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여겨왔다. 이제 그 단계를 넘어서 '불을 다스리는 로스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미 당기는 스토리텔링 마케팅도 곧 등장하리라 본다.   다음시간에는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 Review] 커피 소비 패턴 리뷰 2_원두 구매 경로에 대한 설문 결과를 분석해봅니다.

18.01.25

한 주간의 국내 커피뉴스 5월 둘째주

#01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핸디로스터챔피언십 개최 내일 세종대학교 특설경기장에서 ㈜닥터만 커피, 주한 인도대사관이 주관하는 ‘제2회 핸디로스터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됩니다.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박종만 관장은 “홈커피 대중화시대를 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전체 커피산업과 카페문화 확산발전에 기어코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1등 500만원,2등 200만원, 3등 100만원(2명) 등의 상금과 상품이 제공됩니다. 또한 특별상 1명에게는 인도 커피산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dmci.kr/ 혹은 031-576-0020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02 서울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 재활용하는 체계 만든다 서울시에서 하룻동안 발생하는 커피찌꺼기는 약 140톤 입니다.  커피는 보통 0.2%정도 커피를 추출하는데 사용되고 나머지 99.8%는 찌꺼기로 배출됩니다. 이렇게 배출된 찌꺼기는 일반 생활폐기물로 버려져 매립이나 소각처리가 되는데요. 앞으로 서울시는 커피찌꺼기를  퇴비, 사료, 버섯배지, 화분, 판재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커피 찌꺼기로 제조한 퇴비는 질소, 인, 칼륨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성분이 풍부하고,  중금속 등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고, 커피 특유의 향을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무궁무진합니다. 덕분에 화분, 점토벽돌 등 생활용품 제작은 물론 친환경 유기농 퇴비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서울시는 커피찌꺼기와 더불어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1회용 컵 및 컵 부속품도 재질별로 분리하여 재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원동력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재활용업체인 사회적 기업, 6개 커피전문점 본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시범사업에는 이디야, 파스쿠찌, 탐앤탐스, 빽다방, 카페베네, 커피베이 등 6개 커피 브랜드별로 10여개 매장씩 총 62개 매장이 참여합니다. 매장 규모별 배출량 및 적정 수거횟수, 1회용 컵 및 컵 부속품의 재질별 분리보관 실태 등을 분석하여 6월 중 시행될 본 사업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시범 매장에서는 커피 찌꺼기와 1회용 컵(종이컵, 플라스틱컵) 및 컵 부속품(뚜껑, 빨대, 컵홀더 등)과 우유팩 등을 재질별로 분리 보관하여 재활용 사업자의 수거 및 재활용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협력한다. 재활용수거 전문업체는 커피 찌꺼기 분리 수거용기를 보급하고, 매장규모에 따라 주 1회 이상 무상 수거하면서 발생량에 따른 수거 횟수 등을 결정하고 수거된 커피 찌꺼기는 퇴비, 버섯배지 등으로 재활용할 예정입니다. 서울시가 공개한 가정에서 커피찌꺼기 활용 퇴비 만드는 법! <가정에서 커피찌꺼기 활용 퇴비 만들기> 스티로폼 박스 등을 준비한다. 커피 찌꺼기와 퇴비 제조용 미생물(시중 판매)을 50:1로 섞는다. 그늘진 곳에 놓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뚜껑을 열었다가 닫아 준다. 퇴비가 완성되기까지는 봄, 가을은 3주, 여름엔 2주, 겨울철에는 4주 정도 걸린다. <커피찌꺼기 활용 화분 만들기> 커피 찌꺼기와 식품을 섞은 ‘커피 점토 분말’을 사용한다.(시중에서 판매) 커피 점토 분말과 물을 1:1로 섞는다.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 #03 헬시그루, 프리미엄 농축 액상커피 '콜드브루 앰플' 출시 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헬시그루는 프리미엄 농축 액상커피인 '콜드브루 앰플'을 출시했습니다. 헬시그루 '콜드브루 앰플'은 '워터메이트 라인' 3종 중 하나로 코웨이의 깨끗한 물을 더 맛있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으로 깨끗한 물을 지향하는 코웨이의 노하우와 커피빈코리아의 최상등급 스페셜티 원두가 만나 탄생한 제품입니다. 슈퍼드랍 공법을 이용해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유지했습니다. 기존 음료제품과는 다르게 콜드브루 커피원액을 코웨이의 깨끗한 물에 희석해서 섭취하는 제품으로 기호에 따라 다양한 메뉴로 즐길 수 있습니다. #03 스타벅스, 리저브 특화한 '커피 포워드' 2곳 추가 오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리저브 전용 바를 갖춘 커피 포워드 매장을 2곳(스타필드코엑스몰, 을지로내외빌딩)을 오픈했습니다.  '커피 포워드'는 스타벅스 리저브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컨셉의 카페로,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되어 한정된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스타벅스의 리저브 원두를 다양한 방식의 추출 기구로 추출해 맛볼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기존 리저브 매장에서 사용하는 전용 머신인 <클로버>뿐만 아니라, 가장 전통적인 커피 추출 방법으로 부드럽고 은은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푸어 오버 (Pour over cone) 핸드 드립>과 중기압과 진공력을 이용해 풍부하면서 섬세한 아로마의 커피를 제공하는 <사이폰>, 깨끗한 풍미의 리저브 커피를 추출하는 <케멕스> 등의 다양한 추출 방식 중에 선택해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다. 또한 리저브 전용 바에서 한 잔의 리저브 커피가 어떻게 제작되는 지를 숙련된 스타벅스 커피마스터의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평균 2개월 마다 두 세 가지의 리저브 원두를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에는 현재까지 60여 종 이상의 원두가 소개된 바 있습니다. 현재 전국 리저브 매장에서 세계 3대 커피로 불리는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을 비롯해, 니카라과 커피 재배 지역 중 가장 높은 고도에서 생산되어 산미가 두드러지는 <니카라과 라 로카>, 점액질과 과육의 일부를 그대로 남겨둔 상태에서 커피 열매를 건조해 달콤한 과일향의 풍미가 특징인 <코스타리카 비스타 델 마 옐로우 허니> 등의 리저브 원두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04 엔제리너스커피, “헌책으로 사랑 전해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가 휴게소 등 일부 특수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6월 25일까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헌책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이 엔제리너스커피 매장을 통해 기부한 헌책을 제휴사 ‘알라딘’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시각장애우를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 국립 서울 맹학교 등 전국 11개교에 무상으로 배포하는 공유가치(CSV) 창출 활동 입니다. 헌책을 기부한 고객에게는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50% 할인 혜택과 알라딘 도서 적립금 쿠폰을 증정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엔제리너스 홈페이지(https://goo.gl/f3UzRf)를 통해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17.05.12

로스터들을 위한 화재안전대책

로스터들은 매일 뜨거운 로스터기를 마주합니다. 푸릇한 생두를 고소하고 향긋한 원두로 만들기 위해서는 드럼 안에 생두를 넣고 뜨거운 열을 가해 볶아주어야 하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로스팅에 사용되는 열의 온도는  180~230도로 자칫 잘못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높은 온도입니다. 만약 로스팅 중 화재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로스터기에 물을 부어야 할까요? 아니면 소화기를 드럼안에 뿌려야 할까요? 두 가지 방법 모두 불은 끄겠지만 다시는 로스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보다 더 좋은 화재안전대책에 대해 스캇라오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모든 로스터기들은 면판과 사이클론에 꽂힌 수도관이 있을 것이다. 이 수도관을 잠그는 밸브를 로스터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설치해야한다. 수도관의 끝에는 스프레이 노즐이 있을 것이고 재빠른 분사는 화재를 충분히 진압하고, 드럼은 손상시키지 않을 것이다. 두번째로 대부분 화재가 발생하는 부분은 사이클론이기 때문에 로스터기 드럼보다 사이클론에 물을 분사해야 할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두 곳 모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두 곳 모두 화재에 대비해 두어야 한다. 아마 한 곳이 아닌 두 곳에 수도관을 설치할 경우 추가요금이 발생할테지만 앞으로 30년간 로스터기를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화재자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로스팅 프로파일을 통해 사이틀론 온도를 추적하여 관찰하도록 한다. 드럼과 사이틀론의 온도가 보통범위보다 높게 올라가기 시작하면 화재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하고, 온도가 과하게 높아진다면 로스팅을 멈추고 원두를 배출하여 화재를 방지하도록 한다.   참조 : http://scottrao.com/blog/fire/

17.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