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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내리는 로봇 ‘바리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4월 4주 주간 커피 뉴스)

1. 네슬레와  IBM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스위스 식료품 업체 ‘네슬레(Nestlé)’가 IBM의 블록체인 식품 공급망 플랫폼 ‘푸드 트러스트(Food Trust)’를 네슬레의 커피 브랜드인 ‘조가스(Zoégas)’에 접목한다. 조가스가 새로 출시하는 원두 패키지인 ‘섬머 2020(Summer 2020)’에 QR코드를 부착해 원두 생산과 유통 모든 과정을 추적한다. 해당 원두는 지속가능한 상품을 인증하는 비영리단체 ‘열대우림 동맹(Rainforest Alliance)’의 인증을 받았다.  제품 포장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원두 원산지와 수확시기, 로스팅 방식과 가공 방식, 포장 장소까지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IBM 푸드 트러스트에 저장되는 정보는 열대우림 동맹을 통해 주로 확보하고, 일부는 네슬레가 제공한다. 네슬레는 2017년부터 IBM 푸드 트러스트 기술의 창업 멤버로서 블록체인을 여러 방식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제3자와 공급망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보를 투명하게 유지하고 신뢰도를 높여주는 블록체인의 장점을 살려서, 커피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기대한다.  2. 커피 내리는 로봇 ‘바리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 수상 사람처럼 커피를 추출하는 로봇 ‘바리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제품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독일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바리스(Baris)’는 덴마크의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이 만든 협동로봇 ‘UR3e’가 사용된 로봇스테이션이다. 유니버설로봇은 산업용 협업 로봇을 만드는 덴마크 업체이다.  바리스는 원두커피 종류와 연계된 핸드드립 모션 알고리즘을 이용해 최적의 커피를 만든다. 약 4분에 커피 3잔을 만들 수 있다. 로봇 컨트롤러는 태블릿 PC로 조작 가능하며, 클라우드 데이터를 내려받아 드립 방식도 바꿀 수 있다. 바리스타들의 노하우가 프로그래밍되어 있어서 다양한 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만들고, 물줄기도 섬세하게 조정해 일관된 커피 맛을 낸다. 한국에서는 라운지엑스(LOUNGE'X)라는 카페에서 로봇 ‘바리스’가 내리는 커피를 마셔볼 수 있다. 로봇이 커피를 내려주는 일이 보편화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대량의 커피를 빠르게 만들어야 하는 곳에서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본다.  3. 매스커피,  착한 프랜차이즈 정책자금 지원받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점주의 고통을 나누는 가맹본사에게 정책 자금을 지원하는 요건과 절차를 4월 2일 발표했다. 로열티 인하 및 면제, 필수품목 가격 인하, 광고 및 판촉비 지원, 점포 손해보전, 현금 지원 중 하나에 해당하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4월 9일 기준 총 114건이 접수됐다. 이중 매스커피를 운영하는 (주)매스컴퍼니를 포함한 총 5개 가맹본부가 착한 프랜차이즈 확인서를 받았다. 매스커피는 28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점 로열티를 2개월간 면제했다. 착한 프랜차이즈 금융지원 신청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공정거래조정원 www.kofai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금융지원 대책을 통해서 더 많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를 지원하고, 모두가 상생하여 하루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4. 대용량 RTD 커피  2020년 신제품 출시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커피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2018년 국내 RTD커피 시장은 1조3193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334억 원, 2.6% 증가했다. 특히 300㎖ 이상의 대용량 RTD커피 시장은 16% 증가했다. CU에서 판매되는 250㎖ 이상 일반 대용량 커피의 매출 비중은 2017년 26.5%, 2018년 31.2%로 증가했다. GS25에서 판매되는 대용량 페트 커피의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505% 증가했다. 작년에 이어 2020년에도 대용량 RTD 커피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레쓰비 그란데 라떼(500mL), 빙그레의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460mL), 쟈뎅과 11번가의 그란데 말입니다(1,100mL) 등이 있다. 가성비와 편리함을 중시하는 2030세대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반영한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코인데스크, 소믈리에타임즈, 한국경제,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일간NTN, 한국경제, 지디넷코리아, 아시아경제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4.20

코로나19가 뉴욕 커피 시장에 끼친 영향

‘라운드케이 다방’이 뉴욕에 문을 연 지 어느덧 약 5년이 흘렀다. ‘속도 보다 방향을 중시’하며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뉴욕에 자리 잡았다. 이제는 뉴욕의 작은 레스토랑, 학교와의 협업도 지속하고 있으며, 카페 직원들은 미국에서 커피 관련 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카페를 운영해봤고, 뉴욕에서도 카페를 운영한 경험을 한 변옥현 대표에게 한국과 뉴욕 카페의 운영 방식, 채용 방식 등의 차이점을 물었다.    Q. 한국과 뉴욕의 카페, 운영 방식이 어떻게 다른가요? 뉴욕에서는 카페와 커피숍으로 나눠 져요. 카페는 브런치와 커피, 주류를 판매하고, 커피숍은 출퇴근 시간을 겨냥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아침으로 먹을 수 있는 페스츄리와 스무디 등이 있어요.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국 카페는 오전 11시 이후에 손님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뉴욕은 출근, 점심, 퇴근 시간으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요. 그리고 뉴욕의 매장 임대료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수익 모델이 다양해요. 매장에서 음료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케이터링, 컨설팅 등이 주요 수익원인 경우가 많아요. 라운드케이 다방의 경우에는 소규모 업체이지만 자체적으로 로스팅을 해서 원두를 판매하고 있어요.  Q. 채용 방식, 커피 교육 시스템 등은 어떤가요?  채용 방식은 업체 규모마다 조금 달라요. 파트타임 직원과 매니저가 일하는 구조인 점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중형 이상 규모인 업체는 바리스타를 채용하면, 1~2주의 트레이닝 기간 동안 먼저 캐셔로 일한 후에, 바리스타로 일하는 순서로 진행해요. 지인을 통해서 채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로스터와 바리스타를 따로 채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커피 교육 시스템은 너무 부족한 상태라서, 바리스타들이 구축한 커뮤니티를 통해서 커피 지식을 쌓는 편이에요. 그래도 미국이고 영어권에 있기 때문에, 정보를 얻기에 수월한 편이고 SCA라는 기관이 미국에 있는 장점도 있죠. 최근에는 미국의 커피 매거진 ‘바리스타 매거진(BARISTA Magazine)’이 주최하는 라떼아트 스로우다운(Latte Art Throwdown) 대회 덕분에 커뮤니티 형성이 더 잘 되고 있어요.  라운드케이 다방 내부 모습 (사진 출처 : 라운드케이 다방) 이처럼 뉴욕의 카페와 커피숍은 간편한 식사를 하는 음식점이자, 출퇴근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커피와 음료, 빵을 제공하는 곳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커피 업계는 직격타를 맞았고 매출 하락 폭은 점점 커졌다.  미국 레스토랑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회사인 ‘오픈 테이블(OPEN TABLE)’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9일 이후로 예약률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17일 이후에는 거의 예약률이 0%이다. 그리고, 미국 50개 주 전체에 소규모 기업의 소비자 지출 동향에 대한 견해를 제공하고 있는 ‘웜플라이(Womply)’의 발표에 따르면, 3월 15일 경에는 레스토랑의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두 플랫폼에 가입된 가입된 업체를 기준으로 산정한 데이터이기 때문에 실제와 거의 비슷할 것"이며, "이 데이터에 소규모 카페와 식당을 더한다면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인다"고 변옥현 대표는 예측했다. 변옥현 대표는 최근 미국 커피 시장의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미국 레스토랑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회사인 ‘오픈 테이블(OPEN TABLE)’이 공개한 자료 (자료 제공 : 라운드케이 다방) 미국 50개 주 전체에 소규모 기업의 소비자 지출 동향에 대한 견해를 제공하고 있는 ‘웜플라이(Womply)’가 발표한 자료 (자료 제공 : 라운드케이 다방) Q. 코로나19가 미국에 확산된 이후 전반적인 상황이 궁금해요.  WHO(세계보건기구)가 3월 11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죠. 제가 체감하기로는 3월 15일 이후에 분위기가 확 바뀐 것 같아요. 차이나 타운을 중심으로 강도 및 폭행 사건 등이 증가했어요. 전에는 누군가 기침하면 코로나 걸린 거 아니냐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는데, 요즘은 음식을 잘못 삼켜서 기침할 때도 조심스러워 하는 등 분위기가 매우 심각해요. 미국 현지 24일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5만 명이고, 그중에서 뉴욕주만 약 2만 5천명 이에요.  아무도 없는 타임스퀘어, 버스 정류장 (사진 출처 : 라운드케이 다방) Q. 특히 커피업계 상황은 어떤가요. 3월 22일 오후 8시 이후에는 마트, 약국, 주유소, 은행을 제외하고, 모든 사업장을 폐쇄하라는 정부의 지침이 발표됐어요. 서비스업계의 몰락이라고 할 정도예요. 고급 레스토랑부터 중소형 카페까지 외식 산업 전반이 심하게 타격받았어요. 바리스타와 외식산업 종사자들은 거의 해고라고 볼 수 있는 통보를 받은 걸로 알고 있어요. 매장 운영 자체를 안 하거나 테이크아웃만 허용하면서 인력을 최소화했으니까요.  이 상황이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무기한 실직 상태나 마찬가지죠. 그리고 소형 규모의 사업체 보조, 세금 혜택 등을 정부가 논의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SCA Expo와 Re:co Symposium이 취소되고 2021년 4월로 연기되었어요. 그 행사의 CIGS Final에 진출 예정이었던 저희 카페 소속 바리스타도 굉장히 아쉬워했어요. 열심히 준비했고 기대도 많이 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라운드케이가 2020 SCA Expo의 CIGS Final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했던 음료 (사진 출처 : 라운드케이 다방) Q. 배달 같은 대안이 있을 것 같은데요. 미국의 배달 인프라는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나요.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가 발표한 2018년 자료에 따르면, 배달 음식 구매가 가장 활발한 곳은 한국이 1위(19.1%), 중국이 2위(14%)이고, 미국은 4.4%밖에 차지하지 못했어요. 미국의 배달 인프라는 더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배달되는 음식의 대상도 중국 및 남미계열 위주고요. 커피 관련해서는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출장 서비스를 진행하는 정도였죠. 그나마 배달 인프라가 갖춰진 곳은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미국에서 대표적인 배달 앱으로는 그럽허브, 우버이츠, 도어대시, 포스트메이츠가 있고, 식료품을 배달하는 업체로는 인스타카트, 아마존, 월마트가 있어요.  칸타(KANTAR)가 발표한 2018년 자료 (자료 제공 : 라운드케이 다방) Q. 개인이 해결책을 찾기 힘든 상황이지만, 나름대로 어떻게 대응하고 있으신가요. 힘든 상황이지만 직원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우선 건물주와 합의하여 임대료를 유예했어요. 그리고 라운드케이 다방의 매출액을 직원들에게 완전히 공개하고 일부 이익을 직원들에게 공유해서, 직원들이 다 같이 CEO의 입장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꿨어요.  새로운 프로젝트도 시작했어요. 매일 새로운 식단을 제공하고, 칵테일을 배송하는 거죠. 배송도 저희가 직접 담당해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배달과 테이크아웃 판매가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스페셜티 커피를 집에서도 마신다’, ‘개인 공간에서 커피를 다양하게 즐기는 법’ 등의 시각으로 커피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커피 산업을 살릴 수 있을지 커피인들이 다 같이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전 세계 있는 한국 커피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위기가 기회를 만든다”는 말이 떠올라요. 우리가 협력하면서 그동안 쌓은 커피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한다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뿐 아니라, 또 다른 단계로 나아가는 계기로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힘내라는 말을 건넬 수 있는 처지는 아니지만, 우리 모두 힘냈으면 좋겠어요. We will find solution! Fit in situation. Transformable business. 글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3.25

스타벅스, 암호화폐 결제 테스트 시작 (3월 4주 주간 커피 뉴스)

1. 군산시, 공정무역 커피를 주제로 바리스타 체험 지원 전라북도가 신규 공모했던 ‘시·군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 사업’에 군산시가 선정됐다. 4개 학교 38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초중고등학교 공정무역 체험 교육’, ‘공정무역 원료로 커피를 제조하는 바리스타 체험’이 먼저 진행된다. 또한 군산시는 사회적 기업 2곳과 협업해서 만화 스토리 형식의 팸플릿과 상품 판촉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가의 소외된 계층이 생산한 제품에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자는 운동이다. 군산시의 이런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윤리적인 소비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2. 스타벅스, 암호화폐 결제 테스트 시작 스타벅스가 모바일 앱 베타 버전의 결제 옵션에 백트 캐시(Bakkt Cash)를 추가했다고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3월 16일 보도했다. 즉, 조만간 스타벅스에서 암호화폐로 커피를 사 먹을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이 있다. 이번 테스트는 일부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이번 테스트에 대해서,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달러로 바꾸는 결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며,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소비자의 디지털 자산을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 달러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8년 8월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에 투자해 공식 파트너가 되었다. 2018년 10월에는 아르헨티나 은행 '방코 갈리시아'와 파트너를 맺고 오프라인 은행 지점도 오픈했다. 커피 전문점이자 IT 기업으로서 여러 방면으로 혁신을 거듭하는 스타벅스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3. 2020 Re:co 심포지엄 및 SCA 엑스포, 아직 연기할 수 없는 이유 스페셜티 커피 협회 SCA 야니스 아포스톨로폴로스(Yannis Apostolopoulos) 회장이 2020 Re:co 심포지엄 및 SCA 엑스포의 일정을 아직 연기하지 못하는 이유를 3월 16일 밝혔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예방센터(CDC,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향후 8주 동안 예정된 모든 이벤트를 취소하기를 권고했다. 하지만 2020 Re:co 심포지엄 및 SCA 엑스포가 열릴 포틀랜트가 속한 오레곤주는 4월 14일 이전에 진행되는 이벤트만 금지하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인 Re:co 심포지엄과 SCA엑스포를 아직 공식적으로 연기하지 못하고 있다. World of Coffee의 경우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로 연기되었다.   SCA 한국챕터가 한국에서 주최하는 다음 대회 일정은 현재까지(3월 18일 기준) 변함이 없다. 2020 KCTC(Korea Cup Tasters Championship) 5월 14일~17일, 2020 KCIGS(Korea Coffee In Good Spirits) 5월 15일~17일, 2020 KCRC(Korea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5월 25일~31일, 2020 KLAC(Korea Latte Art Championship) 6월 4일~7일 개최 예정이다.   4. 영화 <펠리칸 베이커리> 4월 개봉 영화 <펠리칸 베이커리>가 4월 2일 개봉된다. 일본 베이커리 ‘펠리칸’은 1942년 개점 후 78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현재 4대 사장 와타나베 리쿠가 운영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어도 절대 변하지 않는 품질로 식빵과 롤빵 두 종류만 판매하고 있다. 펠리칸 베이커리의 모토는 ‘기본에 충실’이다. 펠리칸은 수많은 빵집이 생겼던 그동안, 과감하게 기본을 선택하며 신념을 우직하게 지켰다. 장인 정신을 어떻게 유지했고, 펠리칸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영화로 간접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출처 : 뉴시스, 블로터, 중앙일보, SCA, 맥스무비 편집 : 커피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3.23

커피가 재미없을 때, 동기부여 방식 5가지

1. 목표를 만들어요 커피를 좋아했고 흥미를 느꼈기에 시작했었을 거예요. 자신이 관심을 가질 만한 분야를 다시 탐색해보세요. 그것과 관련된 새로운 목표를 세워 보세요. 어떤 바리스타는 라떼아트 실력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후, 소셜 미디어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찾아서 저장하고, 영상을 보고 따라 하면서 라떼아트를 연습했다고 해요.  최대한 다양한 것을 접하면서, 자신의 열정을 어디에 활활 타오르게 만들지 둘러보세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어요. 카페 손님과 대화를 하면서, 그들이 원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세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될 겁니다. 스스로 약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약점이 너무 많다며 자책하진 마세요. 누구나 단점을 갖고 있으니까요. 단,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고 장점을 어떻게 강화할지가 중요해요. 약점을 개선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훌륭한 바리스타가 될 거예요.  2. 커뮤니티에 참석해요 우리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 또한 바리스타는 사람을 대하는 직업입니다. 같은 업계에서 비슷한 생각과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교류해보세요. 열정적으로 일하는 커피인들과 어울리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는 거죠.  어디서 교류하면 좋을까요? 세미나, 클래스에 가보세요. 오프라인 강연을 듣거나 토론하면서 커피 지식을 쌓고, 동종 업계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면, 잠자고 있던 의욕이 살아날 거예요. 그곳에서 커피인들이 학습하고자 하는 의지와 활기찬 에너지를 흡수하고,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대화를 나눠 보세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세미나와 클래스가 잠정 연기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연을 활용하기를 권하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길 기원합니다.  3.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다면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커뮤니티도 소셜 미디어로 자신과 맞는 곳을 탐색해보세요. 직접 만나기 어려운 커피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에 커피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해보세요. 나만 지치고 힘든 게 아니라는 위로를 받고, 고정 관념의 틀을 깨뜨릴 수 있을 거예요.  트렌드는 계속 바뀌고 기술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그 변화를 읽어보세요. 그 변화를 쫓아가다 보면 지루하지 않을 거예요. 배움의 끝은 없다고 하죠. 전문가와 트렌드를 팔로우하고 커피인들과 네트워킹해요!  4. 새로운 것을 맛보아요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맛보세요. 크랜베리, 꿀, 초콜릿 등 여러 맛을 느껴보고, 다양한 추출 방식으로 내려서 맛보세요. 그때 로스팅 프로파일, 원산지, 추출 방식 등도 꼭 기록해두기를 추천해요. 나중에 기록물을 다시 보면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있을 거예요. 또한 그런 기록물과 의견을 커뮤니티 사람들과 나눠 보세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들으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5. 열정을 공유해요 열정이 조금씩 다시 불타기 시작했다면, 그 열정을 더 크게 불태우기 위한 단계로 나아갈 때입니다. 기쁨을 나누면 두 배로 커지듯이, 열정도 나누면 더 커지지 않을까요? 커피 업계에 새로 들어온 실무자와 열정을 나누는 것도 좋고,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열정이 어떻게 다시 생겼고, 열정을 어디에 쏟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게다가 손님들에게 커피에 대한 열정을 표현한다면, 손님들이 커피를 더 사랑할 불꽃을 활활 태울 수 있게 도울 거예요.  참고 기사 : https://www.perfectdailygrind.com/2017/02/baristas-5-ways-stay-motivated-coffee/ 사진 출처 : Unsplash, Pixabay 번역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2.28

절실함이 이룬 결실, 방현영 빈프로젝트 헤드 로스터

자신의 일을 얼마나 사랑하나요? 그 일을 얼마나 오래 했나요? 인생에는 정답이 없듯이, 어떤 일이 자신과 맞는지, 그것을 어떻게 해야 지속 가능할지도 정답은 없죠. 자신만의 해답을 직접 만들어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방현영 로스터의 해답은 무엇일까요? 방현영 로스터는 ‘절실함’을 삶의 방향성으로 잡고,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해내는 끈기와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로 커피를 대합니다. 현재 빈프로젝트에서 헤드 로스터를 맡고 있는 그는 커피 업계에서 10년 경력을 쌓았고, 2020 KNBC(Korea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 챔피언을 거머쥔 뒤, 2020 WBC(World Barista Championship)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일하는 원동력, KNBC 우승 소감, 커피 시장의 아쉬운 점 등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커피를 업으로 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궁금해요. 체대 입시생, 연기 지망생을 거쳐, 카페에서 일하기 시작했었어요. 어느 날 손님께 라떼 아트를 만들어 드렸더니, 그분이 라떼 아트가 정말 예쁘다며 좋아하셨어요. 20분 넘게 한참 동안 행복해하며 칭찬해주셨어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어요. 제가 만든 무엇이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처음 경험한 날이었어요. 뜻깊은 경험이었고 묘한 감정을 느꼈어요. 그때 커피 업계에서 진지하게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느덧 10년이 흘렀네요.  Q. 한 분야에서 10년 경력을 쌓는 게 쉽지 않잖아요. 원동력이 무엇인가요?  바리스타와 로스터가 되기 전에는 체육 선생님과 연기자를 꿈꿨어요. 하지만 둘 다 이루지 못했어요. 저보다 성적이 훨씬 낮았던 친구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체대에 들어갔고, 또 다른 친구는 하던 일을 다 내려놓고 연기 학교에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봤어요. ‘앞으로 무언가에 도전한다면, 그들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뛰어들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죠. 그 후에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절실하게 해내겠다’라고 결심한 분야가 커피예요.  사진 출처 : 방현영 로스터 Q. 2020 KNBC 챔피언이 된 소감이 궁금해요. 주위 반응은 어땠나요.  어머니 세대 분들에게는 바리스타, 로스터라는 직업이 생소해서인지, 처음에는 어머니가 많이 걱정하셨어요. 그래도 제가 꾸준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렸고, 이제는 어머니가 저를 믿고 격려해주셔서 큰 힘을 얻고 있어요. 이번에 우승 소식을 어머니께 전하니까, ‘슬퍼할 일이 없어서 참 좋다’고 하셨어요.  저는 저한테 수고했다고 자주 말해주지 않아요. 그 말을 쉽게 해주면, 스스로 만족하고 안주할 것 같거든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회 끝까지 집중했어요. 결과를 듣던 날, 눈물이 터져 나왔어요.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어요. 지금은 마음이 풍족하게 채워진 기분이랄까요. 자부심, 보람으로 가득 채워졌어요.  Q. 2020 WBC를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WBC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리스타 대회잖아요. 각 나라의 국가 대표들이 참가할 정도로 권위 있는 세계 대회를 준비하려고 하니 막막했어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 헤매고 있을 때, 2019 WBC에서 우승을 한 모모스 커피의 전주연 바리스타님이 흔쾌히 저를 도와주겠다고 해주셨어요. 오랜 시간 동안 엄청 사소한 부분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셨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나중에 다른 바리스타가 WBC를 준비할 때, 전주연 바리스타님의 도움을 받았듯이 제가 아는 정보와 경험을 얼마든지 공유하고 싶어요. 앞으로 한국의 바리스타들이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그리고 2월부터는 WBC 대회장의 환경과 똑같이 만든 연습실에서 연습할 계획이에요.  Q. WBC 이전에도 대회를 많이 나가셨고 좋은 성과도 얻으셨는데요. 방현영 로스터님에게 대회란 어떤 의미인가요? 보통 바리스타와 로스터들은 한정된 공간에서 주로 활동하잖아요. 그래서 본인이 맞게 하고 있는지, 보완할 점은 없는지 확인받기가 쉽지 않아요. 대회를 통해서 그런 점을 검증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 스타일을 다시 정리하고, 전문가들에게 실력을 공식적으로 증명받는 거죠.  저에게 있어서 대회란, 남들을 꺾겠다는 승부욕보다 저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 시켜 주는 수단이에요. 2020 KNBC 챔피언이 되고 2020 WBC에 참여할 기회를 얻고 나니, ‘내가 온 길이 틀린 길이 아니구나’라는 확신을 얻었어요. 그전에는 노력 자체에 대한 믿음은 있었지만,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알 수 없어서 불안했었거든요.  사진 출처 : 방현영 로스터 Q. 커피를 만드는 모든 과정이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무엇이 중요한가요? ‘커핑이 커피의 시작과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에스프레소 추출 단계에서 커피를 드라마틱 하게 바꿀 순 없어요. 소고기로는 소고기 스테이크, 된장으로는 된장찌개를 만들 수밖에 없는 것처럼요. 커핑을 통해서 기본적인 것들을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물 온도, 에스프레소 무게 등 일정한 환경을 만들고 커핑을 하면서, 단순히 커피가 맛있고 어떤 향미를 내는지 등만 판단하는 게 아니라, 어느 점을 보완해야 커피 맛을 더 좋게 혹은 더 다양하게 만들지 수많은 경우 수를 스스로 고민해봐야 해요.  Q. 현재 커피 시장에서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요즘 세계적으로 생두 시장이 발효에만 집중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을 느껴요. 떼루아와 시너지가 좋은 품종을 찾아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키운 다음에, 품종 수만큼 다양하고 떼루아처럼 여러 특색을 내는 게 스페셜티 커피잖아요. 그런데 발효 과정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원두의 본질적인 향까지 없애버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발효보다 나머지 과정에 더 집중한 콩을 선보이려고 해요. 제가 사용한 커피가 워시드 가공으로 만들어졌다고 소개됐지만, 아쿠아 펄퍼라는 기계로 펄프부터 점액질까지 다 제거한 생두예요. 발효란 점액질을 제거하기 위해 했던 가공 방식인데, 점액질이 없는 상태의 파치먼트는 그대로 건조해주면 되거든요. 그걸 파티오에 일주일간 건조한 뒤 생두로 만들었어요. 이 커피를 WBC에서 선보이면서 ‘스페셜티 커피 본질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Unsplash Q.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갖고 있나요? 바리스타와 로스터가 전문직인 점을 대중들에게 인지시키고 싶어요. 세계 대회를 통해 한국의 바리스타와 로스터의 우수한 실력을 증명하는 등 다 같이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스스로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강해지고 동시에 대중들의 인식도 점점 변할 것이라고 믿어요. 가까운 목표로는 WBC 챔피언이 되는 것인데요.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그동안 제가 만들어온 커피 철학, 앞으로 선보이고 싶은 커피 스타일, 저만의 색깔을 충분히 담아서, WBC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의 바리스타와 로스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제가 서른 살에 대회 본선에 처음 올라갔어요. 참석했던 첫 번째 대회에서는 그라인더를 잘 못 작동하는 바람에 실격했던 부끄러운 과거도 기억나요. 그동안 많이 좌절했고 외로운 날들이 이어졌었는데요. 커피업계에 종사하기로 결심했을 때, ‘밑바닥부터 절실하게 하자’는 다짐을 떠올리며 버텼어요. 챔피언을 꿈꾸고 있는 바리스타님들, 로스터님들, 겁먹지 말고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 역시 스스로와 주변 지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시연과 음료를 세계 무대에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커피 TV 글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영상, 인터뷰 : 옥순우 PD sunjang1987@coffeetv.org   * 방현영 로스터 영상 인터뷰 : https://youtu.be/o7N0CDH5BFc   커피 TV 영상으로도 방현영 로스터를 만나보세요!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 KNBC와 WBC 관련 기사 http://coffeetv.co.kr/article/article?sca=know%20how&id=2362

20.01.30

스페셜티 카페 운영을 위한 필요한 요소

스페셜티 카페를 운영 하는 것에는 많은 요소들을 필요합니다. 좋은 위치 선정, 매력적인 인테리어, 훌륭한 바리스타, 그리고 좋은 커피 원두가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을 파악해도 고객들이 찾아오지 않는다면, 큰 낭비가 될 것입니다. 만약 당신의 카페를 아무도 모른다면,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카페가 고객들로 붐빌 수 있도록 하는 SNS 카페 홍보 방법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A barista at work at De Koffieschenkerij, Amsterdam. Credit: Caroline Claassen   ► 당신의 브랜드를 이해하자.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여러분의 브랜드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를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의 카페를 어떻게 요약할 수 있나요? 카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너무 복잡해서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고객은 누구인가요? 이것은 브랜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어떤 고객을 유치해야하는지 생각해야하며, 카페 주변 환경 및 위치를 파악하고 어떤 고객이 여러분의 카페에 찾아 올 수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예를 들어, 주변에 대학교가 있고 충분한 공간이 있다면, 공부할 장소를 찾는 학생들을 타켓으로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공간이 작거나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면 학생을 겨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잠재 고객들을 더 명확하게 구분 할수록, 카페 마케팅을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Brunch at Mad&Kaffe, Copenhagen. Credit: Caroline Claassen   ► 멋진 사진을 활용하라. 온라인 콘텐츠는 중요한 마케팅 전략으로, 그 어느 때보다 사진이 중요합니다. 고객은 Facebook, Instagram을 비롯한 SNS에 시간을 소비합니다. 여러분의 브랜드에 관심을 갖도록 하려면 관심을 끄는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해시태그와 재미있는 글들은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사진입니다. 최근, 좋은 사진을 찍는 인플루언서가 많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좋은 사진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술들을 중요하게 생각해야합니다. 하지만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진을 향상시킬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YouTube에서 좋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강의를 보고 익혀보세요. 그리고 온라인, 오프라인 강의들도 들으면 좋습니다. 또한, Pinterest 및 기타 플랫폼을 통해 좋아하는 사진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것들은 저장하고 분석해 보세요. 좋은 사진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여러분의 카페에서 원하는 요소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A woman drinks coffee at Sobremesa, San José, Costa Rica. Credit: Caroline Claassen     ► 다양한 콘텐츠를 일관되게 만들기   당신의 브랜드를 잡지라고 생각해 보세요. 누구도 똑같은 기사를 반복적으로 읽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콘텐츠는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내용은 다르더라도 일정한 형식을 갖추면, 여러분의 브랜드는 강화되고 단골 고객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잡지에 일정한 형식으로 유지할 내용은 고민해보세요. 오늘의 커피 기사나 업계 뉴스에 규칙적인 특징을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혹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끔은 컨텐츠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도 좋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여러분의 브랜드와 비슷한 몇 개의 브랜드를 찾아보세요. 아니면 그들의 SNS를 보세요. 자신의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카테고리나 아이디어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최고의 플랫폼을 고려해야 합니다. 순전히 시각적인 기능은 Instagram이 최상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흥미로운 기사들을 링크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어떤 SNS를 사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에 비해 젊은 층이 이용합니다. 젊은 타겟을 공략하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죠?                                                                                                                                                                           Coffees in the garden of De Koffieschenkerij, Amsterdam. Credit: Caroline Claassen   ►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일을 하세요.   인플루언서들이 여러분의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SNS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여러분의 카페를 좋아한다면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인플루언서”는 연예인이나 스타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카페를 찾아올 사람들도 충분히 좋은 홍보대사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카페를 찾아오는 고객들 중 많은 팔로워를 가진 사람들이 여러분 카페에서 인증샷을 업로드한다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그들이 여러분의 카페를 홍보하게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목표로 하는 고객층에 대한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카페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기반으로 분석해보세요. 주로 어떤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그들이 카페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주문하고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원하는 고객이 구체적일수록 이러한 타겟 마케팅 방법이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Latte art at De Koffieschenkerij, Amsterdam. Credit: Caroline Claassen   여러분이 원하는 고객이 명확할수록 어떤 “인플루언서”가 필요한지 그리고 그들을 매료시킬 방법에 대해서 명확해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카페에는 어떤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할까요? 유명카페들을 찾아다니는 블로거나 인스타그래머일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카페가 관광객이 많다면 여행 인스타그래머도 영향력을 가질 것입니다. 그들이 여러분의 브랜드를 홍보하게 하고 싶으실 것입니다. 인기 있는 콘텐츠를 게시 한 인플루언서들을 둘러보세요. 아마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혹시, 여러분의 카페 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모임 같은 것이 있다면 함께 참여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A customer holds a coffee at Sobremesa, San José, Costa Rica. Credit: Caroline Claassen   그리고 나서 커피나 점심으로 그들을 초대하세요. 카페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컨텐츠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리고 그들과 당신의 브랜드가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지 함께 이야기해보세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들에게 내용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카페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브랜드가 튼튼하다면, 그들은 여러분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Coffees with latte art in Budapest. Credit: Caroline Claassen   ► 강력한 디지털 존재가 문을 엽니다.   카페을 마케팅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유료 광고나 할인 쿠폰은 필요 없을지도 모릅니다. 디지털 라이프를 강화하는 것은 카페를 홍보할 수 있는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면 고객들과 잘 소통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들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여러분과 소통하고 있다면, 고객들은 정기적으로 여러분의 카페에 방문해서 커피를 마실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브랜드를 확인하고,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그것은 아마 좋은 성과를 거둘 것입니다. ▶ 원문 기사보기 : https://www.perfectdailygrind.com/2019/01/how-to-successfully-market-your-specialty-coffee-shop/  

19.01.29

자격증만 있으면 바리스타?

커피TV 구독자라면 당연히 바리스타가 어떤 사람들인지 알고 계시겠지만, 사실 쉽게 정의 내려지지 않습니다. 커피TV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란 무엇일지 설문조사가 진행했었는데요. 이에 많은 분들이 의견을 달아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의견들이 각양각색임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바리스타는 이탈리아어입니다. 흔히 커피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어원이 되는 이탈리아에서의 Barista는 바텐더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바텐더는 바에서 일하는 사람, 바리스타는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을 의미하죠.   한국에서 바리스타가 알려지게 된 계기는 '스타벅스'가 들어오면서부터, 특히 커피프린스 1호점(2007)이라는 드라마가 등장하면서 대중적으로 의미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바리스타라는 검색어로 검색했을 때, 가장 오래된 기사는 2000년에 있었습니다. 그 이전에 검색되는 바리스타는 '전기저항기'로 지금 사용되는 단어랑은 의미가 다릅니다.   해당 기사를 확인해보면 '스타벅스'와 '세가프레도'에는 바리스타라는 사람이 있어 손님이 원하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작성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바리스타라는 사람이 있어'라는 표현으로 보아 이 시기에는 바리스타라는 단어가 익숙하게 사용되는 단어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03년이 되면 바리스타와 관련된 기사가 조금씩 자주 언급되기 시작합니다. 주로 이색 일자리에 관련된 기사 소개가 많습니다. 또한 대학 등에서 바리스타 관련 학과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 그리고 2003년에는 재밌는 일이 있습니다. 제1회 한국 바리스타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첫 한국 대표 바리스타는 롯데호텔의 공승식 지배인으로 '소믈리에'라고 합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재밌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바리스타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리고 있습니다.   '바리스타는 원두 구매와 커피 제조, 서빙까지 모두 책임지는 커피 전문가를 일컫는 단어로 미국, 유럽 등에는 일반화돼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다.'   이런 구글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바리스타라는 개념이 한국에 처음 들어올 때에는 '전문가'영역을 내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셰프와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식당은 많고 요리를 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 모든 분들을 셰프라고 칭하지 않고 전문적인 영역에 들어간 분들에게 '셰프'라고 하듯 바리스타도 그러한 의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요. 그러면 이 바리스타라는 건 어떻게 해야 될 수 있을까요? 한국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이 참 많습니다. 2015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기준으로 147곳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커피TV 기사 보기 : http://www.coffeetv.co.kr/article/article?sca=news&sc2=3&id=1367) 그럼 현재는 어떨까요? 마찬가지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 바리스타 자격증 '바리스타'라고 검색해 보았을 때 257건이 검색되었습니다. 바리스타 자격증이 110개나 늘어난 추세입니다. 바리스타 자격증과 관련해 무용론이 끊임없이 언론에 나오고 있지만 바리스타 자격증 자체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커피 바리스타' 17만 명은 지금 어디에? - 14년도 중앙일보 기사 : https://news.joins.com/article/13753129 너도나도 바리스타... 자격증 종류만 153개 - 16년도 파이낸셜 기사 : http://www.fnnews.com/news/201607211654484596?site_preference=mobile   기사뿐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카페 아르바이트 및 채용 공고들 (알바몬) / 업체 이름은 모자이크처리 카페 아르바이트 및 관련 업종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요구하는 곳은 거의 없었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경우 지원 자격이나 우대 사항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요구하고 있지 않았으며, 이디야에서는 우대 사항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요구하기는 했지만 필수사항은 아니었습니다.   이처럼 자격증으로는 바리스타임을 증명해주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실용성 면에서도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바리스타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이에 커피TV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 내용을 종합해보자면, 커피에 대한 지식과 좋은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실력 그리고 서비스 정신이 중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자격증, 경력, 대회 출전 횟수 만이 바리스타의 조건이 아니고 실력과 서비스 정신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셰프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고 해서 셰프가 되는 것이 아니고 유학을 다녀왔다고 해서 셰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요리에 대해서 실력을 갖추고 손님을 위해 필요한 능력들이 갖추어졌을 때 셰프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처럼 바리스타도 커피에 대한 실력이 갖추어지고 손님들을 위한 능력과 마인드를 갖추었을 때 비로소 될 수 있는 경지라고 생각됩니다.

19.01.02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 온라인 진출자 - 2

월드시그니처배틀 온라인 진출자를 소개하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아직 투표를 안 하셨다면 지금 바로 투표에 참여해보세요. 멋진 시그니처 메뉴들이 가득하다고 해요! 그러면 2018월드시그니처배틀 온라인 진출자 마지막 소개를 이어가겠습니다. (소개되는 순서는 서면 인터뷰 응답 순입니다.) Fumiaki Nozato (일본 / BarISTA 소속) "Barista need creative skill and service skill. It's so difficult, but that's why we can feel customer happiness directly." Fumiaki Nozato는 Bar ISTA의 오너 바리스타입니다. Japan Coffee Cocktail Champion이자 Monin Coffee Creative Champion이기도 한데요. 그는 2018 World Signature Battle가 바리스타와 바텐더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문에 이번에 참가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는 고객의 행복을 줄 수 있기에 바리스타의 길에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바리스타에게는 창의적인 기술과 서비스 기술 모두 필요하고 그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이 고객에게 행복을 줄 수 있고 자신에게도 행복감을 줄 수 있기에 바리스타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는 카페라떼, 샤케라또, 아이리쉬 커피 같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커피 음료를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료인 만큼 많은 바리스타의 목표라고 생각되는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울카페쇼에서 많은 바리스타, 바텐더들과 관계를 맺어보고 싶다고 하는데요. Fumiaki Nozato 바리스타가 서울카페쇼에 오게 된다면 많은 바리스타들이 환영해줄 것이라 생각되네요. 이병천 (대한민국)   "이번 월드시그니처배틀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이병천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잘 지켜봐 주세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손님들에게 새로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이병천 바리스타. 단순히 정해진 메뉴가 아닌 다양한 음료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손님이 새로운 음료에 좋아하는 날이면 이병천 바리스타도 역시 바리스타로서 큰 기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네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병천 바리스타가 만든 새로운 메뉴들을 맛보고 행복을 느끼길 바라며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 출전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면 그동안 개발해온 메뉴들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손님 각자마다 다른 입맛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커피와 음료 역시 다양한 맛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 이병천 바리스타는 무한한 다양성과 즐거움을 내재한 음료를 만들고 그것을 표현하며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며 즐기고자 한다고 합니다. 이번 2018 WSB를 통해 더욱 발전하고 많은 커피인들과 소통하겠다는 이병천 바리스타. 잘 지켜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조현준 (대한민국 / 월드바리스타학원 인천캠퍼스 소속)   "다양한 맛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멋있고 아름다워 보여 저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커피에 다른 무언가를 첨가하면 안 된다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었던 조현준 바리스타는 커피가 다른 음료와 조합될 수 있다는 커피만의 강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 한 가지만 해도 몇 만 가지의 맛이 나는데 베리에이션을 추가하면 무한에 가까운 맛이 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시즌별로 새로운 음료를 내는데, 그러한 다양한 맛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조현준 바리스타에게 멋있고 아름다워 보였다고 합니다. 때문에 조현준 바리스타도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 참여하게 되었고, 다양한 맛을 내는 바리스타가 되고자 합니다. 또한 사람들이 커피의 여러 모습을 만나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커피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더 다양한 음료를 만들고 맛보고 싶다고 하네요. 다양한 커피 맛을 추구하는 조현준 바리스타! 이번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서도 그 다양한 커피의 가능성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김성범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시그니처 카페를 차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바텐더로 일해온 김성범 바리스타는 다양한 종류의 술과 음료를 혼합해 칵테일을 만드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런 칵테일을 손님에게 전해주었을 때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모습들이 김성범 바리스타에게도 행복한 경험들이 되었다고 합니다. 밤에 일하는 바텐더에서 낮에 일하는 바리스타로 이직한 김성범 바리스타는 바텐더 시절의 경험을 바리스타에서도 이어가고자 커피를 응용한 시그니처 메뉴를 고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두마다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지고 그런 원두에 어우러지는 새로운 맛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새로운 음료의 가능성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런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시그니처 카페를 차리고자 한다고 하네요. 바리스타를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데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송진희 (대한민국 / 인천월드바리스타학원 소속) "처음 커피를 시작했을 때의 열정과 설렘을 가지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월드바리스타학원을 경영하고 SCA국제시험감독관으로도 교육을 하고 있는 송진희 바리스타. 교육을 하기 전에는 5년간 로스터리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다는데요.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교육, 평가를 하는 입장에서 학생들의 응원을 받고 커피를 처음 시작할 때의 열정으로 돌아가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부터 창작하는 것을 좋아하던 송진희 바리스타는 직접 콩을 로스팅하고 커핑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 뒤로 더 좋은 맛의 커피와 그에 어울리는 음료를 조합해 다양한 시그니처 음료들을 만들어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송진희 바리스타는 음료도 제공할 수 있고 커피 교육도 진행할 수 있는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손님들 한분 한분께 멋있고 맛있는 그런 음료를 제공할 수 있으면서도 커피를 알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수업도 진행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송진희 바리스타님의 꿈이 실현되기를 커피TV에서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송진희 바리스타는 우연히 접한 무화과, 히비스커스, 장미, 위스키, 헤이즐넛의 커핑 노트를 가진 브라질 CoE 3위의 커피를 접하면서 이번 시그니처 메뉴를 연상했다고 합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장미향을 통해 프러포즈라는 이름의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우승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포부를 보여주셨습니다. 이성주 (대한민국 / 카페 제르마이어 소속)   "매일같이 내리는 커피지만, 한 잔 한 잔마다 제 영혼과 정성을 담아서 드리겠습니다." 커피를 공부하던 이성주 바리스타는 그의 커피 스승으로부터 '바텐더'라는 만화를 추천받았다고 합니다. 만화 '바텐더'는 칵테일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바텐더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인데요. 그런 만화를 통해서 이성주 바리스타 역시 가치관과 태도, 음료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손님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깊은 감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이성주 바리스타는 바리스타가 바텐더처럼 커피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고 라떼아트 스승님으로부터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을 소개받아 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1월, 영등포에서 카페 운영을 시작한 이성주 바리스타는 자신의 카페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매일같이 고민했다고 합니다. 이성주 바리스타의 카페 제르마이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런 음료를 만들고자 고민하면서 여러 음료들을 만드는 시도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공간, 자신의 커피를 통해서 손님들에게 힐링을 드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성주 바리스타. 그는 이 한 문장만 마음속에 새기고 다니던 회사를 정리하고 매장을 열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이 마음가짐으로 음료를 만들면서 진정한 힐링을 손님에게 드리는 것이 그의 목표이자 꿈이라고 합니다. 커피로 행복을 꿈꾸는 이성주 바리스타. 월드시그니처배틀 본선 무대에 올라 모든 사람들에게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음료를 선보이고 싶다고 합니다. 그의 정성이 담긴 한 잔, 어떤 힐링을 우리에게 줄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정환도 (대한민국 / 서울호서전문학교 소속)   "17년에 이어 18년에도 월드시그니처배틀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1년간 로스팅부터 컨셉까지 열심히 구상해왔는데요. 작년보다 더 나은 음료로 대회에 도전하겠습니다." 정환도 바리스타는 커피, 술, 바리스타와 바텐더의 구분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음료로 배틀을 하는 월드시그니처배틀. 그런 무대에 매력을 느끼고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호서전문학교에서 다양한 시그니처 음료를 만들 기회를 가져왔고 2017년 월드시그니처배틀에 참가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정환도 바리스타의 시그니처 메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고 그런 사람들의 기대에 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더욱 많은 연구와 노력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음료, 누구나 마셔도 거부감이 없는 음료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정환도 바리스타는 자신이 만든 음료를 통해서 사람들이 다양한 감정,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음료를 만들고자 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료를 만들 수 있기를 커피TV에서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이효승 (대한민국)   "순간순간의 경험들이 저를 더 나아가게끔 만들어준다고 믿기에,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서 임하겠습니다." 월드시그니처배틀은 이효승 바리스타에게 커피 음료이면서 하나의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자 공부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이번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소했지만 중요한 계기가 되었던 '조금 더 다른 건 없을까?'라는 그의 생각에서 시그니처 음료들을 만들어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료의 재료들을 파악하고 밸런스가 잘 잡힌 음료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아직은 스스로가 부족한 것이 많지만 무모한 도전이라는 생각도 했지만, 순간순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더 나아가게 하기에 최선을 다해서 이번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합니다.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 도전하는 16명의 선수 중 8명의 선수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다양한 목표와 포부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커피TV는 바리스타/바텐더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이번 편으로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의 온라인 예선 무대를 장식한 멋진 선수들의 소개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런 멋진 선수들의 음료가 궁금하시다면 접속해주세요! ▶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 홈페이지 : http://signaturebattle.com/

18.09.06

2018 월드라떼아트배틀 온라인 진출자 - 2

안녕하세요. 커피TV 입니다. 서울카페쇼에서 진행될 2018 월드라떼아트배틀! 온라인 투표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외 라떼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멋진 무대를 꾸며줄 바리스타는 누가 될까요? 여러분 손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라떼아티스트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소개되는 순서는 사전 요청한 서면 인터뷰에 대한 응답 순입니다.) Yuan yi zhang (중국 / Shanghai Niuniu coffee 소속) "Latte art is my dream" Yuan yi zhang 바리스타는 라떼아트와 관련해서 많은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2016년 PCA(Professional Coffee Athletics) China에서 챔피언, 2017년 CLAC(World Latte Art Competition, China Divison)에서 3위, 2018 CLAC에서 2위 그리고 2018 China Master Barista association에서 챔피언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많은 바리스타들이 라떼아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시죠? Yuan yi zhang 바리스타는 어떤 라떼아트를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Yuan 바리스타는 일찍이 2018 월드라떼아트배틀이 멋진 대회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출전하는 라떼아티스트들이 멋진 라떼아트를 보여주어 꼭 참가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에겐 라떼아트 그 자체가 그의 꿈이라고 말하면서 경쟁을 통해서 자신을 증명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라떼아트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Yuan yi zhang 바리스타는 "커피에 영혼을 불어넣으세요. 그리고 모든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세요."라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배정현 (대한민국 / 카페하인츠 소속) "꿈을 꾸는 건 언젠가는 이룰 수 있기에 꾸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7년, 서울카페쇼를 통해서 월드라떼아트배틀을 알게 된 배정현 바리스타. 그녀는 다른 라떼아트 대회와는 다른 모습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2018년에는 꼭 도전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하는데요. "두려워하지 말고 혼자만의 그림이 아닌 나의 그림을 보여주자!"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하네요. 배정현 바리스타는 라떼아트를 시작한 계기 역시 월드라떼아트배틀을 통해서라고 합니다. 평소 그림을 좋아하던 그녀는 "이거다!"라고 생각하며 라떼아트 세계에 이끌려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당연히 1위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첫 출전이지만 자신의 라떼아트 작품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그런 라떼아트 한 잔을 꿈꾸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라떼아트를 시작한 이래로 스팀피처를 잡을 때마다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한 자신에게 감사하며 16강, 결승까지 파이팅 하며 도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배정현 바리스타의 멋진 라떼아트가 많은 사람들에게 미소를 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국기 (대한민국 / 카페하인츠 소속) "라떼아트 대회를 통해 또 다른 나 자신의 숨은 실력을 찾고 발견하는 2018년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국기 선수는 바리스타 강사로 오래 활동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리스타로 커피 관련 대회에는 많이 참여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무대 위에 서 있는 바리스타들이 멋있어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런 멋진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열정을 가지게 되었고 그 무대에 설 수 있도록 2018 월드라떼아트배틀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커피를 처음 배울 때, 이국기 바리스타는 그의 스승님의 멋진 라떼아트 한 잔에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라떼아트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 무대 위의 멋진 바리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소통하고 많은 부분을 배우고 싶다고 합니다. 2018 월드라떼아트배틀에서 라떼아트의 한 잔으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겠다는 이국기 바리스타. 그의 멋진 라떼아트를 무대 위에서 만나 볼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엄성진 (대한민국 / 엄폴 커피아트센터) "세상에서 커피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바리스타 엄폴입니다." 엄성진 바리스타는 2016년 WLAC (wolrd latte art championship)에서 우승한 라떼아티스트입니다. 그가 라떼아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군 제대 직후였다고 하는데요. 복학 후에 갈 길을 잃고 방황하던 그가 카페에서 라떼아트를 만나게 됩니다. 2005년 1월, 그렇게 우연히 만나게 된 라떼아트에서 그는 라떼아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라떼아티스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무대라 할 수 있는 WLAC에서 챔피언이 되었지만, 아직 이루고자 하는 목표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목표를 위해 2018 월드라떼아트배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하는데요. 이번이 4번째 도전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2등을 2회, 3등 1회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목표로 하고 있는 1위를 안타깝게 놓쳐왔는데요. 이번엔 1위로 직행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세상에서 커피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바리스타. Making people happy. 이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앞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커피학교를 짓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그가 2005년 1월, 길을 잃고 방황할 때 나타났던 라떼아트처럼 많은 사람들이 엄성진 바리스타의 라떼아트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인준 (대한민국) "올해는 떨지 않고 즐기면서 하고 싶습니다." 매년 월드라떼아트배틀에 참가해온 박인준 바리스타입니다. 라떼아트를 좀 더 즐길 수 있고 다른 바리스타들과 경연을 하는 과정에서 실력도 쌓을 수 있기에 올해도 도전했다고 합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트를 만들어보고 로제타, 튤립을 익혔다고 합니다. 그 뒤로 대회에도 나가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밤새 연습하기도 했다는데요. 이런 과정이 계속되는 와중에 점점 라떼아트를 즐기게 되었고 더 잘하고 싶다고 합니다. 지금도 라떼아트를 더 잘하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모든 월드라떼아트배틀 참가자들의 목표겠죠? 월드라떼아트배틀에서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라떼아티스트들의 실력이 매년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라떼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매년 월드라떼아트배틀에서 긴장을 많이 해 본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는 박인준 바리스타. 올해는 긴장을 떨쳐내고 즐기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김동건 (대한민국 / #52LAB) "커피 경연 대회 중 배틀이 들어가는 곳은 월드라떼아트배틀 밖에 없습니다. 다른 라떼아티스들과 배틀을 해보고 싶습니다." 김동건 바리스타는 군 생활 중, 라떼아트 영상을 처음 접했다고 합니다. 그 영상을 보며 라떼아트가 정말 예술이라고 느끼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커피를 공부하고 라떼아트를 연습하며 대회에도 계속해서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커피 경연 대회 중 배틀이 들어가는 대회는 월드라떼아트배틀 밖에 없죠? 그런 부분이 김동건 바리스타에게 승부욕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월드라떼아트배틀에서 다른 라떼아티스트들과 배틀을 해보고 싶기에 이번 2018 월드라떼아트배틀에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32강에 진출한 결과도 기쁘지만 앞으로도 계속 좋은 패턴을 선보이고 싶다고 합니다. 앞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은 꿈을 꾸고 있는 김동건 바리스타. 그는 그 꿈을 위해 작은 목표들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김동건 바리스타의 그 꿈이 앞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커피TV에서도 응원합니다.  이슬기 (대한민국 / Cafe Artista) "앞으로도 재밌고 즐겁게 라떼아트, 그리고 커피를 할 것입니다." 처음 커피를 배우고 바리스타로 일을 하면서 손님에게 더 좋은 커피를 드리기 위한 고민을 했었던 이슬기 바리스타. 그를 위해 라떼아트를 배우면서 손님에게 예쁜 라떼를 드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라떼아트의 재미에 푹 빠졌고 계속해서 라떼아트를 배우고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다양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라떼아트 패턴을 선보이는 월드라떼아트배틀 대회를 접하게 되었고 그 무대에 서보고 싶어 지원했다고 하는데요. 무대 위에서 라떼아티스트들과 함께 실력을 겨루고 재밌게 라떼아트를 즐기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라떼아트를 통해 세계의 여러 바리스타들과 소통하며 라떼아트를 즐기고 싶다고 하네요. 그리고 월드라떼아트배틀에서도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즐겁게 라떼아트를 즐기는 이슬기 바리스타. 이번 2018월드라떼아트배틀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길 응원합니다. Oleksandr Benytskyi (우크라이나 / Custom coffee) "Do what you love and love what you do." 우크라이나 라떼아트 챔피언십(UA Latte Art Championship)에서 2 연속 챔피언(17년도, 18년도)이자 17년 우크라이나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 13년 우크라이나 바리스타 챔피언 등 우크라이나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은 바리스타, Oleksandr Benytskyi입니다. 그는 이번 2018 월드라떼아트배틀에 참가하면서 자신의 라떼아트를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월드라떼아트배틀을 통해 멋진 라떼아트에 대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가장 명망 있는 국제 배틀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알렸습니다. 그는 아티스트로서 커피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예술과 커피에 대한 각각의 열정을 합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 라떼아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라떼아트에 관한 책을 만들고 그 책이 전 세계 라떼아티스트들에게 읽히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Oleksandr Benytskyi의 라떼아트 책이 한국에도 출판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김민수 (대한민국 / FLOATISM) "저만의 색깔을 통해 타이틀이나 환경 같은 조건이 아닌 사람으로 생각나는 바리스타가 목표입니다." 서울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하면서 시작한 커피. 그는 커피를 시작하기 위해 무작정 이곳저곳 카페들을 돌아다니며 바 안에 바리스타들을 보고 다녔다 합니다. 그러던 중, 김민수 바리스타에게 커피의 스승이라 할 수 있는 바리스타를 만나게 되었고 라떼아트를 배울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분의 추천으로 대회에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월드라떼아트배틀의 첫 회 대회였습니다. 바 안에서 바리스타들을 보고 다니면서 따뜻한 라떼를 만드는 과정에서 잔이 찰 때까지 눈도 깜박이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 모습에 반해 바리스타를 하게 되었고 라떼아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한 번 사는 인생, 김민수 바리스타의 존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요. 김민수 바리스타만의 색을 통해 사람으로 생각나는 바리스타가 되고자 한다고 합니다. 그 첫 시작을 라떼아트로 이루고 싶다고 하는데요. 끝으로 카페 플로티즘(FLOATISM)의 대표이자 바리스타 민스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수 바리스타. 자신의 이름보다는 무대에 서서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꺼낸 바리스타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합니다. 김민수 바리스타의 멋진 라떼아트가 기대되네요. 이상으로 2018 월드라떼아트배틀에 도전하는 32명의 선수 가운데 9명의 선수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다양한 목표와 포부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커피TV는 바리스타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러면 다음 편에서도 어떤 멋진 선수들이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끝으로 이런 멋진 선수들의 라떼아트가 궁금하시다면 접속해주세요! ▶ 2018 월드라떼아트배틀 홈페이지 : http://latteartbattle.org

18.09.06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 온라인 진출자-1

안녕하세요. 커피TV입니다. 커피TV에서 진행하는 월드시그니처배틀! 온라인 투표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내외 많은 선수분들이 참여해주고 계십니다. 그러면 어떤 선수들이 참여했는지 함께 알아보실까요? 월드시그니처배틀, 바리스타/바텐더가 알고 싶다! 시그니처 첫 번째 편입니다. (소개되는 순서는 서면 인터뷰 응답 순입니다.) 김지훈 (대한민국 / woodenTAMPER 소속)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맛있는 음료를 만들어 대접하겠습니다." 2018 월드라떼아트배틀에서도 온라인 예선에 진출한 김지훈 바리스타!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카페를 운영하면서 혼자서 슬쩍 메뉴를 개발하는 것을 끝내고 많은 분들에게 메뉴를 선보이고 싶어 WSB에도 참가 신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지훈 바리스타는 특히 독특한 시그니처가 개인샵을 특별하게 구분 지어준다고 생각해왔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제 쓰일지는 모르지만 계속해서 메뉴를 개발해왔다고 하는데요. 이번 WSB에서 그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그는 다른 누구도 아닌 김지훈 바리스타가 만드는 음료를 손님들이 찾아오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열정적으로 라떼아트를 연마하고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를 연구해왔다고 합니다. 이런 김지훈 바리스타의 노력이라면 그 목표가 꼭 이루어지겠죠? 임대규 (대한민국 / 노원바리스타전문학원 소속) "바리스타란 손님이 원하는 맛을 파악하고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날을 위해 노력하는 바리스타가 되겠습니다."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 두 번째로 소개드릴 선수는 임대규 바리스타입니다. 노원바리스타전문학원의 원장이자 2018 로스팅 챔피언십 금상 수상자이기도 한 바리스타인데요. 임대규 바리스타도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레시피를 알려드리고자 참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독특한 레시피를 통해서 다양한 방법으로도 음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 싶다고 하네요. 특히, 최근 단 맛의 음료들이 많아지고 있는 트렌드와는 반대로 입 안이 개운해지는 음료를 만들어보고 싶었고 그를 통해서 현재의 음료, '자니...?'가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달콤하면서도 짜릿한, 그러면서도 개운한 느낌이 드는 음료라고 하는데요.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됩니다. 커피는 기호음료이기 때문에 손님들마다 추구하는 맛이 다양합니다. 임대규 바리스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의 입맛에 맞춰서 커피, 음료를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그를 통해서 손님들에게 행복을 드리는 것이 임대규 바리스타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박준호 (대한민국 / 비치다 소속)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줄 수 있는 바리스타가 되도록, 성장하는 바리스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 참가한 박준호 바리스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하는 박준호 바리스타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다양하게 음료를 만들어왔다고 합니다. 그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음료,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또한 그는 박준호 바리스타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커피와 음료로 지역 사회에서 인정받고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그런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박준호 바리스타가 준비한 음료는 장미가 인상적인 sine metu라고 합니다. 이 메뉴의 이름은 "두려움 없이"라는 의미를 가진 제임슨 위스키 창업자 가문의 가훈이라고 하는데요. 어른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박준호 바리스타의 음료, 어떤 맛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현 (대한민국)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장난 삼아, 경험 삼아 함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제일 좋아할 음료를 만들겠습니다." 사람의 입맛은 제각각이며 커피 맛은 재연하기 힘든 가운데 편차를 줄여나가며 많은 손님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바리스타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이현 바리스타. 이번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 뜻깊은 경험을 만들고 커피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음료를 만들고 싶어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이현 바리스타는 커피의 세대를 나눠 그에 맞는 커핑을 하고 로스팅을 하고 추출하는 것처럼, 음료들 또한 늘 같은 것이 아닌 시대의 흐름에 맞춰 만들어보고 싶어 다양한 음료들을 만들어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씁쓸한 커피 그 뒤를 이어서 달달한 커피를 찾던 트렌드가 최근에는 새콤달콤한 커피를 찾는 것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추어 새콤달콤한 음료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어떤 음료가 준비되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양윤영 (대한민국 / 후쿠오카 캬리나리 제과조리전문학교 소속) "식재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식재료와 드링크의 접목에 대해서 항상 궁금해왔습니다. 일본의 식재료 '시라다마'와 한국의 미숫가루의 만남! 어떤 음료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작년, 월드시그니처배틀을 알게 되었지만 내공이 부족해 출전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 2학년 졸업 시기가 되어 참여하게 된 양윤영 바리스타. 일본 커피전문학교 바리스타코스에 유학 중이며 사이폰 전문점에서 사이폰리스트로 활약 중이라고 합니다.  학교를 통해서 다양한 음료들을 만들어보았고 스타벅스 재팬, UCC 푸드 시스템 주식회사(사이폰 전문점)를 거치면서 일본의 다양한 식재료를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양윤영 바리스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식재료와 일본의 식재료를 접목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왔다고 하는데요.  숯불 배전을 한 스미야키 커피와 일본의 시라다마, 한국의 미숫가루 그리고 오키나와 산 흑당 시럽을 접목한 '조화'라는 음료를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밸런스가 잘 맞으면서도 달콤 쌉싸름한 양윤영 바리스타의 음료! 꼭 한 번 맛보고 싶습니다. 강현구 (대한민국 / 서울호서전문학교 소속)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열심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강현구 바리스타는 열심히 만든 시그니처 메뉴를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고자 출전했다고 합니다. 그는 커피에 이것저것 넣고 맛을 보면서 다양한 조합에 대해 많은 시도를 해왔다고 합니다. 그런 시도들을 계속하면서 음료의 다양한 변화에 대해 신기해하면서도 그렇게 만든 음료가 다른 사람들에게 맛있다는 평가를 듣기도 하면서 새로운 음료 개발에 열정을 쏟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커피가 단지 써서, 혹은 맛이 없어서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 커피가 이런 맛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강현구 바리스타의 목표라고 합니다. 다양한 커피의 맛을 찾는 강현구 바리스타의 도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밀크티와 커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음료, 정원의 티 타임(Tea in the Garden)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복숭아, 오렌지, 캐러멜, 쥬시의 맛을 극대화시키면서 피로 해소와 여유 그리고 건강까지 표현해낸 음료라고 합니다. 이름처럼 정원에서 맛보고 싶은 음료일 거 같지 않으신가요? 정유석 (대한민국 / 카페 코어즈 소속) "월드커피배틀 무대에서 경연하는 바리스타님들을 부러워했습니다. 올해는 행동으로 옮겨보고 싶습니다." 음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만족감, 기대감, 행복감을 제공하는 것이 바리스타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정유석 바리스타. 그는 카페 코어즈에서 매 시즌별마다 음료를 개발하면서 다양한 음료들을 만들어왔다고 합니다. 반응이 좋아 다시 찾아주는 손님들 덕분에 새로운 음료를 개발하는 것이 즐거웠고 그 덕분에 계속해서 다양한 음료들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유석 바리스타는 앞으로 WBC의 무대에 오르고 계속해서 쌓아 올린 커피의 지식을 누가 들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바리스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요. 정유석 바리스타의 목표가 실현되기를 커피TV에서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끝으로 그는 '진생 블랙'이라는 메뉴를 통해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 16강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서면 인터뷰의 끝에서 "이 글을 쓰는데도 무대에 오른 것처럼 참 떨립니다. 접수를 할 때만 해도 '16강 진출만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만 되풀이했었는데요. 막상 16강 진출 안내를 받고 나니 무대에 오른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두근두근 하나 봅니다. '진생 블랙'이라는 시그니처 메뉴는 인삼과 커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이 두 가지가 만나 익숙하지만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란 상상에서 시작한 메뉴입니다. 많은 분들이 진생 블랙을 접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라며 소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정유석 바리스타의 진생 블랙이 그의 바람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가 되면 좋겠습니다.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에 도전하는 7명의 선수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다양한 목표와 포부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커피TV는 바리스타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러면 다음 편에서도 어떤 멋진 음료와 선수들이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끝으로 이런 멋진 선수들의 음료가 궁금하시다면 접속해주세요! ▶ 2018 월드시그니처배틀 홈페이지 : http://signaturebattle.com/

18.09.05